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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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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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가끔씩 밤에 불안하다고 느낄때가 있어요.진짜 숨이 턱턱막히고 두통이나 머리가 어지러울때도 있어요.팔다리에 힘이빠지거나 저릴때도 있고 심장이 갑자기 빨리 뛸때도 있어요.머리속으로는 부정적인 생각만해서 정상적인 사고가 안돼요.내가이러다 죽겠다고도 생각해요.평소에 망상을 많이해서 그런지 진짜 별이상한 생각들을다해요.인터넷 쳐보면 건강문제라고 해서 불안해요.평소에는 심하진 않지만 밤이되면 심해져요.인터넷에 불안장애나 우울증 테스트같은 것 들을 쳐서 자가진단하면 항상 심각단계였어요.전에 우울증 상담을 받았던적이 있었는데 나아지지가 않아서 관뒀고요.제가 심각한 단계인지 모르겠어요.진짜 원인을 알고싶어요. 상담을 받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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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송현구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신체증상을 다루는 태도를 몸에 익혀야 합니다.
#불안
#신체증상
#공황
#호흡이완
#불면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송현구 상담사입니다. 마카님께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
📖 사연 요약
마카님은 가끔 밤에 찾아오는 불안감과 신체증상을 말씀해주셨습니다. 머리가 어지러운 수준을 넘어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심장이 빠르게 뛰는게 느껴질 정도라니 스스로도 걱정이 너무 될 것 같아요. 단순히 몸이 불편한것도 아니고, 안좋은 생각들도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니 매번 밤이 올 때 마다 너무 걱정될 거 같아요.
🔎 원인 분석
만약 신체적인 이상이 없다면, 현 증상을 심리적인 어려움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일종의 공황증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공황의 원인은 외부 스트레스, 기질적 취약성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 원인들은 우리가 직접적으로 바꾸기 어려운 부분이에요. 그 보다는 공황발작을 유지하고 심화하는 원인에 개입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이와 관련해 Clark가 제시한 공황장애의 인지모형을 참고할 수 있어요. 이 모형에 따르면 공황발작으로 인한 어려움은 자신의 신체감각을 파국적으로 해석하는 것에 있습니다. 평소보다 더 두근거리는 심장박동, 몸의 열감에 반응해 신체적으로 큰 이상이 있는 것 처럼 파국적으로 해석하고, 이 해석의 결과로 몸이 긴장되고 각성하며 심장박동과 열감 등의 증상이 더 심해지며 내가 죽을 것 처럼 느껴지는 증상으로 이어진다는게 그의 설명이에요. 이에 더해,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 그 생각에 지속적으로 몰입하게 되는 마카님의 인지패턴도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생각이 듭니다. 특히 공황은 불안한 감정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불안하고 무서운 생각을 계속 하게 되면 몸에서 느껴지는 두려운 느낌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공황을 다루기 위해선, 우선 내 몸에게 이 감각이 위험한 감각이 아니라는 걸 알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심장이 두근거릴 때 마다, 내 몸의 각성을 줄이기 위한 호흡이완법을 시도해볼 수 있어요. 호흡이완은 호흡을 조절하여 우리 몸을 강제로 긴장과 반대되는 이완상태에 빠지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호흡이완을 위해서는, 코로 숨을 들이쉬고 입으로 천천히 깊게 숨을 내뱉는 과정을 반복해보세요. 여기서 들이쉴때 보다 내뱉을 때 숨을 천천히 뱉는게 중요합니다. 숨을 쉴 때 천천히 숫자를 세보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들이 쉴 때 3초까지 숨을 쉬다가 내뱉을 때 5초간 천천히 숫자를 세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혹시 밤마다 찾아오는 공황 때문에 잠에 들기 어렵고 불면증상이 찾아올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잠에 드려고 누운 뒤 30분 이상 잠에 들지 못하면 불면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잠이 오지 않는다면, 눈을 감은 채 앞서 설명한 호흡이완을 연습해보세요. 그럼에도 잠이 오지 않는다면 잠을 자려고 노력하지 말고, 자리에서 일어나 다른 간단한 활동을 하는걸 권해드려요. 그러다 다시 잠이 오고 피곤해지면 그때 자리에 돌아와 잠자리에 들면 됩니다. 중요한 건 잠에 드려고 노력하지 말고, 졸릴 때에만 누워서 잠을 자는 겁니다. 잠자리에선 핸드폰, 독서 등 다른 활동을 하는 것도 가급적 피하는게 좋습니다.
신체증상이 너무 불편하게 느껴지면 우선 가까운 내과, 가정의학과 등을 방문해서 내 몸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는게 우선입니다. 병원에서 인데놀 등의 약물을 처방 받는게 증상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신체증상에 대한 나의 인지와 태도를 바꾸는 것이 더 필요합니다. 혼자 힘으로 어렵다면 심리상담을 통해 도움 받는 것도 권해드려요. 상담자와 증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며 나의 각성수준이 낮아질 수 있고, 내 증상을 다룰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을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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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나방
· 한 달 전
혹시 모르니 신체검사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고, 문제 없다고 나오면 그때는 정신과 가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어서 마음이 불안정하면 신체적인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별 문제 없으시기를 바랄게요. 저라도 괜찮으시면 언제든 이야기 들어드리고 최대한 도와드릴테니 편하게 답 달아주세요! 그럼 평안한 하루 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