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당장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려울 걸 알고 당장 같이 있으면 아직은 좋긴 하니까 한 번 헤어졌다가 결국 다시 붙었는데… 뭔가 예전 같지가 않아요… 요즘엔 만나는 것도 서로 귀찮아 하고.. 누가 더 많이 해줬냐로 서로 감정 상하고... 근데 또 문제는 제가 불안형이라서 연락이 안되면 혼자 불안해 해요. 남자친구는 지금 백수라서 새벽까지 깨있다가 한 16시쯤 일어나고요. 이런 거 보면 그냥 제 상태가 누굴 사귈 상태가 아닌 거 같기도 한 것 같고… 그냥 지금 헤어지고 혼자가 되는 게 무서워서 불안한 감정을 누르고 만나고 있는 느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