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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을 높이고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하늘보리120
·17일 전
고1 학생입니다. 낮은 자존감과 자신감을 어떻게 키우는지 알고 싶습니다. 자존감이 낮아진 이유를 개인적으로 분석해봤습니다. 제 아버지는 가정에도 충실하고 돈도 잘 벌어오고 가족과 사이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욱하는 성격에 가끔 다혈질인 부분이 있어 초등학교 3? 4학년 때부터 저를 때리기 시작하셨습니다. 주변에 아무거나 잡히는걸로 화나실때마다 욕과 폭언을 하며 때리셨는데요. 여느 학생이 그렇듯 초 4때부터 여드름이 났는데 아버지가 여드름을 보면 역겹다. 피부가 더럽다. 하며 평가하였습니다. 아마 스트레스때문에 초 4때부터 피부를 뜯기 시작했는데요. 처음에는 조금 뜯는것에 그쳤지만 아버지의 욕과 심해지는 여드름이 겹치면서 점점더 피부을 뜯게 되었습니다. 얼굴에서 피가 주르륵 흘러서 휴지로 닦아야 할 정도로 피부를 뜯었는데요... 그걸본 아버지는 전보다 심한. ***년, 정신 나간년, 토할거 같다, 더럽다, 머리가 빠개졌냐? 등등.. 다양한 인신공격과 머리채 잡기, 손으로 때리기, 팔목 잡고 툭툭 치고 넘어뜨리기등... 폭력을 하셨고. 일상 속에서도 폭력은 계속 됐기에 제 자유로운 의견과 생각을 피하고, 아버지에 맞춰서 행동했습니다. 인신공격 당하다 보니 제가 타인에게 못나게 보일까 머리카락도 길게 길러 다니고 눈치도 맨날 보고요. 제가 정말 아버지의 말처럼 쓸모없는 쓰레기 같은 사람이 된 기분이었습니다(지금도 가끔). 어머니도 폭력을 당하고 여러 사건이 겹치며 제가 초6때 이혼하셨습니다. 동생이랑 제 앞에서 엄마가 우릴 버렸다나 뭐라나...;; 그 후 제가 중3때는 가정폭력으로 교육과 일정기간 분리처분을 받으시고 지금은 반성한듯 합니다.(이혼 이후로 점점 괜찮아 지심) 지금은 때리지도 않고 욕도 안하세요. 제 피부도 중 3때부터 자연스럽게 안뜯게 되더라고요. 지금은 거의 깔끔해 졌습니다! 마음의 여유가 생기니 이제 저만의 취향과 주관을 쌓아보고 싶어졌습니다. 문제는 자존감이 너무 낮아 싫다라는 말도 잘 못하고, 친구를 사귀어도 미움받기 싫어서 눈치보며 억지로 과장된 행동을 하는게 너무 힘듭니다 (남 눈에 어떻게 비칠지 걱정되고 제가 맞추지 않으면 미움받을까, 거절당할까 너무 무서워요). 외모 정병도 와서 매일매일 거울보며 인터넷에서 몇시간씩 정보만 보고요. 제가 뭘 좋아하는지, 취향은 뭔지, 뭘 하고 싶은지조차 모르겠습니다. 이거 때문에 친구랑 옷 사러 가도 지금까지 남 기준에 맞춰 옷을 사다보니 제가 직접 옷을 고르는데는 3시간은 족히 걸리더라고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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