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어서 여기라도 글을 남겨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자살|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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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어서 여기라도 글을 남겨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ekqls7516
·4년 전
전 어렸을때 친 오빠한테 성추행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아무한테도 알릴 수가 없었어요. 저희 집은 맞벌이라 어차피 같이 있어야하는건 저와 오빠 둘 뿐이였고 부모님에게 얘기해봤자 항상 곁에 있어주시지 않기 때문에요. 그러다 친오빠가 아마 친척오빠한테 저에 대한 얘기를 했던거 같습니다. ㅇㅇ이가 말을 잘 듣는다 등 이런식으로요. 그래서 친척오빠 또한 어릴때 자기 성기를 빨아달라며 제게 강제로 요구 했던적이 있습니다. 정말 정신적 스트레스가 컸고 그 어린 나이에 자살까지 생각해 본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겁이 많아서 쉽게 용기내진 못하겠더라고요. 그러다 중2 여름쯤 밤에 친척집 거실에서 자고 있는 저를 친척오빠가 성추행 했습니다. 가슴, 성기 등을 애무 하고 억지로 올라타 할려는 행위도 하고요. 너무너무 무서웠지만 여기서 제가 일어나면 다신 그 오빠를 편하게 못 보게 될테고 친척집과 저희집이 분열 나는게 싫어 억지로 참고 버텼습니다. 그것 또한 아무한테도 말하지 못하고 정말 힘겹게 지내왔습니다. 그리고 갓 스무살이 된 지금, 첫 키스도 첫 경험도 없던 저 입니다. 근데 첫키스는 술 취한 저를 룸 방에 가두고 억지로 하는 얼굴도 모르는 남자한테 빼앗겨 버렸고 첫 경험은 며칠 전 술에 취한 저를 억지로 택시에 밀어넣고 자취방으로 데려가 강제로 벗기고 하지말라고 때리고 뜯어말리고 울어도 하더라고요. 이렇게 제 첫 모든 경험이 강제로 시작하여 강제로 끝났습니다. 임테기, 가임기, 생리불규칙 임신가능성 등 지금까지 이것만 치고 있는 제가 너무 한심하고 왜이렇게 내 몸을 챙기지 못하는 걸까 라는 죄책감과 생리예정일이 지나면 지날수록 불안감만 커지고 정말 너무 힘들고 죽고싶은 마음도 큽니다. 그리고 최근에 알게된건데 제가 정말 좋아했던 남자도 저랑 원나잇 할 목적으로 저를 만난거더라고요. 진짜 충격이 이렇게 연달아 오니 너무너무 힘들고 의욕도 없어지고 모든게 하기 싫어지고 혼자 있고 싶고 계속 그래요 ㅠㅠㅠ 살려주세요 ..
불안해힘들다괴로워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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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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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permint
· 4년 전
성욕을 컨트롤 하지 못하는 인간 특히 자기 가족에게 까지 손을 뻗히는 인간은 인간이 아니라 짐승입니다. 짐승 답게 우리에 가둬 넣어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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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qls7516 (글쓴이)
· 4년 전
@pappermint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