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가 많아 고민이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ADHD|상담|고민]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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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가 많아 고민이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pikkado
·2달 전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질 때마다 손에 버퍼링이 생기고 행동도 더 어설퍼지는게 느껴져요. 자존감도 더 떨어지구요. 어떻게 하면 나아질 수 있을까요? 첫 회사를 4년동안 재직하며 진심으로 업무에 임했지만 그때의 저는 많이 방황했던 것 같아요. 타지였고 혼자 일찍 취업해버려 주변에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곳이 없었어요. 가족은 걱정할거고, 친구들은 취준 생활 중이었구요. 알바를 해***않은채 첫 사회생활이었고 학생의 마음을 바로 지우지 못해서였을까요. 열심히는 하지만, ***는대로 바로바로 잘 따라가는게 힘들었고 그러다보니 눈치도 많이보고 말도 행동도 더 어설퍼지고 위축된게 스스로도 너무 느껴졌고 아무도 저를 인정해주지못하는 느낌에 일 잘하고 똑 부러지는 후임까지 왔었어요. 대학교때는 교수님들에게 이쁨도 많이 받았고, 동아리 대표라던가 어떤 활동들에서 항상 대표 자리를 맡았었고 그때의 성실은 항상 좋은 결과로 왔던 것 같아요. 하지만 직장에서의 성실은 그저 발버둥으로밖에 느껴지질않았어요. 그 좋아하던 일기를 쓰면 다음날은 더 많이 혼나거나, 말실수를 한다던가 등등 최악이다라고 생각드는 날들이 쌓여가다보니 일기도 쓰지않고 그저 더 열심히 해야한다 생각하며 퇴근 후 독서실, 또는 퇴근 후 혼자 집에서 소주먹다 잠들기 등 그리 건강하지않은 날들을 반복했어요. 결국 퇴사하고 본가로 왔지만 상황들이 더 나아지진않더라구요. 카페에서 일할 때에 처음에는 자신감있게 행동하다, 사장의 지적이 한두번은 있을 수 있잖아요. 근데 그 지적이 쌓이는데 또 바로바로 피드백 수용 및 변화가 보이지않을때 또 머리가 멍해지는 느낌과 지금 내가 뭘 시작해야할지부터 머리가 하얘지고 그래요. 근데 사장님 말씀하시길 ***는거 잊지않고 다 잘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린다던가(손도 빠른 편은 아니라 생각하지만 꼼꼼히 해서도 그런 것 같습니다.) 직접 말씀하시진 않으셨지만 첫직장에서나 지금에서나 동일하게 느껴지는게 말 한번으로 제대로 알아먹질 못한다는 느낌.. 그런 느낌이 들 때마다, 시선이 느껴질 때마다 마음이 욱신거리고 머리에 생각이 너무 들이차 머리가 너무 아프고 그래서 잠 못자다 엄청 늦게자고,, 그렇습니다.. 물론 다들 그렇게 절 생각하며 바라보질 않을 때도 있고 뭐 그럴 수 있죠 친구들과도 정말 오래된 친구들 외로는 다 연락을 안합니다. 제가 또 성격이 신날 때는 너무 신나지거든요. 질투심도 조금 있구요 말실수를 한다던가 그때그때 감정컨***을 잘 못한다던가 그냥 이유가 있을거잖아요. 저의 이유 그들의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그렇게 생각하는게 편한거같기도해요. 그리고 실제로 제가 실수하는 것도 많아요. 내가 잘못해서 끝난 사람들도 많아요. 그래서 인간관계가 그리 다양하지않아요. 때로는 내가 생각이 너무 많아서 ***같아요. 아무튼 사람을 만나고 오면 제가 오늘 한 말, 그들이 나에게 한 말들이 머리에 너무 오래남아 그냥 안보고사는게 마음 편하더라구요. 가족들이랑 지낼 때도 최근에도 제가 집을 잠시 뛰쳐나가서 2주가량 친구집에 머물다 다시 왔어요. 엄마의 한숨이 이제 진짜 너무 듣기 싫더라구요. 귀가 바짝 서는 느낌이에요. 다른 감각도 다 꺼지고 그 한숨밖에 안들려요. 저는 둘째거든요. 어렸을 때 엄마를 위한 행동과 마음을 단 한 번도 제대로 인정받고 사랑받았단 느낌을 느껴본 적이 없었어요. 어렸을 때 엄마한테 정말 혼 많이 났거든요. 저희 학업이 1순위셨지만 저는 싫어서 엇나갔어요. 그렇다고 소위 일진은 아니었고 그냥 노는거 좋아하는 학생이요. 정말 어렸을때는 할머니도 항상 엄마의 눈치를 보는 삶이었고(아직도 여전히 평생 바뀔 부분 없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엄마의 기분이 그 날 집 분위기를 좌우했기 때문에 인간관계라는 것을 어렴풋 알 나이일때부터 서로의 위치에는 강약이 존재한다고 스스로 생각했어요. 저는 어렸을 때 그리 이쁜 외모가 아니었어요. 첫째언니는 아빠가 너무 이뻐했고, 엄마는 막내아들을 너무 이뻐해서 둘이 이혼할거라고 누구랑 살거냐는 질문에 항상 대답을 못했어요.