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이렇게 사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불안]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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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이렇게 사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슬라임증후군
·14일 전
97년생 늦은나이에 처음으로 마케팅 회사생활을 시작한 한달차 신입 입니다. 처음하는 회사생활이다 보니 쉽지 않은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일찍출근하고 가장 늦게 퇴근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제 시간에 업무가 끝나지도 않아 집꺼지 늘 업무가 이어집니다. 아직 제가 일을 효율적으로 못하니까 이렇게 시간을 많이써야하는건 괜찮지만 문제는 이렇게 일을 잘 못하다보니 늘 일이 불어나고 그러다 보니 회복을 해야할 퇴근후 그리고 휴일에도 전혀 제대로 못 쉬고 있습니다. 솔직히 제가 30에 신입이 아니었고 취업이 이렇게 힘들지 않았더라면 그만뒀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취업시장도 얼어있고 제 주변 가족들만 봐도 제 동생은 주7일 쉬는날 없이 일하고 있고 어머니도 복지사 일을 하시는데 야근이 일상입니다. 이런걸 보면 제가 나약한것인가?라는 생각도 들어서 더욱 힘들고 또 부모님의 대견해 하기는 모습을 보면 도저히 그만두고 싶다는 말을할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또 팀장님도 꽤 무서우신 편인데 회사 대표님부터 다른부서 팀장님들까지 다들 팀장님이 쉽지 않을거라고 경고하실정도 입니다. 하지만 제가 느낀 팀장님은 이유없이 혼내시는 분은 아닙니다. 혼난 이유를 보면 모두 알만한 부분이고 사실 기본적인 부분들입니다. 그래서 혼내시는 팀장님이 밉지는 않지만 정신적으로 지쳐가는건 어쩔수 없는거 같습니다. 특히 센스를 강조하시는데 제가 솔직히 센스가 있는 스타일은 아닌데 반해 저희 부서 특성상 업무가 꽤 다양한 편이라 따라가기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실 글로만 말씀드리기도 어려운 부분도 많고 저 개인의 입장으로만 작성했기 때문에 객관적이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글을 작성한 이유는 그냥 말하고 싶어서 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친구에게는 징징거리는 거 같아서 말 못하겠고 가족들에게는 걱정시킬거 같아서 이야기 하지 못 하고있습니다. 그래서 산정상에서 고함치는것 처럼 너무 답답해 이 곳에서 고함을 치는거 같습니다. 이런 우울한 이야기를 지금까지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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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응석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13일 전
현재 가장 필요한 것은 무조건 더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업무에 적응하면서 자신의 심리적·신체적 에너지를 관리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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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먼저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고민을 솔직하게 이야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시작한 직장생활에서 업무에 적응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데, 업무에 대한 부담과 주변의 기대까지 감당하고 계시니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셨을 것 같습니다. 특히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의 부족한 점을 돌아보고, 팀장님의 지적을 무조건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 그 이유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에서 책임감과 성실함이 느껴집니다.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1997년생으로, 비교적 늦은 나이에 처음 마케팅 회사에 입사하여 한 달째 근무하고 계십니다. 직장생활에 빠르게 적응하고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누구보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익숙하지 않은 업무와 다양한 업무 요구로 인해 정해진 시간 안에 일을 마무리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퇴근 후와 휴일에도 업무를 이어가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있으며, 신체적·정신적 피로가 누적되고 있습니다. 또한 엄격한 팀장님의 업무 지도와 센스를 요구하는 조직 분위기 속에서 자신감이 낮아지고 있으며, 어려운 취업 현실과 가족들의 기대를 생각하면 퇴사를 쉽게 선택하기도 어렵다고 느끼고 계십니다. 주변 사람들도 힘들게 일하고 있다는 생각에 자신의 어려움을 나약함으로 받아들이기도 하며, 친구나 가족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지 못한 감정까지 혼자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에 현재의 심리적 부담을 이해하고, 직장 적응 과정에서 경험하는 어려움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방향을 찾고자 하십니다.
