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거짓말을 하고 클럽같은 데를 갔어요!ㅠ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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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거짓말을 하고 클럽같은 데를 갔어요!ㅠ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sweetgirl
·4년 전
지난주 일요일, 남편이 제게 동성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있다는 거짓말을 내내 하면서 클럽 비슷한 곳을 다녀왔는데, 끝끝내 거짓말로 일관하더니 카드 내역으로 제가 결국 알게 되었어요! 저희는 동갑내기 27살 부부입니다. 지난주 일요일 남편 친구 누나의 결혼식이 있었어요. 남편은 일로 인해 결혼식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친구들과의 뒷풀이는 가고 싶다고 하기에 꼭 연락 잘 하라는 약속을 수차례 주고받고 남편 뒷풀이 가는 것을 허락했습니다. 통금은 새벽 4시까지 해주었어요. 남편이 자기 본업을 마치고 저녁 8시 즈음에 집을 나서서 대략 8시 50분 경즈음 친구들과 한 술집에서 만났더라고요. 그 때까지만 해도 계속 전화하고, 또 남편이 친구들와 만난 이후로는 전화는 하지 않았지만 서로 틈틈이 카톡을 주고 받았습니다. 남편이 친구들과 있는 사진을 찍어 보내주기도 했어요. 그런데 한 새벽 1시 30분 가까이 되어서 남편이 계속 조금만 더 기다려, 조금만 더 있다가 갈께라는 말만 일관되게 카톡으로 반복했어요. 정말 계속 그 말들만 되풀이 하다가, 시간이 새벽 2시 30분즘 되고 또 남편이 카톡 답장하는 데 텀이 좀 생기자 뭔가 갑자기 이상한 기분과 느낌이 들어서 처음으로 전화를 했는데!! 시끄러운 팝 음악 소리가 들려서... 정신이 아찔하더라고요. 거기 어디냐고 물어보고 얼른 택시타고 오라고 화를 불같이 냈어요. 근데 남편이 끝까지 거기가 어딘지 말을 제대로 안 하더라고요. 그리고 택시에 타서는 자기가 친구 집 앞에 있는 술집에 친구들과 갔는데, 친구 집 앞이고 친구 아버지가 계셔서 카톡을 못 남겼다고 변명을 늘어놓더라고요. 그래도 제가 설령 그럴지라도 어디를 가는지 늘 항상 말해야지라며 화를 냈어요. 남편이 집에 들어와서도 제가 아직도 분이 안 풀려서 화를 내다가 반강제적으로 시작해서 성관계를 꽤 오랜시간 맺었고, 이후 남편이 배고프다고 해서 근처 국밥집에 들려 국밥도 먹고 와서 저희 둘 다 잠을 잤는데, 그게 아침 일곱시 삼십분 정도였습니다. 그러다가 오후에 우연히 남편 휴대폰에 카드 내역 문자를 보게 되었는데, 어제 새벽 클럽 같은 곳에서 결제한 내역이 있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제가 남편에게 이거 뭐냐고 묻고, 그 마저도 남편이 친구들 이름대면서 누구누구랑 갔다고 말하던데 결국.... 그 마저도 거짓말이었어요. 제가 친구들에게 다 전화해서 물어보겠다고 실제 전화하려고 하니, 혼자갔노라고 말하더라고요. 새벽 1시 30분즘 친구들과 헤어지고 제게는 기다리라고 곧 가겠노라고 친구들과 아직도 술 마시고 있다고 거짓말 늘어놓으면서 본인은 그 시간에 클럽같은 곳에 걸어가고, 거기서 술 마시고, 춤추고, 다트 게임하고 그랬더라고요. 그러면서 저한테 끝끝내 친구들 및 친구 아버지와 술 마셨다고 제가 카드 내역 확인하기 전까지 계속 거짓말 늘어놓았구요. 제가 새벽 4시 안에 들어오라고 한 것을 남편이 이용한 것 아닌가요. 제가 기다리는 것 다 알면서...ㅠ 남편을 못 믿겠어요. 너무 괴롭네요. 도와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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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bemi
· 4년 전
마음 편안히 먹고 너무 남편에게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나에게 집중하면 상대가 알아서 찾아올거에요 행복한 부부생활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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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1young1
· 4년 전
이런글보면 진짜 누군갈믿고 결혼하기싫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