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지만 누구를 더 이뻐하는지 눈에 보이는 제가, 우리를 키우느라 고생하는 부모님에게 내가 따라간다는 선택지가 괜히 무겁게 느껴질 거같아서. 그냥 할머니랑 둘이서 살게되겠구나 생각했어요. 버림받는 기분이었지만 또 내색하지않았어요. 그냥 그 후로 모든 상황들에 그리 내색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초등학교 때는 내가 강이되어야한다 생각해서 이상한 짓들 했었어요. 거짓말하는 삶이 된거죠. 결국 청소년기부터 고집부리고 사고치고 성질내고 그랬죠. 지금도 그런 것 같아요. 정신 못차린거죠. 부모님이 어린 자녀들에게 할 수 없는 이야기까지 다 알기에는 어렸고 저는 또 ***같은 행동들을 한거죠. 부모님은 저희를 위해 비용적인 투자는 정말 아낌없이 해주셨어요. 누가봐도 부러울 삶이라 생각해요. 돈 걱정 없는 삶이었잖아요. 하지만 또 엄마의 감정이 상할 때는 돈이 항상 무기가되었어요. 직장인일 때도 부모님이 돈을 모아주셔서 용돈을 따로 받았어요. 그러다 한 주는 엄마의 감정을 상하게해서 용돈이 끊기면 그 날 직장동료 결혼식이라 돈이 필요한데 없어서 백수친구들에게도 연락을 돌렸던 기억이 납니다. 저도 알아요. 내가 스스로 돈 관리를 하면 안되냐. 부모님한테 돈 관리 내가 하겠다하면 일단 못믿겠다로 시작하다 마무리는 엄마의 그런 관리와 배려, 돈 지원을 안받겠다를 엄마는 항상 말하기를 그게 너무 속상하대요. 싫다고해요. 엄마는 어릴 적 무지 가난했거든요. 그래서 돈으로 키우는게 엄마의 육아방식이에요. 독립하겠다하면 절연으로도 생각하셔요. 딸은 딸로 ***않아요. 본인 자신이라 생각하는 것 같아요. 아들 볼 때랑 다른 목소리 눈을 볼 때마다 가슴이 시큰거려요. 아들은 정말 이쁨만 받고 큰 것 같아요. 그래서 엄마아빠한테 정말 잘해요. 하지만 뒤에서 남몰래 챙기는건 내가 더 잘 챙긴거같은데 그걸 부모님도 아시긴하시는데 그래도 앞에서 웃어주고 대화해주고 챙겨주는게 더 이쁘겠죠. 제가 성격도 없진않아서 안맞거나 싫거나 하면 승질도 내고 그러거든요. 결국 못버티고 집을 뛰쳐나갔다 다시 왔어요. 표면적으로는 화해하고 다시 잘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저는 느껴져요. 마음으로는 엄마가 나에게서 등을 보였다는거요. 근데 아닐 수도 있고,, 그렇죠. 부모님의 마음은 아직 저는 자녀로밖에 살지않아서 다 깊이 헤아리기엔 모르는 것 투성인거같아요. 하지만 저는 28살이에요. 그렇다기엔 이제 결혼도 생각하고 더 깊이 생각할 줄 알아야하는 나이인데 왜 학생에서 그냥 머무르고있는 것 같죠. 내가 너무 ***같고 ***같다고 생각하는 날들이 너무 쌓인 탓일까요. 무슨 일 시작하기도 전에 혼나는게 무서워요. 진짜 모든 생각의 흐름들이 다 ***같아요. 근데 그 고민들의 진상을 파헤쳐보면 작은 일들에서 성취를 쌓기만 하면 되거든요. 근데 그게 너무 어렵고 안되네요. 나 adhd있나 이런 생각도 해요. 집중하려고하면 직장에서도 카페에서도 머리가 하얘지는 기분, 지금 나 뭘 당장 해야할지 모르겠는 그 시간들, 알면서도 귀찮아하다 결국 또 후회하고 근데 정말,, 꾀부리거나 그런 성격도 못되거든요,, 하고픈 말이 많은데 나 지금 왜 이러는지 좀 알고싶은데 심리상담 비싸서 항상 병원만 찾다 끝나고 그래서 두서없이 막 써진거같아요 너무 글이 기네요 고민이 큽니다. 실수도 많고, 귀찮아하는 날도 많고, 인간관계에서도 더 깊게 배려하지못하고 나의 진짜 모습을 보이기보다 과장하고 이런 모습. 나조차도 싫은데 그냥 습관으로 그렇게 사는 저 어떻게 바뀔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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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도그
· 2달 전
글을 읽으면서 단순히 실수가 많아서 힘든 사람이라기보다, 어릴 때부터 다른 사람의 표정이나 말투를 많이 살피면서 스스로를 지켜온 시간이 길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누군가가 지적하거나 한숨을 쉬는 순간에도 실제 상황보다 훨씬 크게 긴장하고, 머리가 하얘지는 것도 충분히 이해돼요. 지금까지의 실수나 인간관계의 실패를 전부 본인의 문제라고 생각하면서 스스로를 너무 오래 몰아붙이신 것 같고요. ADHD가 있는지 궁금하다면 혼자 판단하기보다는 병원에서 그 부분까지 솔직하게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28살이라고 해서 이미 모든 걸 능숙하게 해내야 하는 건 아니니까, 한 번에 완전히 바뀌려고 하기보다 작은 일 하나를 해내고 스스로 인정해주는 것부터 시작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힘든 환경 속에서도 계속 살아내고, 나 자신을 이해해보려고 이렇게 긴 글까지 쓰신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하고 계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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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kkado (글쓴이)
