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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사업
부모님께 큰 짐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올해 22살입니다. 19살, 고교연계로 일을 시작해 2개월간 회사 생활을 하고 그만 두었습니다. 그 사이 고교취업자금을 받았고요. 500이었어요. 금방 취업이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마음처럼 일이 안 구해지더라고요. 배는 고픈데 돈은 없고.. 그래서 그 500을 조금씩 배달 음식 사먹는데 썼습니다. 그러다가 만 2년 4개월이 지나버렸습니다. 418만원. 그게 다시 토해내야할 금액입니다. 6월 30일까지, 오늘 내야 되는 돈입니다. 마음은 조급한데 일은 안 구해지고.. 결국 몇 달간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버티다가 오늘 아침 엄마에게 사실대로 털어놓았습니다. 사실 엄마가 갚으라고 200을 주셨는데 그거도 써버렸습니다. 저도 압니다, 얼마나 멍청하고 한심하고 어이없는 일을 한건지. 엄마는 괜찮다고 하셨지만, 밖에서 들리는 소리를 들어보니 대출이 안되서 엄마 동생인 이모한테 140만 원을 빌려줄 수 있냔 얘기가 들립니다. 오늘 면접을 겨우 잡았는데, 이런 상황에서 잘 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빨리 취업해서 저 때문에 지게된 이 빚을 제가 갚아야 하는데.. 엄마랑 아빠 얼굴을 뵐 낯이 없습니다..

#민폐 #돈
expert
돈을 잘못 쓴 건 맞지만, 내 인생까지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오늘 해야 할 일을 하나만 고른다면 저는 면접에 가는 것을 선택하겠습니다. 면접을 보러 가기 전에 418만 원 전체를 해결하려 하지 마세요. 오늘 면접장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는 딱 하나입니다. 취업할 가능성을 하나 더 만드는 것. 면접을 준비하는 몇 시간 동안만큼은 돈 문제를 잠시 옆에 내려놓으세요. 없던 일이라고 생각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오후에 해야 할 일과 지금 해야 할 일을 구분하자는 뜻입니다. 면접이 끝난 뒤에는 부모님께 한번 제대로 말씀드려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엄마, 미안하다는 말만 계속하면 엄마도 더 힘들 것 같아. 내가 쓴 돈이니까 취업하면 내가 갚을게. 취업이 결정되면 월급에서 얼마씩 드릴 수 있는지 계산해서 다시 이야기할게. 이번 일을 그냥 넘어가지 않고 내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그리고 실제로 취업하게 되면 금액이 작더라도 매달 정해진 금액을 갚아보세요.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빨리 갚느냐보다 내가 약속한 것을 지속적으로 지키는 경험입니다. 또 이번 일을 계기로 돈을 관리하는 구조도 만들어야 합니다. 월급이 들어오면 생활비를 쓰고 남은 돈을 갚는 방식보다, 갚을 돈을 먼저 분리하고 남은 금액으로 생활하는 방법이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어요. 앞으로는 돈 문제가 생겼을 때 숨기다가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말하는 방식은 바꿔보셨으면 합니다. 실수보다 더 큰 문제를 만드는 것은 때때로 실수를 감추느라 도움을 받을 시기를 놓치는 것입니다. 다음부터는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조금 더 일찍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책임지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여일진 코치
비공개
·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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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마카's PICK
회사생활이 너무 힘들어요..

입사한지 거진 2달 다 되어가는 32살 여자입니다. 오랜 수험 생활이 결국 히키코모리 생활로 이어지다가 약 7년의 생활을 벗어나서 극복하*** 자격증도 따고 이번에 신입으로 처음 들어간 직장이에요. 한달까지는 괜찮았습니다. 근데 이제 7월 말에 신입분이 들어왔어요. 이분은 경력직 신입으로 다른 직장에서도 비슷한 일을 하시다가 오셨습니다. 저는 회사 생활 자체가 처음인데다가 사회생활도 안 해본 사람 + 낯가림이 진짜 심해서 말도 제대로 잘 못하고 그래서 질문 받은 것 외에는 말을 먼저 걸어본 적 없고, 일도 매번 실수하고.. 혼나고 그럽니다.. 새로 오신 분은 들어온지 얼마 안 됐는데 일도 정말 잘하시고 말도 많이 하시는 저랑 정망정말 비교가 많이 되는 분이시더라구요.. 이렇게 신입 분과 계속 비교가 되는 상황에서 더 큰 일이 터졌습니다.. 제가 가뜩이나 일머리가 없어서 일도 못하는데 약간 어려운 거는 좀 미루는 성격이에요. 진짜진짜 안 좋은 성격인거 알고 변명인 것도 아는데 저도 고치고 싶은데 힘들더라구요.. 선배 분께서 제가 미뤘던 업무를 보고 큰한숨과 함께 말 없이 본인이 고치셨습니다. 그리고는 그 다음날부터 제 인사는 다 무시하시고 선배분과 단 둘이 있으면 저는 다 무시하고 그냥 사무실을 나갔다가 다른 분들과 같이 다시 들어오고 그럽니다. 이 사태를 만든 원인이 저라는 걸 너무나도 잘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선배분께도 정말 죄송하고 개선하고 싶지만 30년 인생을 그냥 노답으로 살아왔던 사람이 하루 아침에 짠하고 바뀔 수도 없는 노릇이니 너뮤 답답합니다. 좁은 사무실에서 총 5명이서 일하는데 나 혼자만 일도 못하고 그냥 동 떨어져 있는 것 같고, 제가 계속 그 선배분께 혼날 때마다 다른 팀원 분들이 점점 저를 한심하게 생각할 것 같고 그냥 지금 팀에 제가 너무 민폐덩어리인 것 같아서 회사가기가 너무너무 무섭고 회사만 생각하면 숨이 턱 막힙니다. 그렇다고 그냥 지금 회사를 그만 둘 수도 없는 상황이라 12월까지는 다녀야 하는데... 어떡해 해야 할까요.. 계속 이런 상태면 어느 회사에 들어가던 민폐일텐데 고칠 수 있을까요ㅠㅠ 두서없고 정리 안된 글을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뼈 때리는 훈수도 괜찮으니 조언 좀 해주세요..

