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식]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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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커피콩_레벨_아이콘닉네임8315
·3일 전
정신이 안그래도 멀쩡하지가 못한데 사람을 대하고 말하는것조차 힘이 들어 지치는데 이젠 먹는것조차 편히 못 먹겠다 오늘은 평소에는 땡기지도 않는 단 음식을 ***사람마냥 먹어댔다 이렇게 단 걸 먹으면 조금 괜찮아지겠지? 싶어서 초콜릿 두봉지에 아이스크림 과자 한 봉지 사서 먹고 집 냉장고에 있는 배 하나랑 계란 한 알까지 까먹었는데 부족해서 사탕이랑 젤리를 계속 까먹었다 먹고 있는 와중에도 공허함이 사라지지 않아서 먹어도 먹어도 가슴에 뚫린 구멍이 메워지지가 않아서 이런 내가 너무 싫어서 울었다 폭식을 하면 이런 기분이구나 체감되었던 게 머릿속에서는 이제 그만해야한다고 말하고 있는데 몸은 입에 음식을 쑤셔넣는 걸 멈추지 못했다 할 일을 계속 미루면서 운동도 안 한지 거의 일주일 되어가려한다 애써 습관을 들여놓아도 우울 앞에서 한순간에 무너지니 허무하고 억울하기도 하다 계속 앉아만 있고 아무것도 안 하니 몸은 붓도 살도 찌려고 하는 것 같다 진짜 왜이렇게살지... 근데 할 일을 못하겠어 시작조차 못하겠어 진짜 내가 왜이러는지 대학과제야 뭐 안하고 성적 ***이 받으면 그만이니까 잠깐 아프고 그만이니까 그게 더 편하니까.. 이런 내가 싫은데 변하는 건 더 싫다 이젠 이런 상태가 익숙하다 평생동안 방 안에 갇혀살라 해도 괜찮을 것 같다 하지만 사회에서 살아가려면 그러지 못한다 그래서 애써 괜찮은 문제없는 사람마냥 행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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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ho11
· 2일 전
마음의 에너지가 아예 바닥을 쳐서 사람 대하는 것도 벅찬데 먹는 것까지 통제가 안 되기 시작할 때 오는 그 자괴감은 겪어본 사람만 알죠 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가슴에 뻥 뚫린 구멍을 채우려고 단 걸 쑤셔 넣듯 먹으면서도 머리로는 그만해야 한다고 소리치고 그 멈춰지지 않는 내 모습 보면서 무너져 내리는 그 참담함이 글에서 너무 그대로 느껴져요 애써 운동하고 습관 들여놓은 거 우울 한 번에 모래성처럼 와르르 무너져 내리면 억울하다 못해 허탈해서 멍해지죠 과제도 뭐도 손에 안 잡히고 그냥 다 놔버리고 싶은데 겉으로는 멀쩡한 사람 흉내까지 내야 하니 얼마나 속이 곪아 터졌을까요 이런 내가 싫으면서도 변하는 게 무섭고 방 안에 웅크려 있는 게 차라리 편하게 느껴지는 건 글쓴분이 한심해서가 아니라 그냥 지금 마음 상태가 완전히 탈진해서 숨을 쉴 구멍을 찾는 거예요 스스로 너무 쓰레기 취급하면서 몰아세우지 마요 지금은 진짜 방전돼서 그런 거니까 오늘 하루는 자책이라도 멈췄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