· 2달 전
@치즈도그 감사합니다 위로가 됩니다 병원에 가보는 것도 고려해볼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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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mj82
· 2달 전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질 때마다 손에 버퍼링이 생기고 행동도 더 어설퍼지는게 느껴지신다니 많이 힘드시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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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얍12
· 2달 전
저는 가정에서 받은 정서적 상처가 직장 생활까지 영향을 준다는 걸 깨닫고 스스로 변화하려 많이 노력했습니다. 부모님이 준 상처는 과거일 뿐이니 이제는 남의 눈치를 보기보다 온전한 나 자신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심리상담을 꼭 받아보시고, 사람은 누구나 완벽하지 않으니 '그럴 수 있다'는 마음으로 자신감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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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보는뚱이
· 2달 전
업무와 가족에대한 스트레스로 많이 지치셨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가능하시다면 충분히 쉬는 기간을 가져보시면 좋으실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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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수시수
· 2달 전
최근에는 여성의 ADHD가 성인이 된 이후에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특히 내향적이거나 부주의한 특성이 주로 나타나는 경우에는 어린 시절에 어려움을 크게 인식하지 못하다가 성인이 된 후에야 스스로 의문을 갖게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스스로 ADHD라고 판단하기보다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현재의 어려움과 어린 시절부터의 증상, 일상생활에서의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ADHD와 비슷한 어려움이 우울이나 불안, 수면 문제 등 다른 요인으로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감별이 중요합니다. 진단을 받게 된다면 약물치료를 포함해 자신에게 적절한 치료와 관리 방법을 찾***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내가 왜 이럴까’라고 자책하기보다는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필요한 도움을 찾아보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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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둥이77
· 2달 전
글을 읽으면서 스스로를 너무 오래 몰아붙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실수한다고 무능한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고요. 왜 이런지 혼자 계속 파고들기보다 작은 것부터 하나씩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바꾸는 것도 한 번에 되는 건 아니니까요. 너무 본인을 미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