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반 아이에게 성추행을 당하고 학교를 못가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고등학교|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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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반 아이에게 성추행을 당하고 학교를 못가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anj6648
·4년 전
현재 고3 학생입니다. 간호특성화 여고에 다니고있습니다. 어릴때 학대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내 주장을 잘 못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래도 고등학교에와서 꿈을 이루기위해 공부도 하고 여러가지 봉사도하고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희망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작년 새롭게 알게되서 친해진 친구가 있었습니다. A양은 금수저집이라고 할수있는 친구였습니다. 그 친구는 언제나 당당하고 자기 주장을 하면서 좀 나쁘게하자면 다른사람이 항상 자기뜻을 따라줘야하는 아이였습니다. 저는 고1때는 엄청 마른편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작은키에 몸도 작은 평균보다 살짝 마른정도였습니다. 그후 고2가 되면서 살이쪘습니다. 그래도 너무 찐것도 아니고 평균정도가 된 모습이였습니다. 그런데 살이 찌고 나서부터 그 친구가 제 몸을 만지면서 "너는 가슴은 왜 안커져?" "넌 살이쪄도 왜 가슴은 작냐" "엉덩이 찰진거봐라" "나중에 남자들이랑 관계가질때좋겠다"등 제 가슴, 엉덩이 ,배 를 만지면서 평가를하고 성적인 표현을 하면서 놀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처음에는 장난이겠구나싶어 "야~ 웃기지마~"하면서 싫은티를 내면서 넘어갈려고했더니 점점 더 그 정도는 심해져가고 그정도가 심해질수록 저의 정신상태는 불안정해져갔습니다. 결국 저는 그친구에게 하지말라고 큰소리를 냈지만 그친구는 "좋은데 싫은척하지마"라고 하였고 결국 저는 크게 싸웠습니다. 그랬더니 그 친구는 제가 본인을 괴롭힌것처럼 반아이들에게 소문을 냈고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걸 저를 더럽다. 몸팔고 다닌다. 등의 소문을 냈습니다. 저희가 너무 크게싸운바람에 담임 선생님께서 알게되었지만 담임선생님은 저에게 "너가 너무 예민한거야"라고 그냥 넘어가라 하였고 저에게 더이상의 소란을 피면 너가 혼날거라며 저에게 압박을 하셨습니다. 그후 저는 학교에서 반왕따처럼 혼자다니며 지냈습니다. 결국 이 일은 제가 난리치면서 그애를 괴롭힌것처럼 소문이 퍼져 결국 학교에 들어가는것 자체가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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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lux (리스너)
· 4년 전
마음이 참 아픕니다. 어릴 적 학대로 인해 자기 주장이 힘든데, 작성자님을 괴롭힌 친구가 있고, 선생님마저 작성자님을 외면한 상황이 너무 고통스럽게 느껴집니다. 이럴 때일수록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마시고 도움을 청하십시오. 작성자님과 같은 분들을 위해 해바라기센터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해바라기센터가 있고, 24시간 전화상담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네이버에 '해바라기센터'라고 검색하면 나올 겁니다.) 저는 우울증을 앓고 있었지만, 수많은 도움의 손길을 거쳐 타인을 상담하고자 마음을 낸 사람입니다. 해바라기센터에 계신 많은 상담자들분 역시 작성자님의 심정을 공감하고 조치를 취해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알고 있기에 그분들은 전문가들이며, 수많은 사람들 ㅡ 아동 학대 피해자, 성폭력 피해자, 성희롱 피해자 ㅡ 를 상담해왔고 어떻게 이런 문제를 해결할지 과정을 명확히 알고 있는 분들입니다. 해바라기센터는 여성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에서 설립한 센터이기 때문에, 작성자님께 도움이 되실 겁니다. 꼭, 전화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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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el7
· 4년 전
담임쌤이나 그 여자애나 다들 미쳐돌아가는군요... ***집단이네요 화가나서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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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guri
· 4년 전
@pastel7 그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