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관련 고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불안]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지인 관련 고민
커피콩_레벨_아이콘티베트에서야르를외치다
·한 달 전
최근에 지인들한테 양극으로 기분이 너무 치우처지고 미래에 대한 뭐랄까 실천성? 뭘해도 안된다는 생각 때문에 막혀서 살기 위해서 돈을 버는 행위를 아예 안하고 노력이 없다는 얘기를 들어서 좀 깊은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이건 제 정신병이랑 자기 의지 문제이기도 한데 사실 지금 다른 분 도움 받아서 고시원에서 살고 있는지라 제가 뭐라도 열심히 노력해서 해야하는 처지임을 알고 있음에도 분명하고 약간 저는 무능력하고 모자라다는 말을 지난 20년 동안 많이 듣고 살았다보니 개선이 잘 안되는 지경에 다다뤄서...... 웹툰 어시스턴트를 하니까 일단은 그림을 무조건 많이 그리라고 하시지만 사실 자신감이 너무 없어서 그냥 나가고 싶고 회피하고 싶은 그런 기분이 드네요.... 도움 받는 입장에서 이러면 안된다는 것도 알고 오만하다는 것도 알지만... 그냥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여기라도... 그냥 요새 엄청 도와주시는 분이 계시는데 그분한테 실수할때마다 넘 실수 많이 하는 것 같고 힘이 드네요 엄청 도와주시는 만큼 잘하는 모습 보여드려아하는데 그냥 못난 모습만 보여주고 정 떨어질까봐 두렵네요...
노력자신감무능력기분미래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개, 댓글 3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이인재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나를 탓하지 않고 한 걸음 내딛는 법
#정신병
#자기의지
#긍정적노력
#무능력
#도움받기
#자립
#마음치유
소개글
안녕하세요! 상담사 이인재입니다. 남겨주신 글 속에서 잘해보고 싶고 보답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과, 그에 반해 몸과 마음이 따라주지 않아 스스로를 자책하며 괴로워하는 막막함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머릿속으로 고민하고 계셨을 텐데, 주변의 따가운 시선과 스스로의 자책 속에서 얼마나 외롭고 숨이 막히셨을지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털어놓을 곳이 마땅치 않았던 순간에 이렇게 용기 내어 솔직한 속마음을 나눠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의 고민은 "오랜 시간 쌓여온 자책감과 두려움으로 굳어버린 무기력을 털어내고, 소중한 도움에 보답하며 나만의 속도로 당당히 일어서기 위한 진솔한 고민"으로 보입니다.
원인 분석
지금 겪고 계신 멈춤과 주저함은 결코 마카님이 게으르거나 오만해서 생겨난 일이 아닙니다. 마음의 에너지가 소진된 상태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심리적 반응에 가깝습니다. 첫째로 보이는 것은 오랜 시간 들어온 부정적인 말들과 '마음의 무력감'입니다. 지난 20년 동안 "모자라다", "무능력하다"는 이야기를 반복해서 듣다 보면, 무의식중에 '내가 뭘 해도 결국 안 될 거야'라는 생각이 마음 깊이 자리 잡게 됩니다. 이는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마음이 미리 방어막을 치고 멈춰 서는 현상일 수 있습니다. 둘째로는 기대감과 감사함이 만들어낸 '무거운 부담감'이 마카님에게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고시원 생활을 도와주시는 고마운 분이 계시기에, "그만큼 잘해내야 한다", "실망시키면 안 된다"는 생각이 큰 압박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감사한 마음이 너무 크다 보니 작은 실수 하나에도 '정이 떨어지면 어쩌지' 하는 불안으로 번지고, 이 긴장감이 오히려 손과 마음을 굳어버리게 만들어 작업에 몰입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에너지가 소진된 상태에서의 과도한 요구들이 마카님에게 압박이 되고 있습니다. "살기 위해 돈을 벌어라", "그림을 무조건 많이 그려라"는 조언은 현실적인 이야기일 수 있지만, 현재 마음의 배터리가 거의 방전된 상태인 내담자님에게는 감당하기 벅찬 무게로 다가옵니다. 마음에 여유가 없는 상태에서 큰 과제가 주어지면, 도망치고 회피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반응입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전문가 댓글 아이콘
마인드카페 앱에서 확인 가능해요
마인드카페 앱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의 답변을 확인해보세요.
로니_아이콘
RONI
· 한 달 전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 같아요. 주변의 기대와 자신의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는 건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이죠. 자신을 너무 심하게 평가하지 말고, 작은 성취라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보세요. 그리고 혹시 필요하다면 전문 상담을 통해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당신의 소중한 감정과 고민을 나누는 것, 결코 오만한 일이 아니니까요. 🌼
커피콩_레벨_아이콘
아라리고추
· 24일 전
웹툰 어시정도 그림그릴수있는 정도도 부럽네요 할줄아는거 없는 사람들도 있는데 부러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eojin0610
· 10일 전
힘드실텐데… 어떤 위로를 해드려야 할지 망설여지네요 ㅠㅠ 그래도 뭐라도 할줄 아는게 있다는게 너무나 복 받은 일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