#민폐 #불안 #눈치 #사회생활
expert
회사에서 자꾸 주눅 들고 실수할 때, 위축된 자신감을 다시 회복하는 방법
첫째, 목표를 ‘사교적인 사람이 되는 것’에서 ‘업무에 필요한 소통을 하는 것’으로 바꿔보세요. 말을 많이 하고 분위기를 잘 이끄는 사람이 반드시 직장생활을 잘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하루에 한 가지씩만 목표를 세워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먼저 한 사람에게 인사하기” “업무 질문 한 번 하기” “도움을 받으면 감사하다고 표현하기” 정도로 시작해 보세요. 자신에게 맞지 않는 방식으로 갑자기 외향적인 사람이 되려고 하면 오히려 더 큰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둘째, 질문하는 방법을 미리 준비해두세요. 질문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즉흥적으로 묻기보다 질문을 정리해서 이야기해보세요. 예를 들어 “제가 여기까지는 이렇게 이해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처리하면 될까요?” “제가 이해한 것이 맞는지 한 번 확인 부탁드려도 될까요?” 이런 식으로 자신이 먼저 확인한 내용을 보여주면서 질문하면 상대방도 훨씬 편하게 답해줄 수 있습니다. 질문은 일을 못한다는 증거가 아니라 실수를 줄이기 위한 업무 행동이라고 생각을 바꾸는 것도 중요합니다. 셋째, 업무 실수와 자신을 분리해보세요. “나는 일을 못한다”와 “나는 이 업무를 아직 익히는 중이다”는 전혀 다른 말입니다. 실수를 했다면 자신을 평가하기보다 세 가지만 기록해보세요. 무엇을 실수했는가 → 왜 발생했는가 → 다음에는 어떻게 예방할 것인가 이렇게 하면 실수는 자책의 근거가 아니라 업무 노하우가 됩니다. 넷째, 선배와의 관계는 작은 행동으로 다시 시작해보세요. 상대방의 마음을 추측하기보다는 본인이 할 수 있는 행동부터 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인사하고, 필요한 업무를 물어보고, 도움받은 일이 있다면 짧게 감사의 표현을 해보세요. 필요하다면 적절한 시점에 “지난번에 제가 실수해서 불편하게 해드렸던 것 같아 죄송합니다. 아직 배우는 중이라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 앞으로는 더 확인하면서 하겠습니다.” 정도로 짧게 이야기하고 이후에는 지나치게 눈치를 보지 않는 것도 방법입니다. 사과한 이후에도 계속 상대방의 반응을 확인하려고 하면 오히려 자신의 불안만 커질 수 있습니다. 다섯째, 다른 직원과의 비교를 줄이고 자신의 적응 속도를 확인하세요. 누군가는 처음부터 말을 잘하지만 업무를 배우는 데 시간이 걸리고, 누군가는 조용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매우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합니다. 현재 필요한 질문은 “저 사람보다 내가 왜 못하지?”가 아니라 “지난달의 나보다 지금 내가 할 수 있게 된 것은 무엇이지?”입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이번 주에 새롭게 알게 된 업무 3가지’, ‘잘한 것 2가지’, ‘다음 주 개선할 것 1가지’를 기록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여섯째, 12월까지를 한꺼번에 생각하지 마세요. “앞으로 몇 달을 어떻게 버티지?”라고 생각하면 현재의 부담이 훨씬 커집니다. 일단 이번 주 → 이번 달 → 다음 달의 단위로 나누어 생각해보세요. 지금의 목표는 회사를 완벽하게 잘 다니는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 직장생활에 필요한 기술을 익혀가는 것입니다.
최우진 코치
참새는용용
·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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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업무 중 받는 스트레스 및 감정 조절이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공공기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재 맡은 업무 중에 민원 응대도 있어요. 때로는 정말 개선을 위한 민원도 있지만, 막무가내로 느껴지는 감정적인 민원들도 받고 있어요. 이제는 만 2년 근무가 넘어가면서 많이 익숙해지기도 했는데요, 간혹 말 끝을 물고 늘어지는 민원이나 고성이 나오는 민원에서는 여전히 가슴이 쿵쾅거리고 가끔 목소리도 떨리곤 합니다. 이러한 민원이 그날 해결되었음에도 그날의 감정이 퇴근 후에도 잘 해소가 되지 않아서 고민이에요. 계속 곱***게 되고, 확 분노가 치밀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익숙하게 떨쳐내는 동료들에 비해 제가 예민한가, 싶기도 하고요. 가끔 퇴근한 후에 제 일상에서 마주하는 사람들도 피로하게 느껴지거나 괜히 제가 방어적인 태도로 대하게 되는 때도 있어요. 타고난 성향이 그런건지, 노력하면 개선이 될까, 싶기도 합니다. 혹시나 제가 노력해볼 방법이 있을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민원 #감정 #훈련 #업무 #공공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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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인의 감정과 나의 감정을 분리하는 방법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민원인의 감정과 자신의 감정을 분리하는 연습입니다. 민원인이 화를 내는 이유가 반드시 나라는 사람 때문인 것은 아닙니다. 상대방은 제도나 상황, 기대가 충족되지 않은 것에 대해 화를 표현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마음속으로 ‘이 사람의 감정은 이 사람의 것이고, 나는 지금 이 문제를 처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구분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는 민원 처리 직후 짧게라도 감정을 정리하는 시간을 의도적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민원 하나가 끝난 직후 바로 다음 업무로 넘어가기보다 1~3분 정도 천천히 호흡하거나 자리에서 잠시 움직이고, ‘지금 나는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가’를 확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감정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감정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업무와 일상을 연결하는 감정의 고리를 끊기 위한 퇴근 전환 루틴을 만드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퇴근 전에 오늘 가장 힘들었던 민원 한 가지와 ‘내가 잘 대응한 부분’을 짧게 기록하고 업무를 마무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후 산책이나 음악, 운동 등 일정한 행동을 반복해 몸에도 ‘이제 업무가 끝났다’는 신호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네 번째로 민원 대응 시 사용할 수 있는 자신만의 심리적 문장을 준비해 두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저 사람의 화가 곧 나에 대한 평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상대방의 감정을 책임지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범위까지만 최선을 다하면 된다.’ 이러한 문장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민원인의 감정에 지나치게 휘말리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퇴근 후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예민하게 반응했다면 자신을 책망하는 것보다 ‘오늘 내가 감정적으로 많이 소진되어 있구나’라고 상태를 먼저 알아차려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정을 참는 것보다 감정을 인식하고 적절하게 배출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도움이 됩니다.
최우진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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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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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약속 안 지키는 인간이 너무 싫습니다

사적인 일도 아니고 공적인 일에서 계속 회의시간 어기고 제출기한 어기는 사람들이 너무 싫어요 시간 어기는게 3번 이상 반복되면 바로 그 사람이랑은 속으로 연을 끊고,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있었다면 바로 나갈 준비를 합니다. 그러면 그 사람은 황당하다는 듯이 화내고 따져묻습니다. 한두번이 아니고 매번 일할때마다 시간 안 지키는 사람이 있으면 늘 이랬습니다. 예술쪽이라 업계 특성상 시간이나 일정을 안 지키고 마이웨이인 사람이 많은데, 정말 못 견디겠습니다 제가 예민한 걸까요...

#사회생활 #약속 #시간 #회사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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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을 보면 너무 화가 나요
말씀해주신 내용을 보면 단순히 몇 분 늦는 것 자체보다, 반복적으로 시간을 지키지 않는 모습을 볼 때 ‘내 시간과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더 화가 나는 것 같아요. 특히 본인은 시간과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책임감 있게 일해왔기 때문에, 그 기준이 반복해서 지켜지지 않을 때 답답함이 더 클 수도 있고요. 그래서 이것을 단순히 “제가 너무 예민한 걸까요?”라고만 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한 가지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상대가 시간을 지키는 것과, 그 사람 때문에 내가 계속 화난 상태로 있는 것은 서로 다른 문제일 수 있습니다. 상대의 행동은 내가 통제하기 어렵지만, 그 상황에서 어디까지 허용하고 어떻게 대응할지는 내가 결정할 수 있으니까요. 한번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그 사람이 늦을 때 가장 화가 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시간을 뺏겼다’, ‘무시당했다’, ‘책임감이 없다’, ‘일이 꼬인다’ 중 어떤 감정에 가장 가까운가요? 모든 사람이 시간을 지켜야 한다는 나의 기준은 어느 정도까지 꼭 필요한 기준인가요? 그 기준을 상대가 지키지 않을 때, 나는 어떤 대응을 하면 가장 나답고 효과적일까요? 관계를 끊거나 화를 내기 전에 사용할 수 있는 나만의 원칙을 만든다면 어떤 것이 좋을까요? 예를 들어 “3번 늦으면 관계를 끊는다”보다는 첫 번째는 확인하고, 두 번째는 분명하게 요청하고, 반복되면 약속 방식이나 업무 방식을 바꾼다처럼 대응 기준을 만드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내가 예민한가?”보다 “이 기준 때문에 내가 얼마나 힘들어지고 있는가?”입니다. 시간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충분히 건강한 가치일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가치가 다른 사람을 평가하고 관계를 단절하게 만드는 수준까지 커진다면, 그때는 ‘시간을 지키는 것’보다 ‘내 감정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혹시 한 사람을 떠올려본다면, 그 사람이 시간을 어겼을 때 머릿속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문장은 무엇인가요? “나를 무시하나?”, “왜 기본도 안 지키지?”, “나는 이렇게 하는데 왜 저 사람은 저럴까?” 같은 문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문장을 찾으면 지금의 화가 어디서 시작되는지 조금 더 정확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우진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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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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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협의이혼 확정일9/4일 대기중

