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버리고 싶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ADHD|우울증|스트레스]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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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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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
정신과 약을 먹어도 간단한 운동을 해봐도 잠을 오래 자도 뭘 해도 변하는게 없다. 지난 2~3년 동안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인해 뇌가 망가진 이후로 계속 추락하는 느낌이다. 뭘 하려해도 여전히 못하겠고 책의 글도 읽히지 않은지 오래다. 노력할 줄 모르고 행동할 줄 모르게 된 내가 너무 혐오스럽다. 그냥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이렇게 내가 나 스스로를 미워하면 그냥 이대로 바로 죽으러가면 되는건데, 내가 나를 미워하는 만큼 미치도록 사랑해서 아무것도 못하는 내가 ***같다. 노력할 줄 몰라, 게을러, ***없어, 능력도 없어, 근데 그런데도 나라서인걸까. 자기보존을 하려는 본능은 멀쩡히 남아있는지 나는 내가 다치는거 싫고 괴롭힘 당하는 거 싫고 남이 날 무시하는게 싫고 솔직히 내가 보기엔 나 자신이 너무 사랑스러워 보인다. 저주다. 인간으로서 당연히 지닌 자기애와 생존욕구가 하나의 저주처럼 느껴진다. 나의 업으로 인한 저주다.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하다하다 이젠 우는 것도 제대로 못해서 눈물샘에서 눈물도 안나오고 출구가 막힌 눈물들은 코에서 줄줄 흘러내린다. 제대로 할 줄 아는게 뭘까. 무기력, 우울증, ADHD 극복을 하기 위해선 일단 뭐든 하랜다. 작은 목표를 세우고 뭐든 하랜다. 그렇게 쉽게 사라진다면 병이겠냐. 닥치고 참고 한다고 다 극복이 되면 그걸 병이라고 부르겠냐. 목표를 이뤄도, 목표를 이루지 못해도, 상을 타도, 좋은 성과가 나와도 다 아무느낌도 안난다. 이러니까 ***인거다. 웃긴 걸 봐도 감동적인 걸 봐도 내 허물만 그것에 동요하는 척하지 늘 공허한 느낌이다. 그냥 죽었으면 좋겠다. 정신과 의사선생님도 부모님도 소중한 친구들도 다 나를 모른다. 나를 깊게 알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냥 대충 껍데기만 보고 유형화하여 날 대강 아는 척 한다. 나에게 아무것도 물어*** 않고 아무것도 알아***도 않고 아무것도 관찰 한 적 없으면서 뭘 안다는 건지. 나에게 관심이 없다. 관심을 가지고 싶어하지도 않는다. 뇌에 문제가 있다. 문제가 생겼을 거다. 그래도 예전엔 무식하더라도 뭐라도 할 줄 알았는데 이젠 아무것도 못한다. 눈 뜨는 것도 말하는 것도 움직이는 것도 일어나는 것도 다 힘들다. 다 힘들어 죽겠는데 대가리에선 계속 생각이 잡음이 계속된다. 생각이 멈추지 않는다. 머릿속을 비워내고 싶지만 멈출 생각을 하지 않는다. 가만히 쉬고 싶어도 머릿속이 시끄러워 머리가 지끈거린다. 지 주제에 맞게 살아야지. 니깟게 뭔 공부를 하고 뭔 좋은 학교에 좋은 직장에 좋은 교우관계에 원하는 것도 많다... 집 방구석에서 공부한다고 죽 치고 앉아있어도 글하나 못읽고 있는 식충이다. 식충같은 나 자신이 더욱 혐오스럽게 느껴진다. 숨쉴 때 마다 온 몸에서 역겨운 냄새가 나는 느낌이다. 씻어도 씻어도 나에겐 근본적인 더러운 냄새가 난다. 변화하려고, 행동해보려고, 지금의 내가 아닌 더 나은 내가 되기위해 1년동안 정신과를 다니고 사람들이 하라는 스트레칭, 운동, 명상 등 별 걸 다 해보아도 난 그대로다. 난 늘 내 나름대로 노력해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과 동일한 결과를 얻는다. 진심으로 내가 경계선지능장애라도 있는건가 알아보기도 해보았다. 약먹어도 계속 이 모양인 거 보면 그냥 나 자신의 문제 같다. 정신병이든 트라우마든 환청이니 환각이니 악몽이니 뭐니 다 핑계다. 그냥 내 문제인거다. 내가 그냥 글러먹게 태어난 거다. 실수로 잘못 태어난 거. 진짜 제발 그만 살고 싶다.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내 꼬라지가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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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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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누움
· 9일 전
지금 어떠한 삶을 살고 계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깊은 고통을 느끼고 계신 게 느껴지네요... 작성자님의 문제를 해결해드릴 수는 없을지라도 무거운 마음의 짐을 마인드카페에서 표출하시면서라도 조금은 덜어내지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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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gkdy
· 9일 전
글을 읽으면서 그동안 얼마나 절박한 마음으로 나아지기 위해 애써오셨는지 느껴져 마음이 아파요… 할 수 있는 방법은 다 해본 것 같은데도 달라지는 게 없으면, 이제는 무엇을 더 해야 할지조차 막막하고 지치실 것 같아요. 하지만 아무것도 해내지 못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에도 작성자님이 겪는 고통이 가짜가 되는 건 아니에요. 지금까지의 노력이 부족해서도, 작성자님이 잘못된 사람이라서도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스스로를 미워하는 마음이 얼마나 크든, 작성자님 역시 아프면 돌봄받고 힘들면 기대어도 되는 소중한 사람이에요. 지금은 혼자서 답을 찾아내려 애쓰기보다, 이만큼 힘들고 죽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된다는 사실을 의료진에게 그대로 전하고 꼭 도움을 받으셨으면 해요. 부디 이 고통을 혼자 견디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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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가치
· 8일 전
저랑 지금 똑같네요.. 대화 하고 싶으면 댓글 남겨 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