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도 말해봐 다 들어줄게 하면서도 막상 고민을 말하면 제 고민을 깎아내리며 쉽게 생각하고 저를 한심하게만 바라봅니다. 주변사람들에게도 제 고민을 털어 놓으면 부모님 같은 반응이 나올까 쉽게 입을 열지 못하게 됐어요. 그런게 심해져서 결국은 정말 사랑하는 연인의 말조차 믿지 못하게 됐습니다. 사랑한다. 좋아한다. 보고싶다. 라는 말들이 다 거짓된 것처럼 보이고 뒤로는 저를 깔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상대를 일정 선 이상 좋아하게 되면 제가 먼저 이별을 꺼내게 됩니다. 좋아하면 좋아하게 될 수록 그 기대와 실망은 배가 되면서 커지게 되니깐요. 어떻게 해야 타인을 믿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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