일상이 멈춤듯 무기력,조울 누구도 연락없는...남성 5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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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삶을 한꺼번에 크게 변화시키려 하기보다는 일상의 기본적인 리듬을 조금씩 회복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는 삶을 한꺼번에 크게 변화시키려 하기보다는 일상의 기본적인 리듬을 조금씩 회복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며,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며 낮 시간에 가볍게 산책하거나 햇볕을 쬐는 등 몸을 움직이는 생활을 만들어가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물 한 잔 마시기, 창문을 열어 환기하기, 침구 정리하기처럼 부담이 적고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을 매일 반복하면서 작은 성취 경험을 쌓아가는 것이 좋으며, 무기력이나 감정의 기복이 심해 일상생활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거나 수면 변화, 지나친 활동성, 충동성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스스로 ‘조울 증상’이라고 판단하기보다는 전문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기존 지인에게 먼저 연락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평생학습 프로그램, 취미 활동처럼 관계 형성의 부담이 비교적 적은 환경에서 다른 사람들과 같은 공간에 머무는 경험부터 천천히 늘려가며 사회적 연결을 회복해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응석 상담사
다현아빠
·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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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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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없다는 부장님

부장님께서 저한테 센스없다는 말을 몇 번 하셨거든요,, 주어나 목적어를 빼고 말하시는 편인데 제가 잘 못알아듣는 편이에요. 그래서 다시 내가 목적어를 넣어서 질문하면 센스없다면서 그러시거든요. 저번주에도 외부회사손님이 오셨는데, 부장님께 어디서 왔습니다 라고 말씀드렸거든요. 근데 저를 쳐다도 안보고, 모니터만 보시고 응. 하시길래 아 지금 바쁘신가,,, 좀 있다 들어오라고 말하시려나하고 나갔죠. 근데 몇 분 있다가 왜 안들어오시냐면서 그러더라구요. 이때부터 뭔가 잘못됐구나 싶었는데 손님 나가시기도 전에 저한테 엄청 화를 내시더라구요. 왜 손님을 기다리게 하냐면서, 본인이 부장인데 내가 버선발로 손님을 맞이해야하냐. 이러니까 니가 센스없는거다라면서 화를 내시는데 너무 황당해서요. 이전에는 서류를 팀장님한테 주라고 하셔서 팀장님 안계셔서 팀장님자리에 올려놨다가 센스없다고 난리셨거든요. 팀장이 지금 위층에 있는데, 바로 줘야되는 상황인데 안줬다구요,, 하.. 저만 말을 못알아듣진 않아요. 다른 직원들도 못알아들을 때가 많은데 저한테 유독 센스없다면서, 그놈의 센스를 계속 이야기하시더라구요. 뒤끝이 기셔서 제가 센스없다는 거에 꽂히셨나봐요. 이미 편견이 생긴것같더라구요. 근데 센스없다는 말 더 하면 진짜 화가 날 것 같아요. 일에서 이러이러한 일을 잘못해서 혼내는게 아니라 너 센스 없다! 센스좀 키워라 이런식으로 말하니까 부장님 말센스나 좀 키우라고 말하고싶어요. 눈치를 진짜 많이 보는편인데, 센스없다고 하니까 너무 화가 나요.

#직장 #사회생활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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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부장님과의 소통 문제를 줄이기 위해, 부장님께서 원하는 바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주의 깊게 듣고, 필요한 경우 직접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부장님께 질문할 때는 "여기서 바로 들어오시라고 할까요?"와 같이 상황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어요. 업무 꾸준한 태도로 수행하면서 부장님과의 관계와 신뢰를 서서히 형성해나가면 긍정적 변화가 있을 거예요.
문세희 코치
ncle
·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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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해서 여기저기 치이는거 같아요

직장에서도 집에서도 만만해서 여기저기 치이는거 같아요 어릴때도 집에서 막내여서 감정쓰레기통에 가정폭력을 당했는데 회사에서도 새로운 팀장 오자마자 본인이 느끼기에 조금이라도 불편한거 있으면 저한테 얘기하는거예요 뭔가 업무상의해달라고 해서 상의하면 이상한 방향을 알려줘서 그대로 해서 업무가 터진적이 많아요 근데 본인이 봐도 본인이 잘못지시한거 같은건 언급안하고 제탓으로 몰을만한건 몰더라구요 제탓하는건 업무흐름상 크게 중요한것도 아니고 본인이 메일 받아놓고 검토안해줘놓고 검토없이 메일나갔다고 하고 자기 기준엔 이 문구 하나 잘못됐다고 뭐든 우기는거예요 기억력이 저조한거 알고 제가 여러번 설명을 해줘도 그 상황을 이해는 안하고 저한테 왜 이렇게했냐는식이예요 그러니까 피드백이 이해안가서 저뿐만 아니라 거래처도 뭔말인지 못알아듣지만 그대로 수행하려하면 또 나중에 그렇게 진행한게 아쉽다고 말이 바뀌어요 집에서는 남편이 저랑 말이 안통한대요 말이 안통하는게 본인이 비언어적인 표현을 하는데 제가 못알아먹는다는거예요 그래서 그게 쌓이다가 트리거가 되면 화를 낸다는거예요 근데 제가 데이트코스며 여행부터 남편이 손놓으면 제가 다 하거든요? 본인은 정작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하는일도 없이 늘 묻어가면서 뭐가 또 맘에 안든다고 그러는지 모르겠는거예요 자기혼자 맘에 안들거나 밖에서 속상한일 있어도 저에게 갑자기 화내고 삐치기만 하지 뭐 먼저 사과하면서 문제해결하고 적극적으로 대안을 모색하고 그런건 하나도 없거든요 이게 제가 너무 만만한 포지션이라 다 업신 여겨서 그런게 아닐지 고민이 되더라구요 다들 저한테 왜그러는거예요?

