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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의 소통 방식 때문에 소속감이 떨어지는데, 제가 너무 예민한 걸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초뤙이님
·14일 전
안녕하세요! 직원 6명 정도인 작은 회사에 다니고 있고, 입사한 지 약 7개월 됐습니다. 원래 팀장님이 계셨는데 회사를 나가신 뒤 별도의 업무 분담이나 관리 체계에 대한 설명은 없었습니다. 직원들은 각자 자기 업무만 담당하고, 서로 협업할 일은 아예 없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대표님이 특정 두명의 직원에게만 유독 많은 이야기를 하고, 다른 직원들과는 직접적인 소통을 거의 하지 않으셔서 고민입니다. 대표님은 그 직원에게 직접 찾아와 “이건 어때요?”,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하며 업무에 대한 의견을 자주 나누십니다. 반면 저에게는 한 달에 한 번 이야기할까 말까 할 정도로 업무적인 대화가 거의 없습니다. 그 직원에게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도 방에 들어가서 바로 그 직원에게 카톡을 합니다 “○○님은 이렇게 해달라고 전해주세요~” 그렇다고 그 직원에게 별도의 직급이나 관리 권한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직원을 관리하는 역할은 아니고, 대표님과 다른 직원들 사이에서 이야기만 전달하는 식입니다. 다른 직원들에 대한 평가나 부족한 점도 그 직원에게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그 중 한 직원과 친해서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하니 그 직원은 원래 사무직은 대표가 직원들에게 직접 와서 이야기하지 않는다 라고 하고, 대표님이 직접 말하기 어려워서 편한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것 같다고도 했습니다. 성과에 대한 반응도 차이가 느껴집니다. 그 직원의 성과가 좋으면 대표님이 기뻐하며 찾아와 이야기하고, 제가 옆에 있어도 그 직원을 칭찬하십니다. 반면 제가 성과가 잘 나올 때도 많지만 약 7개월 동안 대표님에게 단 한 번도 칭찬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 거의 매일 1~2시간씩 일찍 출근했고, 일에 차질이 생긴 적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인정받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고, 오히려 지각을 자주 하거나 작업을 제때 마무리하지 못하는 다른 직원을 더 좋아하는 것처럼 보여 의문이 듭니다. 물론 대표님이 저를 평가하는 다른 기준이 있을 수도 있고, 모든 직원을 똑같이 대해야 하는 것도 아니라는 점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회사에서 제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소속감도 들지 않습니다. 일에 대한 의욕도 점점 떨어지고요. 제가 바라는 건 대표님과 친해지거나 특별한 대우를 받는 게 아닙니다. 업무에 대한 피드백이 있다면 당사자인 저에게 직접 이야기해 주고, 저도 제 업무에 대해 제대로 소통하고 싶을 뿐입니다. 제가 뭘 잘못했나, 제가 왜 마음에 들지 않으실까 생각이 들며 위축됩니다.. 제가 궁금한 건 다음과 같습니다. 1. 원래 사무직이나 작은 회사는 대표가 특정 직원과만 소통하고, 다른 직원과는 업무적인 이야기도 거의 하지 않는 경우가 흔한가요? 2. 이런 상황에서 대표의 소통 방식에 불만이 쌓이고 소속감이나 의욕이 떨어지는 제가 너무 예민한 걸까요? 3. 제가 생각이 너무 많은 건지, 아니면 실제로 조직의 소통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는지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제 편을 들어주시기보다는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도 솔직하게 이야기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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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투워크
· 11일 전
많이 답답하고 속상하실꺼 같아요. 일단 저도 사무직으로 일해본 결과 (비록 작은 회사는 아니지만, 작은 팀에서 근무를 했었어요) 소통이 중요한 만큼 (인원수가 적어) 다 서로서로 얘기하고 미팅도 함께 하는 방식이 흔했어요... 아무래도 대표님께서 편하신 방식대로 하시고 계시지만, 초뤙이님께서 그만큼 스트레스와 답답함을 느끼니, 대표님께 솔직하게 털어놓고 개선안을 제시하는 1대1 미팅이 필요할것 같아요. 물론 대표님께서 속상하시거나 오해하시지 않으시게 업무에 대한 피드백을 직접 받으면 더 업무를 이해하기 쉬울테고 잘 해낼 수 있을것 같다라는 위주로 전달하면 좋을것 같아요. 2) 전혀 아니예요! 예민한거 아니시고 팀원으로서 (일하는 근로자는) 보통 인정욕구가 당연히 있고 잘해내고 싶은 마음도 당연히 있어요! 그러니, 대표님께 조심스럽게라도 일을 정말 잘하고 싶다, 하지만 대표님께서 직접 저에게 피드백 및 지시를 내리고 소통하면 더 잘할 수 있겠다라는걸 전달해보면 어떨까요? 그럼 대표님께서도 초뤙이님의 고민을 알 수 있을것 같아요. 3) 생각이 많은건 아니고 그저 조직의 소통 방식이 당연히 맞지 않다고 볼 수 있어요. 좀 더 객관적인 소통 방식을 선호하시고 원하시는거 같아요. 대표님께서현재 그걸 모르시는걸 수도 있으니 ^^;; (각각 사람의 이해, 의미, 사고방식이 다른거는 어디가나 그렇더라구요) 한번 대표님과 직접 소통/얘기를 나눠보시는거 어떨까요...? 조심스렇게 조언드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