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고등학생이고 ***을 당했던 당시 5살~6살 쯤이었습니다. 사촌오빠가 서로의 성기를 보여주며 만져보자고 하길래 어린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는 대로만 했습니다. 다행히 그 이상으로는 아무 일도 없었고 그때 딱 한 번이었습니다. 그 뒤로 아무 기억 없이 살았고 초등학교 고학년때쯤 그 기억이 떠오르면서 그게 잘못되었고 ***이란걸 알았고 너무 끔찍해서 그 기억을 지우고 싶었습니다 . 서서히 학업과 학교생활 등으로 바빠지면서 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사촌오빠의 나이가 5학년 쯤 되어 호기심에 그랬겠지라는 생각으로 아무기억 안나는척 명절때 만나도 그냥 인사만 하고 지냈습니다. 하지만 오늘 네이버 지식인을 보던 와중 우연히 어떤 글을 보게되었습니다. 그 사람은 가해자였고 제가 겪었던 일과 너무나도 똑같아 소름이 끼치면서 손이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지식인의 내용은 자신이 사촌동생을 *** 하였다, 그동안 잊고 지내다가 요즈음 n번방 사건등을 보며 갑자기 떠올랐다, 사촌동생에게 이제와서라도 사과를 해야 하냐는 글이었습니다. 저의 얘기와 너무 똑같아 전 거의 99프로 제 사촌오빠의 글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전 사과 받고 싶지 않습니다. 사과를 한더러 그 기억이 잊혀지지도 않을 것이고 괜히 그 기억을 다시 꺼내고 싶지도 않고, 또 자주 볼 사이인데 껄끄러워져서 부모님께서도 알게 되는게 싫습니다. 어떡해야하나요. 만약 저에게 사과를 한다면 전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고 이 기억을 어떻게 잊어야 하나요. 심리상담센터에 다니며 치료를 받고 싶지만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여기에 글을 남겨봅니다. 겨우 그 기억을 잊었는데 오늘 지식인을 본 이후로 다시 생각나 손이 떨리고 수치스러워서 공부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하겠습니다. 제 얘기 한번만 듣고 위로의 말이라도 남겨주세요. 너무 괴롭습니다. 사촌만 아니라면 연끊고 살고 싶은데 그러지도 못해서 더 고통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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