#가족관계 #번아웃 #직장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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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우선,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명확히 표현하고 다른 사람과의 의사소통에 있어서도 꾸준히 연습을 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업무 환경에서는 지시를 받을 때마다 기록을 하고 확인을 요청하는 등의 방법으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해보세요. 가정에서는 비언어적 표현에 대해 남편과 대화할 시간을 갖고 서로의 소통 방식을 이해하는데 노력을 기울여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문세희 코치
hanee
·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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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마카's PICK
저도 말하고 싶어요

다른사람들이 저에 대해 나쁜 말을 하거나 부당한 일을 했을때, 제 의견을 제대로 피력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웃으면서 넘어가고 나중에 저 혼자 고통받습니다 저에게는 다 상처가 됩니다 저도 타인에게 심한말도 아니 하지마 라는 한마디라도 하고 싶습니다 근데 *** 멍청이처럼 그냥 듣고만 있거나 대답합니다 타인이 저한테 무엇가 말할때 계속 눈치가 보이고 상황이 답답합니다 왜그럴까요? 점점 제가 정신이상자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expert
우선 부당한 말을 들었을 때 곧바로 완벽하게 대응하려 하기보다는, 자동적으로 웃으며 상황을 넘기는 반응을 잠시 멈추는 연습부터 시작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부당한 말을 들었을 때 곧바로 완벽하게 대응하려 하기보다는, 자동적으로 웃으며 상황을 넘기는 반응을 잠시 멈추는 연습부터 시작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불편한 말을 들었을 때 바로 웃거나 대답하지 않고 표정을 잠시 가라앉힌 채 2~3초 정도 멈추거나, 상대의 말을 바로 받아주지 않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감정을 확인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짧은 멈춤은 상대방에게도 자신의 말이나 행동이 불편하게 받아들여졌다는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그다음에는 거절과 자기표현을 단계적으로 연습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처음부터 “더 이상 그런 말 하지 마”와 같이 강한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먼저 “음, 그건 좀 그렇네” 또는 “나는 그 말이 조금 불편해”처럼 비교적 가벼운 표현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표현에 익숙해진 후에는 “그런 말은 듣기 불편해”, 더 나아가 필요할 경우 “나는 그런 말을 원하지 않아. 더 이상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처럼 자신의 경계를 보다 분명하게 전달하는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말을 길게 설명하거나 상대방을 설득하려 하기보다, 자신의 의사를 짧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연습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이때 ‘나-전달법’​을 활용하면 상대방을 공격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감정을 비교적 분명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너는 왜 항상 그런 식으로 말해?”라고 상대를 비난하기보다 “그런 말을 들으니 나는 불편하고 상처받아” 또는 “나는 그런 방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원하지 않아”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신의 감정과 요구를 중심으로 말하면 큰소리를 내거나 화를 내지 않더라도 충분히 자신의 경계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자신을 대하는 태도도 바꾸어 갈 필요가 있습니다. 그 순간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스스로를 ‘바보 같다’, ‘왜 이렇게 멍청했을까’라고 비난하면 이미 받은 상처에 또 다른 상처를 더하게 됩니다. 당시에는 긴장과 두려움 속에서 자신이 익숙하게 사용해 온 방식으로 상황을 넘긴 것일 수 있으므로, 이후에는 “그때는 바로 말하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한마디라도 표현해 보자”라고 생각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됩니다. 즉, 자신을 탓하는 데 에너지를 사용하기보다 작은 표현부터 반복적으로 연습하면서 자신을 보호하는 새로운 방식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응석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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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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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진로
마카's PICK
인생의 방향을 잡기 힘들어요

옛날 부터 지구온난화로 온도 상승 또 물가 상승 이런것 때문에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사업에 대해 공부 그리고 아이디어들을 계속 생각했었는데 이제 고1 이 되니깐 대학 입시에 대한 압박과 미래의 간판? 그런게 3년동안 결정된다고 생각이 계속 되어서 공부와 사업 공부를 하고 있는데 사업 공부를 포기하자니 너무 늦는것 같으면서도 여태 쌓은 지식들과 아이디어가 아깝고 또 공부를 버리자니 대학은 가야지 해택과 여러 기회들이 오기 때문에 포기할수도 없어서 지금 취미 생활도 적어지고 바빠서 친구들과 놀 시간이 애매해서 친구들도 많이 사라지고 힘듭니다 그리고 또 지금 가만히 쉬자니 다른 사람들은 이미 나를 제쳤다 라는 생각이 듬과 동시에 다 포기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지금 여러 프로젝트와 운동 동아리 활동 학원등을 하고 있는데 너무 힘드네요

#무기력 #공부 #사업 #대학입시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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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불안과 벅찬 책임감 사이에서
이 버거운 압박감에서 벗어나려면 먼저 '우선순위'를 둘 필요가 있어요.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 운동, 동아리, 사업 공부, 입시 중에서 '지금 당장 1학년 때 하지 않으면 절대 안 되는 것'과 '나중에 언제든 다시 꺼내어 볼 수 있는 것'을 냉정하게 분리해 보시길 권유 드려요.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와 지식은 머릿속과 노트에 고스란히 남아 있으니 어디로 도망가지 않는답니다. 지금은 고등학교 1학년이라는 시기에 맞게 입시라는 기본 베이스를 다지되, 사업 공부는 주말에 아주 짧은 시간만 할애하는 식으로 에너지를 배분하는 것도 좋고요. 그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은 뒤처지는 게 아니라, 더 멀리 가기 위해 엔진을 식히는 필수적인 과정이라는 걸 받아들여야 해요. 친구들과의 관계 역시 지금 당장 깊게 유지하지 못하더라도, 중심을 잡고 나면 언제든 다시 따뜻하게 이어질 수 있는 것들이니 너무 조급해하지 않으셔도 좋겠습니다.
김승욱 상담사
보차11
· 3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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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10개월차.....

안녕하세요 이직 한지 10개월 되었네요 요즘 계속 실수를 하네요 정산도 그렇고 또 모든일에 움츠러들게되네요 집에오면 무력감에 방에만 누워있게되고, 아이들도 신경써야하는데 모든게 귀찮아요 회사에서는 실수 없이 잘하고 싶은데 물론 실수 하면 욕먹는건 당연한데... 자신도 없어지고 퇴사를 해야하나 하루에도 오만가지 생각이 드네요.. 같이 일하시는 분과는 잘지내고 좋은데 처음보다 더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매달 업무가 달라지고 또 너무 몰아세우십니다... 그게 너무 부담감이 크네요 조금 천천히 저에게 시간을 주시면 좋겠는데 어째든 학교가 아니고 직장이니..... 잠도 못자고 출근하고 회사에서도 한숨이 납니다... 제가 문제일까요?? 왜 가면 갈수록 더욱 실수가 늘어날까요??

#무력감 #부담감 #실수 #자신감 #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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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자신을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규칙적인 일상 생활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업무에서 실수를 줄이기 위해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하나씩 달성해가는 작은 성취감을 느껴보세요. 그리고 동료나 가족과의 대화를 통해 감정을 나누고, 서로의 지원을 받는 것이 큰 힘이 될 수 있을 거예요.
문세희 코치
하늘무아
· 3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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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마카's PICK
상대방에게 나타나는 폭력성

