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력한 제 자신에게 화가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취업|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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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력한 제 자신에게 화가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qhfka239
·4년 전
스스로 자애하는게 습관이 되어버린 26살 먹은 백수입니다. 뭐를 해야하는지 뚜렷한 목표의식이 없고 되는대로 인생을 살아 왔습니다. 유학에 실패하고 4년제라는 대학교들어가기에 바빠 친구들 한번 제대로 만나본적이 없습니다. 1학년을 마치고 지금 4년째 백수생활중인데 부모님 뵙는 것도 죄송스럽고 죄책감만 듭니다. 열심히 해서 돈벌어서 값아드리고 싶은데 자기소개서라는 그 대목에서 항상 좌절하게 됩니다. 점점 스트레스는 쌓여만 가고 급기야 죽고싶다는 생각까지 들어서 부모님께서 병원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저도 제가 왜 1학년을 마치고 학교가 가기싫었는지 그 원인을 모르겠습니다. 학교에서 남자친구를 사귀거 헤어지게 된게 원인인거 같습니다. 너무 한심한 나머지 손으로 제 뺨을 때렸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제 자신이 너무 싫고 무능력한 제 자신이 한없어 보였습니다. 너무 긴 백수생활과 휴학을 해서 그런지 이젠 앞이 보이질 않습니다. 뭐부터 시작해야 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네일아트자격증딴다고 300만원 들여서 학원등록했는데 선생님으로부터 상처받은 후 가지않아서 돈만 날린 상황입니다. 일하기 싫은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돈에 대한 욕심이 없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백수로 인생을 살수 없는 노릇이고 지금은 아침마다 교회가서 찬양부르는것 외에는 성악 배우는거와 운동하는거 외에는 일절 취업준비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사람들과 서스름없이?지내는거 같아 보이지만 마음은 곪아터져버린 상황입니다. 분노조절장애로 인해서 부모님과의 관계가 틀어지고 무능력한 아버지를 탓하게 되며 그저 부모님의 손에 의해서 의존하며 살아가려는 제 자신의 나약함과 무기력함만 탓할 뿐입니다. 성악선생님은 대학교 보내 줄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지만 지금 너무 지쳐있는 상태입니다. 줄곳 부모님 아래에서 우물안 개구리처럼 지낸 새월이 너무 아까운데 문제는 제가 상황을 이기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약을 복용한지 2년쯤 되었는데 무엇보다 살고 싶은 마음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의지가 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살아갈 용기가 나질 않습니다. 도와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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