제가 잘못한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더블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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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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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21살 여자이고 5년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저희 커플이랑 또 친한 커플이 있는데 남자친구의 친구라서 친해지게 되었어요. 그 여자친구를 나나라고 칭할께요. 더블데이트를하게 되는 일이 많아지면서 나나와도 점점 개인적으로 친해저서 따로 둘이서 술도 먹고 춤도 추러가고 연락도 하고 그렇게 1년정도를 지냈어요. 근데 중간중간에 나나랑 그 남자친구랑 헤어졌다 만났다를 반복했지만 최근에는 아예 헤어진 것 같더라고요. 굳이 물어보지 않아도 인스타그램에 둘 다 서로의 흔적을 지운걸 보니 헤어진 걸 직감했죠.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지내고 있었는데 남자친구랑 어제 이태원을 갔다가 나나의 남자친구 ..아 전남지친구라고 칭해야겠죠..? 어쨋든 제 남자친구랑은 원래부터 친했으니까 전화를 하더니 셋이서 같이 잠깐 보자고 하더라고요. 나나의 전남친은 이태원에 살아서 금방 나올 수 있었던 거리였거든요. 그래서 저는 뭐 제가 부른 것 도 아니고 그냥 남자친구의 친구니까 나나 신경안쓰고 그냥 셋이서 밥먹고 2차로 술을 먹으러 갔어요. 칵테일 바로 가서 이제 즐겁게 수다떨고 인스타스토리에 칵테일만 나온 사진을 남자친구가 올리길래 저도 예뻐서 올렸어요. 물론 테그안하고요. 근데 올리자마자 나나가 디엠으로 혹시 자기 전남친이랑 같이있냐고 같이 있으면 연락 좀 보라고 하라고 하더군요. 순간 저는 무섭고 죄 지은 것 같고 해서 바로 답장으로 ‘ 엉엉 나 남자친구랑 있다가 걔가 남자친구한테 잠깐 같이 보자고해서 만났다’ 라고 있는 그대로 얘기했어요. 그러더니 나나가 전남친한테 전화해서 술취한 채로 울면서 약간 하소연을 하더라고요..전남친이 다 차단하고 해서 속상했나봐요.. 어쨋든 그러고 나서는 디엠으로 나나가 저한테 미안하다고 하면서 자기는 억울하다 속상하다며 그러길래 제가 달래줬더니 고맙다며 집 조심히들어가라면서 다정하게 말을 해주더라고요...그래서 뭐 아무 생각 없이 저도 넘겼죠. 근데 다음 날 (오늘) 저랑 제 남자친구를 언팔했더라고요..? 차단한건지 언팔한건지 모르겠는데 어쨋든 둘 중 하난데 제가 뭐 잘못했나요..? 아니면 남자친구 때문에 힘들어서 그런걸까요.. 나중에도 계속 팔로우안하면 제가 먼저 연락해보는게 맞는걸까요..아 진짜 뭐가 뭔지 모르겠고 괜히 제가 큰 잘못을 한 기분이네요 어쩔까요..
속상해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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