안녕하세요. 내년에 결혼하는 예비 신부입니다. 예비신랑과 올해부터 결혼을 약속하고 동거를 시작했는데, 같이 살아보다보니 폭력성이 있는것 같아 고민입니다. 예비신랑이 직장에서 관리자 이기도 하고, 직업 특성상 퇴근 전,후에도 업무적인 전화가 많이 오는데 (거의 새벽 11시쯤~새벽4시쯤 제외하고는 다 옵니다.) 전화를 안받으면 어찌되냐고 물으니 회사에 본인이 하고 있는 업무를 대신 처리해 줄 사람도 없고, 모르쇠로 하면 회사 매출에 큰 부담이 생긴다고 하더라구요 . 참고로 저와 신랑은 같은 회사에 다니거 있고 물류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예비신랑은 주로 배차관련 사무업무 , 저는 일반 사무를 담당하고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 동거 전에는 욕설 (저에게는 한적이 없지만 회사 업무관련해서는 욕을 많이합니다) 정도로 끝났는데 동거후에는 욕설 + 폭력성 이 합쳐지고 있습니다 폭력성이라고 하면 같이 자고있는데 새벽에 전화가 오니 갑자기 휴대폰을 집어 던진다던지, 노트북으로 업무를 하다 마우스를 책상에 쾅쾅 한다던지 , 문을 엄청 쎄게 차거나 물건을 확확 둔다던지 등 동거전에는 몰랐던 예비신랑의 모습을 보니 이런 행동을 할 때 마다 당황스럽습니다 지금은 저 정도 선에서 끝나지만, 나중에 더 심해지진 않을지 걱정이 되네요. 이런 상황이 저도 불편하고 괜히 가시.방석이라 이야기를 해보면, 다시 또 그때의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건지 저에게도 화를 냅니다. 싸움만 되는것같아 요즘에는 그냥 옆에서 침묵하고있는 상태예요 예비신랑이 힘들어 하는걸 보니 집에서라도 푹 쉬었으면 하는 마음에 저도 함께 직장다니면서 신랑것까지 도시락을 싸준다거나,모든 집안일을 제가 다 하고있습니다 (이거에대해 전 청소를 좋아하기에 딱히 불만은 없습니다) 제가 신랑이 더 힘들지 않게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그리고 저런 폭력성에 대해 사실 무섭기도 하고 결혼하고는 특히 아기를 생각하고 있기에 걱정부터 앞선 마음입니다. 이런 내용을 어찌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까요? 부모님께는 차마 이야기할 수 없는 내용이라 마인드 카페에라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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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상대를 이해시키기 위해 차분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솔직한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해요. 함께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탐색해 보고, 둘이서 즐길 수 있는 휴식 시간을 정해보세요. 예비 신랑과의 대화에서는 사랑과 지지를 표현하면서 앞으로의 기대를 함께 공유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문세희 코치
bimbi
· 3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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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진로
제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너무 많아요

27살인데10년동안 겪어온 우울증과 취업문제로 정신적인 고민이 많습니다 저라는 사람을 어떻게해야 고칠수있을까요 1, 취업 학원문제 몇년전부터 미디어아트직종으로 취업하고싶어서 디자인 툴 배우는 학원을 다니고있었습니다 근데 학원을 자꾸 끝까지 못다녀요 이유는 가지각색입니다 다른학원 결과물이 더 좋아보여서 옮겼다가 옮긴학원에서 너무 위축되고 비교당하는거예요 전학원이 더 좋아던것같아서 전학원으로 다시 옮겼다가 과정을 잘못신청해서.. 다시 환불하고 개강까지 너무 오래걸리길래 다시 전전학원 다녔다가.. 거기서 통제형이신 강사님한테 찍힌건지 (제가 대답하는 태도가 별로래요 여러번 공개적으로 정색하면서 쪽줌)수업은 재밌는데 강사랑 과제 피드백 대화하는게 너무 스트레스여서 여긴 너무 아니다싶어서 다시 그만뒀거든요.. 암튼 이런 이유들로 한 5번은 학원을 바꾼것같아요 저도 제가 왜이러는건지 모르겠어요.. 이게 병적인건가 싶기도하고 근데 학원다니면서 출석률이나 과제 내는건 성실히 잘했습니다 학원 수업도 재밌었구요 작업물 만드는것도 재밌었어요 적성은 맞는것같은데 왜 학원은 제대로 못다니는건지 너무 지쳐요 취미로 배우는 다른학원은 끝까지 다녀서 결과물도 냈거든요 근데 취업용으로 배우는 학원만 그래요 학원에서 내는 아웃풋이 좋아야하고 기간도 짧아야하고 고심해서 학원을 고르는데 막상 다니면 한달밖에 못다녀요 다니기시작하면 학원의 부족한점이 보이면서 다른학원다닐까?싶고 내가 할수있을까?하면서 많이 불안해지고 흔들리거든요 이걸 잘못이겨내요 제가 그만뒀던 두학원이 아웃풋이 좋은대신 압박감이 많고 빡센학원이였거든요 강압적인 환경이였어서 그만둔건가싶어서 그렇다고 안빡센학원을 가기엔 습득률이 늦고 취업포폴이 별로예요 독학은 통제가 아예없어서 늘어지기 쉽고 그래서 빡센학원만 다닌거였거든요 제가 나이도 많고 공백기도 커서 안그래도 스트레스인데 보여줘야할 포폴이 좋아야 취업이 될것같아서.. 너무 두 학원 번갈아가면서 그만둬서 찍혔을것같아요.. 그냥 학원만 다니면 되는일인데 이게 왜 몇년째 어려운일인지 이길을 계속 고집하는게 맞나싶기도하고 저도 제가 이해가안됩니다 이상한사람같아요 2, 의사소통문제 제일 문제인건 사람들과 의사소통이 잘 안돼요 생각속에서 필터링이 너무 두껍게 걸린다고 해야되나 사람들과 말할때 말이 잘 안나와요 머릿속에서 단어 퍼즐들이 둥둥 떠다니는데 그게 문장으로 정리가 안돼서 출력이 안돼요 말을 하려고하는데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입이 안떨어져요 글은 잘쓰거든요 근데 말은 잘안나와요 그래서 사람들하고 의사소통 할때 최대한 짧게 말하거나 단답식으로 얘기하게 돼요.. 아니면 대답 텀이 길거나 가족들하고 말할때도 그래요 무슨 계기가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태어났을때부터, 어릴때부터 이랬어요 발표할때도 대본 적어놓은거 없이 즉석으로 말하려고하면 단 한마디도 못합니다 특히 면접때.. 1년동안 준비한 편입시험의 면접을 두번 본적있었는데 스크립트 외워갔는데도 면접에서 머리가 하얘져서 한마디도 못하고 그대로 편입시험을 망친적이 있습니다.. 만약 외운걸 말한다고해도 진짜 암기한거처럼 말하게 되더라구요 말하면서 사람 눈 마주치는것도 어렵고 준비하지못한 질문엔 당연히 한마디도 못하구요 예전엔 감사인사나 사과하는것도 어렵게 느껴졌어요 식당 알바하면서 눈 마주치거나 인사하는건 나아졌긴한데 동료 사람들과 스몰토크같은것도 아예 못합니다 이러다보니 사람들과 대화하는거 자체가 스트레스구요 이래서 취업이나 해서 직장생활이나 잘할수있을까 싶어요 검사라도 받아야될까요? 제가 지능문제가 있어서 이렇거나 아스퍼거 이런걸까요? 아니면 발달장애? 이 문제가 제일 막막해요 3, 반추 주변인들이나 제가 호감가는 연예인들이 하는 말이나 행동에서 제기준 뭔가가 걸리는게 있다 싶으면 저혼자 확대해석해서 이사람이 혹시나 비도덕적인 행동을 한게 아닌지하고 안심될때까지 인터넷 검색하고 확인합니다 문제 되는게 아니라는걸 알고 안심했어도 그순간만 괜찮을뿐 다시 불안했던 감정이 떠올라서 몇번이고 반복해요 한번 생각하면 생각을 못멈춰요 불안해서.. 일상생활에서도 그렇고 새벽에도 그 불안했던 감정이 떠오르면 끊임없이 반추합니다 이게 길면 1년동안 계속 그래요 안심되면 또 다른게 행동이나 말이 걸려서 불안해지고 반복하고.. 이건 진짜 스스로도 정신병이라고 느껴요

