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없는 시아버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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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없는 시아버지
커피콩_레벨_아이콘glaemfdj910
·4년 전
예정일이 내년 1월 초인 막달 임산부입니다.. 아이를 내년에 낳으라고 힘들어도 참으라는 시아버지.. 옆에서 듣던 남편이 그게무슨 막달임산부한테 막말이냐 노발대발했지만 아랑곳않고 내년이면 혜택이 더 좋아지지않냐는 시아버지말씀; 문든 제가 아이낳는 기계인줄 알았습니다..에휴 남편은 자기아빠가 원래 눈치가 없는사람이라고 이해해달라는데..아마 이 얘기는 평생 가슴에 품고갈거같아요..ㅜ 첫째출산할때도 유도분만이라 아침부터 저녁때까지 아무것도 못먹고 고통속에 시달려하고있을때 시아버지는 남편 밥먹었냐고 물어보셨습니다.. 물론 남편은 애가 밥도 못먹고 누워있는데 어케먹냐면서 말하긴했지만 시아버지의 발언은..참..그렇네요..ㅠ 또 한번은 저희 부모님이 사업을 하시는데 현재 사정이 많이 안좋아 지셔서 힘들어하는 중입니다..남편도 저희 부모님회사를 다니다가 옮긴상태구요.. 어느날 명절로 인해 시댁친척식구들 다모인적이 있는데 시댁 어른 한분이 저에게 조용히 다가와 아버지 많이 힘드시지..? 이러시는 겁니다...힘내라고..하셨는데 그말을 듣고 매우 황당했습니다.. 아버님어머님이 저희 친정 어려운거 아시는데 그걸 친적분들께 말한거같아여,,; 진짜 너무 황당하고 당황스럽고 시댁친척분들 얼굴보기도 그렇고.. 참 그렇네요.. 또한번은 애기낳고 모유수유를 하고 있었어요. 시댁찾아갔다가 유축을 해야해서 안방에서 유축을 하고있는데 아버님이 갑자기 방으로 들어오셔서 옷을 챙기시고는 당황하셨는지 제가 유축하는 걸 쳐다보시면서 많이 나오네 이러시는거에요...... 저희 친정아빠도 0.1초만에 문닫으시고 나가시는데 정말..수치스러웠었던적 있었죠.. 휴... 평소에는 너무 잘 챙겨주시고 좋으신 분인데 정말정말 눈치가 없으신지..옛날 분이라 그러신지.. 이런일이 한두번도 아니여서 솔직히 시댁 안찾아가고싶은데 힘들때 많이 도와주셔서 고마운 마음으로 정말 자주 찾아뵙습니다.. 하지만 정말 편해지려 노력해두 이런일들때문에 자꾸 거리를 두게됩니다.. 답답해요정말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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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DO0101
· 4년 전
저로썬 정말 이해할수없네 솔직히 나이가있으신 분이지만 순간 무의식속에서 ***이라고 욕했네요 계속 상처 되지말공제 무시하고 그려러니하는 습관도 길들이셨으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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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on
· 4년 전
유축할 때 들어간 것 빼고는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경제적인 지원도 많이 해주신 느낌인데 좋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봐요. 받은게 거의 없으시다면 화내시는 거 충분히 이해가 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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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16
· 4년 전
저는 지금 24살인데 올해 3월달에 애기를 낳아서 지금도 시댁에서 살고있어요 진짜 시엄마 시아빠는 너무 옛날분이시라 모르시는것도 많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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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kokaka
· 4년 전
진짜 시댁은 단어만으로도 마음이 안가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