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너무 지쳤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자살|취업]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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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지쳤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yoil3
·10일 전
중1이고요 학교생활도 나쁘지 않고 가족과의 관계도 나쁜 편이 아닙니다 초4때부터 죽음에 대해 너무 깊게 고민하여 부모님이 저를 센터에 데려가셨습니다 2024년 10월쯤부터 제 증상이 심각하다는 걸 인지했습니다 자기 전 새벽에는 항상 울고 깨면 좀만 더 살아보자는 마음으로 매일 반복하다보니 제 인생에 더 이상 기대할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부도 애매하게 잘해서 항상 부모님과 주변인의 칭찬을 들을 때마다 너무 부담스럽고 성적이 낮아질까 두렵습니다. 나중에 그런사람들이 보일 실망을 생각하면 아마도 평생 제 탓을 하며 살거에요. 제 단짝인 친구가 이번주 금요일에 전학을 갑니다. 아주 멀리가요. 이제 벌써 친한친구를 3명째 보냅니다. 서로 믿고 의지하는 사람이 하나 사라진다는건 큰 고통같습니다. 1학기 방학식 때 쯤 정신검사 결과지를 부모님이 보셨습니다. 정서와 긍정정서는 심각할 정도로 낮게나온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아빠는 다 휴대폰 때문에 그런거라고 하셨습니다. 적어도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어봐줄것 같았는데요. 방에서 나가시고 감정이 너무 격해져서 컴퍼스로 자해를 했습니다. 처음으로 세게 한것같아요. 제 외모가 특별하게 예쁘다는 것도 아닙니다. 높은 광대, 복코, 쌍커풀 없는 작은 눈, 또래에 비해 작은 키, 까무잡잡한 피부. 덕분에 어렸을 때부터 셀카 단 한장도 찍지 않았습니다. 친구들과 인생네컷 찍는것도 싫습니다. 다들 귀엽고 예쁜데 저만 못생겼으니까요. 어느새부턴가 자살하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가올 미래에 대한 자신이 없습니다. 설령 어른이 된다 하더라도 취업 조차 하지 못할까 심란합니다. 인터넷에서 본 다른 사람들의 사연을 내 일 아니라고 웃던게 후회됩니다. 저들과 같은 형태로 살아가는건 절대로 용납하지 못한다고요. 그게 제 미래가 될 수도 있겠네요. 아무래도 이 상태로 그저 늙어죽기만을 기다리는건 불가능한것같아요. 대한민국에도 안락사 제도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나아진게 하나있다면 취미가 없었으나 독서를 통하여 부정적인 생각을 조금이나마 식혀주는 겁니다. 아직 읽지못한 책이 많아요. 제 인생을 전환해줄 수 있는게 더 나타난다면 그 땐 정말로 잘 살아보려고 합니다. 그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 살수있게 해주세요. 여기까지 쓰느라 몇번을 지웠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들 행복하세요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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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j0125
· 10일 전
어린 친구같지만 독서를 하시는 분인것 같아서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이라는 책과 '싯다르타'라는 책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남들과 비교하여 다른점은 못난점이 아닌 본인만의 차이점 본인의 개성이라고 생각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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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늄s
· 9일 전
우선 전문 상담자분의 도움이 필요할 것 같아요.. 그리고 중학생이면 어린 나이잖아요. 물론 그 나이대의 저를 생각해보면, 그 때도 불안한 일이 많았지만요. 현실적으로 저는 지금이 나이나 시간적인 측면에서는 불리하고, 이룬 게 없음에도 덜 불안해지는 것 같아요. 저는 10대 후반 부터 20대 초 때가 가장 불안했던 것 같아요. 이 얘기를 하는 건.... 사실 미래에 나아질 거라는 희망이 없을 때가, 더 불안한 것 같은데요. 살면서 막연히 희망을 가지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서요. 불안의 예민도가 저도 높지만, 작성자님도 높으신 것 같아요. 복합적으로 고민이 많아 무거우신 것 같아요. 상황이 안 나아질 것 같아도 조금이라도 자신을 돌보*** 하면서,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저 같은 경우에는 저를 통제 하고 싶어하는 성향이 있는데요. 미래의 가능성이 아니라 실제 객관적으로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 어느 정도 목표까지 가능할 지 현실적으로 보는 것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제 중학생 시절을 돌아보면, 그 때는 어떻게 사는 게 옳은 것일까? 나는 저만큼 가야 만족을 할 것 같은데 그만큼이 될까? 하고 불안 했던 것 같아요. 미래의 가능성은 많지만 저는 해낼 자신이 없었던 것 같아서요. 아, 지금 나이까지는 어려서 괜찮나? 더 나이 들어서도 그대로면 어쩌지? 싶은 마음도 있었고요. 작성자님이 가진 현재의 문제는 중요한 문제일 거예요! 하지만 살면서 실패할 일이 많다는 건, 그 만큼 자신에게 줄 기회도 많은 거라는 걸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원하는 것을 밀고 나가고, 비록 못 이루더라도 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사이 오는 경험을 위해서 노력하는 작은 성취의 경험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다른 사람의 문제까지 내 일처럼 불안해하지말고, 본인에게 집중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삶에서 문제를 마주칠 일은 많겠지만, 어차피 시간은 흐르고 그 시간동안 할 수 있는 것을 하다보면 해결이 되는 순간도 올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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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vaster
· 9일 전
많은 내용이 공감이 가서 몇 번이고 천천히 다시 읽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마지막에 적힌 다들 행복하세요라는 글에 울컥했네요... 저도 좋아하는 것이나 즐거운 일이 생길 때마다 그래 조금만 더 살아보자. 하고 지금까지 살아왔거든요. 그 와중에 내가 이런 걸 좋아했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취미가 꽤 생겼다는 겁니다. 작성자님도 저처럼 좋아하는 것을 하나둘 찾아가면서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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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니이누
· 9일 전
괜찮아요 그럴 수 있어요 잘 살 수 있어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