#학원 #취업 #의사소통 #우울증 #불안감
expert
마카님은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 불안이 선택과 행동을 계속 흔들고 있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마카님께 가장 먼저 권해드리고 싶은 것은 '나를 고쳐야 한다.'보다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를 목표로 삼는 것​입니다. 현재 글만으로는 우울증 외에도 불안장애, 강박 증상, 사회불안, 의사소통의 어려움 등이 함께 있는지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우선 정신건강의학과에서 현재 증상에 대해 자세한 평가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필요하다면 심리검사를 통해 강박 증상이나 사회불안, 인지적인 특성 등을 함께 확인해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학원은 더 이상 "최고의 학원"을 찾기보다 한 곳을 정하면 일정 기간은 평가하지 않고 다녀보기와 같은 기준을 세워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불안은 계속 더 나은 선택지를 보여주지만, 그 불안을 따라갈수록 오히려 목표는 멀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말하기의 어려움 역시 "잘 말해야 한다."보다 짧게라도 내 생각을 끝까지 말하는 경험을 하나씩 쌓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지금의 목표는 완벽하게 취업 준비를 하는 것이 아니라, 불안 때문에 멈추지 않는 자신을 만드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여일진 코치
ruty805
· 3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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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고시
대학vs자퇴

안녕하세요 저는 25살 여자입니다. 제가 고등학생 때도 우울증이 있었고 대학에 와서도 우울증이 지속되고 공황증상도 오고 정말 로봇처럼 뚝딱 거리고 덜덜 떨정도로 긴장되서 몸이 굳는 그런 상황인데 부모님이 대학 자퇴를 반대하세요.제가 너무 힘들다 자퇴하고 싶다 하면 좀 참아라 학기 끝나고 다시 말하자 이러시고 본인이 우울하고 짜증이 나면 그냥 가족 단톡방에 티를 팍팍 내세요. 그리고 제가 대학을 관두더라도 사무직이나 다른 일을 하려고 지금 방학기간이니 면접을 보고 다나니 맞아 죽고 싶냐 죽을라면 뭔 잣을 못하겠냐 어차피 지 맘대로 할거 왜 나한테 전화해서 말하고 *** 이야 이런 반응으로 대흐새요. 전 정말 댜헉 다니는게 힘든대 다녀야 하는개 맞는걸까요? 손절할 각오로 그만둬야 할까요? 자퇴한다면 찬구와 함께 살 생각이라 주거는 문제없습니다. 의견부탁드려요..

expert
지금 필요한 것은 참으라는 말이 아니라, 마카님의 마음을 먼저 돌보는 일입니다.
마카님께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자퇴를 서두르거나 무조건 버티는 것 중 하나만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우선 현재 우울증과 공황 증상에 대해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받고 계시다면 담당 의료진과 현재 상태를 충분히 상의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치료를 받고 있지 않다면 먼저 정확한 평가를 받아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후 현재 상태에서 휴학이 적절한지, 학업을 조정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자퇴가 정말 최선인지 순서대로 검토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님과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카님의 건강과 안전입니다. 지금은 인생 전체를 결정하기보다, 현재의 정신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선택을 먼저 하는 것이 필요해 보여요.
여일진 코치
비공개
· 3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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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제게 상처를 준 저희 부모님을 죽도록 싫어하는 남자친구

저는 어린시절부터 아버지가 여자친구가 있으셨고, 상처를 받은 어머니는 지속적으로 그런 스트레스를 저희에게 하소연을 하면서 풀어오셨습니다. 아버지가 어머니와 이혼을 해주지 않기도 하고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두 분이 제게 씻을수 없는 상처를 줬다는 사실을 깨달으시고는 제게는 한 없이 모든 지원을 해주시며 제게 싫은 소리 한번 하지 않으십니다. 사실 두 분 다 본질적으로 크게 변하지는 않으셨지만 제겐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을 보며, 또 어찌됐든 힘들때 누구보다 제 편이 되어주시는 하나뿐인 부모님인걸 알기에 저도 어느순간 두 분을 조금 용서하고 마음의 문을 열고 있었습니다. 현재 제 남자친구에게 초반에 이런 제 가정사를 털어놓았습니다, 그냥 나는 그렇게 컸고 그래서 부모님과 조금 어색하다 라는 의미에서 했던 얘기였지만 남자친구는 그런 제 부모님을 혐오하며 제가 부모님을 조금이라도 보고싶어하면 제 부모님을 이름으로 부르면서 폭언을 막 뱉습니다. 초반엔 내 편에 서주는 그 모습이 고마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선을 넘는다는 기분이 들어요. 뭔가 제가 부모님에게 조금이라도 애착이 있으면 그걸 없애고 싶어하고 용서보다는 미움을 선택하길 바라는것 같습니다. 사실 아버지에 대해 그렇게 증오를 하는건 이해가 가지만 결국 저희 어머니도 똑같은 사람이라며 폭언을 하는걸보면 왠지 모르겠지만 제겐 큰 상처가 되더라고요. 어린시절 내내 부모님을 미워하는 법만 알다가 이제는 조금 이해해보고 용서해보려는 법을 배워보려 했는데, 남자친구의 말을 들을때면 그런 제가 너무 멍청한걸까 라는 생각이 들고 스스로를 갉아먹게 됩니다.

#가족 #폭언 #이혼 #욕 #연애 #가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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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할지, 거리를 둘지는 마카님이 선택할 권리입니다.
마카님께 가장 전해드리고 싶은 것은 부모님을 어떻게 생각할지는 마카님의 마음이 결정할 권리라는 것입니다. 남자친구가 마카님을 걱정하는 마음이 있을 수는 있지만, 그 걱정이 마카님의 감정을 대신 결정하는 방식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한 번쯤은 남자친구에게 이렇게 이야기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나는 부모님이 잘못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야. 다만 내가 상처를 어떻게 회복할지는 내 속도로 결정하고 싶어." "부모님을 이해하려는 내 마음도 존중받았으면 좋겠어." 건강한 관계는 서로의 감정을 대신 선택해 주는 관계가 아니라, 상대의 감정을 존중해 주는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도 기억해 주세요. 용서는 과거를 지우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내 삶을 위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여일진 코치
아보빵띨
· 3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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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사업
큰 사기로...

전국적인 거대한 사기집단의 사기로 인해서.. 있던돈 다 날리고 대출까지 끼인... 소송중이지만 언제 돈을 다시 되돌려받을지도 모르겠고..가족한텐 말하기 부끄럽고.미안하고... 혼자서 밤에 일하는마트 두고 낮에도 일자리를 찾고있는데...인생이 너무 재미가없어요 어릴적부터 비교당하고 혼만 나고 커서는 도망치듯 혼인신고하고 4년뒤 사별해서 돈도없고 친구도 다 각자 일하느라바쁘고 나혼자 덩그러니 몸만 남은 기분.. 돈을잘버는것도아니고 겁도많고 주사공포증도있고 멍청해서 잘믿어서 사기나당하고... 든든한 내편하나없이 나는 도대체 왜사는지 모르겠음 하나님을 믿고 은혜에 감사하면서도 나는 쓸모없는 사람 같고 자꾸만... 지쳐요 사는게

