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성인 ADHD이고 불안장애가 있어요. 21살이라는 나이에 직장생활을 시작했는데 1년 반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해서 더 위축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직장 내 환경도 그것을 방관했었던 때였어요. 제가 신입이니까 밝고 싹싹해보여야 한다는 생각에 평소보다 말도 많이하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눈엔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나대는 신입’으로 보였던것이죠. 대외적으로는 제가 소속한 사무실이 화목한 사무실이었습니다. 저도 그렇게 들었기에 그렇게 행동한거였습니다. 그렇지만 저에겐 큰 상처로 남았어요. 일을 배울 때도 완전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배웠고 저는 그 시간동안 말수가 점점 줄어들었어요. 업무적인 전화도 안받을 수 없는데 받을 때마다 횡설수설, 어리바리 말도 더듬고 말실수도 해버리는 경우가 생겨버렸습니다. 그리고 전화를 받을 때마다 불안과 긴장을 더 느끼게 되고 실수를 했을 땐 스스로를 더욱더 자책했어요. 업무전화를 거는 것도 대본도 쓰고 속으로 몇번을 되뇌여야 할 정도였고요... 이 짓을 3년간 발전없이 반복하니까 제 스스로가 쳇바퀴를 굴리고 있는 것 같아서 한심해보이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너무 우울하고 번아웃이 왔을 때 정신건강의학과를 갔고 뇌파검사도 받고 CAT 검사도 받았는데 ADHD라고 했습니다. 진단 후 약을 1년 이상 복용했지만 여전히 실수가 잦아요. 연차가 쌓이고 신입들이 들어오면서 저도 일을 가르칠 때가 오는데 후배보다 무능력한 선배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서 요즘 하루하루 자책만 늘어가고 있어요. 저는 왜 이렇게 무능할까요. 기본적인 것도 실수하고 알고 있던 정보들도 바로바로 머릿속에서 꺼내오질 못하고 사람들과 대화할때도 저도 모르게 말이 툭 튀어나올까봐 불안합니다. 또 제가 실수가 잦으니까 직장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그게 저의 이미지에 타격이 가는건 아닐까 늘 불안해요 쓸데없는 걱정이란걸 알지만 멈출 수 없어요
![광고 [WEB,MOBILE WEB,APP] 마카몰 랜딩 상시 배너 改](https://atommerce.s3-ap-northeast-2.amazonaws.com/51eda653706a8a4e7fab684ee862ce3bfb2bf6b2e689581dd06bba6712310eb4.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