원인 분석
현재 겪고 계신 어려움은 단순히 업무 능력이나 개인의 성격 문제라기보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담과 높은 자기기대, 충분하지 못한 회복 시간, 조직 내 긴장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선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업무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단순히 업무 지식을 습득하는 것뿐 아니라 조직의 업무 방식, 의사소통 방법, 우선순위 판단, 상사의 기대 수준 등을 파악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특히 마케팅 업무는 기획, 자료 조사, 협업, 일정 관리 등 다양한 역량이 요구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적응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따라서 현재 업무를 능숙하게 처리하지 못한다는 사실만으로 본인의 역량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늦은 나이에 취업했다는 인식과 어렵게 얻은 직장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스스로에게 높은 기준을 부여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책임감은 업무에 성실하게 임하도록 하는 긍정적인 동기가 될 수 있지만, 지나치게 강해지면 실수하거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을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로 받아들이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들이 힘든 환경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의 어려움을 상대적으로 가볍게 여기거나, 힘들다고 느끼는 것 자체를 나약함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어려움이 자신의 어려움을 무효화하는 것은 아닙니다. 힘듦의 정도를 타인과 비교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억누를수록 심리적 부담은 오히려 커질 수 있습니다. 직장 내 관계에서 경험하는 긴장감 역시 중요한 요인으로 보입니다. 팀장님의 지적이 업무적으로 타당하다고 이해하는 것과 그 과정에서 정서적으로 위축되거나 지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상사의 피드백이 합리적이라고 하더라도 이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지속적인 긴장과 불안을 경험할 수 있으며, 특히 실수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압박감이 강할수록 업무에 대한 자신감과 심리적 여유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충분한 휴식과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업무를 잘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지만, 장시간 근무와 지속적인 긴장으로 피로가 누적되면 집중력과 판단력이 저하되고 업무 효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업무를 마무리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해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의 상황을 단순한 적응의 문제로만 여기기보다는, 과도한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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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14일 전
정말 힘든 상황에 계신 것 같아요. 처음 시작하는 회사생활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죠. 특히나 주위의 기대와 압박감이 더해지면 더욱 힘들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자신을 너무 몰아붙이지 않았으면 해요. 모든 신입이 처음에는 어려움을 겪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나아질 거예요. 혹시 필요하다면 전문 상담을 통해 더 깊이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당신의 마음을 이해해줄 누군가와 이야기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요.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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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112
· 10일 전
저도 동갑이라 더 반갑고, 사연자님의 이야기에 마음이 많이 갔어요. 저는 10년 가까이 취업을 준비해 오면서 첫 취업을 간절히 바라고 있어서인지,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기 위해 애쓰시는 마음이 더 와닿는 것 같아요. 처음 하는 회사생활에 적응하는 것만으로도 벅찰 텐데, 퇴근 후와 휴일까지 제대로 쉬지 못한다니 얼마나 지치실까요. 주변 사람들도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힘들다고 말하는 것조차 망설여질 것 같아요. 그래도 힘들다고 느끼는 마음이 나약함을 의미하는 건 아니잖아요. 이렇게라도 답답한 마음을 털어놓으셔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혼자 속으로만 삼키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같은 나이로서, 또 취업을 간절히 바라는 사람으로서 사연자님이 조금은 마음 편히 숨 돌릴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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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za9
· 9일 전
정말 힘드실것 같아요 이런 경우에는 주말에도 쉬는 느낌이 안 나고 주말이 시작함과 동시에 월요일에 출근할 걱정부터 들게 되더라구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실것 같은데 버티는 것도 좋지만 상담을 받아보아도 정말 아니다 싶을 땐 과감히 포기하는 것도 조심스럽게 추천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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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니이누
· 9일 전
원래 일 잘하고 센스는 혼나고 깨지면서 생깁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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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샤인10
· 하루 전
직장생활 8년차, 이제 막 팀장이 되면서 겪는 제스트레스를 굉장히 비슷하게 받고 계시는거같아요. 많은 부분에서 공감이 갑니다. 상사의 기대에 부응하고싶어 늦게퇴근하며 아등바등하고 업무량에 추가로 팀원 매니징 업무까지 쌓여 할일은 쌓여만 가고… 하지만 팀장도 처음해보는거고 제가 오래동안 능숙하게 해온 업무도 아닌지라 배우는 과정도 필요하지요. 저도 비슷한 상사님이 계시는데요 꽤나 기대치도 높고 업무센스도 좋은 상사인데 제게 피드백을 주며 매니징을 가르치고 있어요. 하물며 팀장 업무도 이렇게 배우면서 하는데 입사 한달차의 신입은 모르는것 투성이일게 분명하겠죠. 팀장도 동료들도 다 알고있을겁니다. 하물며 경력자들도 입사초엔 적응기간이 필요하거든요. 회사마다 룰이나 업무방식도 다르기도 하고요. 너무 기대치가 높고, 실패하기 두려워 불안한 마음 이해하지만. 신입에게 2년차 경력직의 1인분을 기대하지는 않을거라는 생각을 하시면 조금 편할까요? 뭐든지 열심히 배우려는 자세와 조금씩 실수가 개선되는것 만으로도 최고의 신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상담사님 답변처럼 너무 많은 일에 압도될때는 프로젝트 매니저나 상사에게 업무의 우선순위나 기대하는 결과에 대한 비전을 묻는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고 제 동료도 항상 이것을 더블체크하고 업무를 시작하기도 합니다. 신입치고 대단한거 아니야? 하는 생각을 가지고 조금 더 당당하게 배우세요! ㅋㅋㅋ 3년차 번아웃이 오면 나는 신입도 아닌데 업무센스나 실력은 그저그렇고 똑부러진 신입들은 차오르고 자괴감에 괴로워하는 구간도 생길수 있지만 경력자의 노하우를 무시할 수 도 없거든요. 각 구간마다 생기는 고난이 있는데 조금 더 자시자신을 믿고 성장한다고 생각하시면 도움이 될까요. 어제 상담에서 들은 말이 생각나요. 고통과 불안이 없는 성장은 없다고요.. 다만 지금 눈치보이고 불안하고 힘든게 당연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래도 잘하고있고 대견한 부분, 나아지면 좋을 부분을 메모해 막연한 불안을 구체화하면 좋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