#고민 #사기 #인생 #가족 #소송
expert
마카님은 쓸모없는 사람이 아니라, 너무 많은 상실을 홀로 견디며 지쳐 있는 사람입니다.
지금은 인생 전체를 한꺼번에 해결하려고 하기보다, 안전·경제·마음의 문제를 분리해서 하나씩 다루는 것이 필요해요. 첫째, 지금의 절망을 혼자만 알고 있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가족 모두에게 한꺼번에 설명하기 어렵다면, 비난하지 않고 들어줄 가능성이 가장 높은 한 사람에게만이라도 알려주세요. “내가 해결해 달라는 것은 아니고, 지금 너무 지쳐 있어서 한 사람은 알아줬으면 해.” 이렇게 시작해도 괜찮아요. 사기 피해를 알리는 것은 실패를 고백하는 일이 아니라, 혼자 감당하던 위기를 함께 나누는 일이에요. 둘째, 소송과 채무 문제는 감정과 분리해서 별도의 목록으로 정리해 보세요. 현재 확정된 빚, 매달 반드시 내야 하는 금액, 줄이거나 유예를 문의할 수 있는 지출, 법률대리인에게 확인할 질문을 한 장에 적어두는 거예요. 막연하게 “인생이 끝났다.”고 느낄 때보다, 실제 숫자와 다음 행동을 구분하면 통제감을 조금 되찾을 수 있어요. 셋째, 밤 근무에 더해 낮 일자리까지 무리하게 병행하기 전에는 현재 수면과 체력을 꼭 고려하셨으면 좋겠어요. 소득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몸이 무너지면 일을 지속할 기반 자체가 사라질 수 있어요. 지금은 자신을 채찍질하기보다 지속 가능한 수입과 최소한의 회복을 함께 확보하는 계획이 필요해요. 넷째, 자신을 비난하는 말이 올라올 때 다음과 같이 바꾸어 보세요. “나는 멍청해서 사기를 당한 사람이야.” → “나는 계획적으로 속인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었고, 지금 수습하고 있는 사람이야.” “나는 아무 쓸모가 없어.” → “나는 지금 너무 지쳐서 내 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있어.” “아무도 내 편이 없어.” → “내 편을 아직 충분히 요청하지 못했고, 이제 한 사람부터 찾아야 해.” 이 문장들은 현실을 미화하는 말이 아니에요. 사건과 자신의 존재를 분리해 주는 말이에요. 다섯째, 하루에 단 하나의 생존 행동만 정해도 괜찮아요. 제대로 식사하기, 20분 더 자기, 법률 관련 전화 한 통 하기, 믿을 만한 사람에게 메시지 보내기처럼 오늘 할 수 있는 한 가지를 정해보세요. 지금 마카님에게 필요한 것은 거대한 인생 목표보다 오늘을 안전하게 넘기는 작은 구조예요. 그리고 “왜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반복되거나 더 구체적으로 변한다면, 경제 문제를 먼저 해결한 뒤 도움받겠다고 미루지 마세요. 마음의 위기는 빚의 액수와 상관없이 즉시 돌봄받아야 해요. 혼자 있지 말고 가까운 사람이나 의료진에게 현재 상태를 구체적으로 알려주시길 바라요.
여일진 코치
세잎클로바01
· 3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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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고시
멍청한 사람의 삶

저는 잘하는 척 하면서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게 잘하는 척만 하고 22살 현재까지 스마트폰 중독자로 살아왔습니다. 휴대폰으로 뷰티 외모에 관련된 것만 보면서 살아왔습니다. 공부도 초등학생 , 중학생때는 안해도 전교에서 중간 수준을 유지해서 괜찮은 줄 알았습니다. 근데 그게 진짜 제 실력이 아니더라구요…….. 친구도 없고 대화하는 방법도 잘 모르고 숫자 개념도 없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 멍청한 것 같은데 (기초상식부족) 뭐부터 해야 할 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대학 가서도 공부를 안해서 F도 받아봤고요….. 찾아보고 하는 걸 잘못하고 그냥 너무 멍청해서 사는게 너무 스트레스고 제 자신이 한심하고 살고 싶지도 않네요 (조울증 판정 받음) 스마트폰을 너무 의지하다보니 즉각적인 효과 아니면 안하게 되고요 진짜 삶의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진지하게 초등 수준부터 공부를 해볼까 생각중인데 시간 낭비 일까요?

#대학 #멍청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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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것이 아니라, 이제부터 진짜 시작해도 괜찮습니다.
마카님께 가장 전해드리고 싶은 것은 초등학교 수준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 절대 늦은 것도, 창피한 것도 아니라는 점이에요. 오히려 지금 필요한 것은 어려운 공부를 무리하게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기초를 다시 쌓으며 '나는 할 수 있다.'는 경험을 만드는 것입니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도 한 번에 완전히 끊으려고 하기보다, 하루 20~30분이라도 공부에 집중하는 시간을 먼저 만들어 보세요. 작은 성공이 쌓이면 공부에 대한 자신감도 함께 자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조울증 진단을 받으셨다면, 현재 치료를 받고 계신다면 꾸준히 이어가시고, 치료가 중단된 상태라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현재 상태를 다시 상담받아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지금의 무기력과 집중의 어려움은 치료와 함께 접근할 때 훨씬 좋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는 꼭 기억해 주세요. '기초가 부족한 사람'과 '머리가 나쁜 사람'은 같은 의미가 아닙니다. 기초는 다시 배울 수 있지만, 자신을 포기해 버리면 다시 시작하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여일진 코치
tkfrntor
· 3달 전
공감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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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건강
술주정이 있어서 주변사람들을 힘들게해요

안녕하세요 25살 여자입니다 술을 자주마시지는 않지만 술약속이 생기면 만취할때까지 술을 마시고 절제가 안돼요.. 그리고 그렇게까지 마시면 완전 블랙아웃 상태가 되어 남자친구를 못살게 굴고 욕을 하고 마음속에 쌓였던 불안감을 다 표출해서 질리게 합니다. 남자친구랑 3년정도 사귀면서 30번정도는 그런 것 같은데 남자친구가 제발 병원을 가보라네요.. 이번이 마지막이래서 심각성을 느꼈어요. 친구한테도 억눌렸던 그친구에 대한 감정이 튀어나와 *** 이런 욕을 계속 했대요. 눈빛도 바뀐다네요.. 제 스스로가 너무 무섭습니다. 이거 치료받으면 나아질까요 ㅠㅠ?

#술 #음주 #피로 #무기력 #술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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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자주 마시지 않아도, 통제력을 잃는 음주는 치료가 필요한 신호일 수 있어요.
가장 먼저 권해드리고 싶은 것은 당분간 술을 완전히 마시지 않는 것이에요. 마카님은 이미 술이 들어가면 적정량에서 멈추기 어렵고, 블랙아웃과 욕설이 반복되고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이번에는 두 잔만 마셔야지.”라는 계획보다, 의료진의 평가를 받기 전까지 술자리를 피하고 첫 잔 자체를 마시지 않는 편이 더 안전해요. 두 번째로, 가능한 한 빠른 시일 안에 정신건강의학과나 중독 문제를 진료하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주세요. 방문할 때는 부끄러워 줄이지 말고 다음 내용을 그대로 말씀하시면 돼요. “술은 자주 마시지 않지만, 마시면 멈추지 못합니다.” “약 3년 동안 블랙아웃이 30회 정도 있었습니다.” “기억이 없는 동안 욕설과 공격적인 행동을 합니다.” “연인과 친구 관계에 문제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의료진은 음주 양상과 블랙아웃, 우울·불안, 충동조절, 수면 상태 등을 함께 평가하고 필요한 치료 방향을 정할 수 있어요. 알코올 문제에는 상담과 인지행동치료, 동기강화치료, 자조모임, 필요한 경우 음주 욕구나 재발 위험을 줄이는 약물치료 등 여러 치료 선택지가 있어요. 치료와 지원을 통해 음주를 줄이거나 중단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세 번째로, 남자친구에게는 “다시는 안 그럴게.”라는 약속보다 구체적인 행동으로 신뢰를 보여주세요. “이번 일을 술버릇으로 넘기지 않고 병원에 가보려고 해.” “진료를 받기 전까지는 술을 마시지 않을게.” “술에 취한 상태에서 했던 행동의 책임을 피하지 않을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 좋아요. 다만 남자친구에게 마카님을 감시하거나 치료를 책임지게 하지는 마세요. 치료의 책임은 마카님과 전문가가 함께 지는 것이 건강해요. 네 번째로, 술을 마시기 전후의 상황을 기록해 보세요. 누구와 있었는지, 어떤 기분이었는지, 얼마나 빠르게 마셨는지, 공복이었는지, 어떤 갈등이나 불안이 있었는지를 적으면 반복되는 촉발 요인을 찾는 데 도움이 돼요. 다섯 번째로, 술에 취한 사람이 깨워도 반응하지 않거나 호흡이 느리거나 불규칙하고, 반복적으로 구토하거나 경련을 보이는 경우에는 단순히 재우지 말고 즉시 응급의료 도움을 요청해야 해요. 급성 알코올 중독은 병원 치료가 필요한 응급상황이 될 수 있어요.
여일진 코치
fearlesssss
· 3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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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로스
고양이

떠난 고양이가 너무 보고싶어요. 주변에 털어놓을 곳도 없고 요즘 너무 무기력하고 힘들어요. 전에도 글을 올렸는데 너무 길고 내용이 어두워서 그런지 아무 댓글도 없었네요. 아무나 상관 없으니 제 잘못이 아니라고 위로 받고 싶어요.

#슬픔 #위로 #무기력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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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님의 잘못이 아니라, 많이 사랑했기 때문에 많이 아픈 것입니다.
마카님께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지금은 억지로 괜찮아지려고 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것입니다. 애도에는 정해진 속도가 없습니다. 보고 싶으면 보고 싶다고 말해도 괜찮고, 울고 싶으면 울어도 괜찮아요. 그리고 자꾸 "내 잘못이었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스스로에게 이렇게 질문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그 아이를 사랑하지 않았던 사람이었나?" 아마 그 대답은 아니실 거예요. 그렇다면 지금 필요한 것은 자신을 벌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했던 시간을 기억해 주는 일입니다. 사진을 보며 추억을 떠올리거나, 아이에게 편지를 써보는 것도 마음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슬픔을 없애려 하기보다, 사랑했던 기억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조금씩 배워가는 것이 애도의 과정이니까요.
여일진 코치
YJS0610
·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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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따돌림
마카's PICK
사람들과 섞이는 게 어려워요.

기질이랑 환경에 의해서? 되게 독립적이고 남에게 마음을 못 열게 자랐어요. 친구도 만들고 사회생활도 잘 하고 싶어서 노력하지만 방향이 조금 어긋난건지 뭐가 문제인건지, 변화가 더딥니다. 저라는 사람이 본질적으로 막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근데 이미 어딘가 다른 사람들과 많이 틀어진 느낌이에요. 어쩌면 좋을까 하고 주변에 에둘러 물어봐도 솔직하게 말해주는 사람은 없었고, 그러기도 사실 힘든 걸 알아요. 저를 완전히 객관적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저는 제 상태를 잘 모르겠어요. 아는 거라곤, 제가 사람들 사이에서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다는 욕구가 강한거랑 그래서 그런지 중립적인 대답을 주로 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저라는 사람을 드러내지 못해요. 아는 거랑 행동하는 거랑 다르고… 평생 이렇게 살아왔으니 다른 선택지는 모르겠기도 하고 참 어렵네요. 좀 더 오픈된 사람이고 싶은 욕구랑, 바꿀 수 없는 것도 존재한다는 생각이랑 동시에 존재하면서 제가 하는 노력들이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들고 모르겠습니다.

#기질 #환경 #독립성 #자아정체성 #사회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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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느라, 진짜 나를 숨기고 계셨을지도 모릅니다.
마카님께 가장 전해드리고 싶은 것은 '좋은 사람이 되는 것'보다 '조금씩 진짜 나를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삼아보셨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자신의 모든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을 필요는 없어요. 예를 들어 누군가가 "뭐 먹고 싶어요?"라고 물었을 때 평소처럼 "아무거나 괜찮아요." 대신, "저는 오늘은 국물이 먹고 싶어요." 처럼 아주 작은 의견 하나를 표현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또한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 상대에게 맞는 답을 찾으려고 하기보다, 내가 실제로 어떻게 느끼는지를 한 번 더 떠올려 보는 연습도 도움이 됩니다. 관계는 완벽한 사람과 깊어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깊어지는 것이니까요.
여일진 코치
비공개
· 3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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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마카's PICK
내향적인데 직장생활 적응하기가 힘들어요

첫 사무직으로 작은 회사에서 직장생활 시작했는데 너무 힘들어요 일도 생각보다 익숙해지지 않고 ( 지금 업무특성상 처음 3개월은 많이 힘들거다라고 얘기듣긴 했지만 ) 모르는건 너무많고.. 그렇다고 선임들한테 어디까지 질문하고 확인받아야 하는지 감도 잘 안잡히고 그동안 아르바이트나 사무보조 정도로 일하면서 일못한다는 소리는 들어본적은 없었는데 살면서 처음으로 제가 너무 무능력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원래 성격도 많이 내향적인 편이라 그냥 아무것도 아닌말에도 혼자 상처받고 일도 익숙하지 않아서 힘든데 새로운 사람들이랑 어울리는것도 힘들고 아침에 눈뜨면 회사가기 싫다는 생각밖에 안들고 익숙해질때까지 내가 버틸수밖에 없다는건 알지만 심적으로 너무 너무 스트레스에요 .. 이 회사가 이상하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나쁜것도 아니지만 제가 새로운 일에 적응하기 힘들어하고 내향적이라 이 순간을 어떻게 이겨내야할지가 고민입니다.. 내일 월요일인데 마음같아선 그냥 도망가고싶어요 저같은 내향인들은 어떻게 직장생활 하시나요?

#사무직 #새로운일 #내향적인성격 #스트레스 #직장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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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님은 부족한 사람이 아니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애쓰고 있는 사람입니다.
마카님께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잘하는 것'보다 '익숙해지는 것'을 목표로 삼아보셨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해내려 하면 매일이 시험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지금은 평가받는 시기가 아니라 배우는 시기라는 점을 스스로에게 자주 상기시켜 주세요. 또한 질문하는 것을 '민폐'라고 생각하기보다 실수를 줄이기 위한 책임감 있는 행동이라고 바라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에는 "이 정도까지 물어봐도 될까요?"라고 한마디 덧붙이는 것만으로도 부담이 훨씬 줄어들 수 있어요. 그리고 퇴근 후에는 "오늘도 부족했다."보다 "오늘 새롭게 알게 된 것이 하나라도 있었는가?"를 기준으로 하루를 평가해 보세요. 직장생활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입니다. 지금은 빠르게 잘하는 사람이 되는 것보다, 꾸준히 성장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여일진 코치
비공개
· 3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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