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하고 공허한 기분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학업]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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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고 공허한 기분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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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안녕하세요 20살 남자입니다. 전 4년동안 제게 안겨진 짐을 지고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최근엔 호주에서 종잣돈과 영어를 공부하기 위해 8개월간 체류를 하다 2개월전에 입국했어요 한국에 입국해서도 시험준비와 아르바이트 운동을 병행하며 1년 늦은 대학교 입학을 위해 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음이 정말 공허하고 우울합니다 앞으로의 길도 지금까지 해온것만큼 탄탄하다고 생각하는데 왜 이런 감정이 올라오는지 정말 혼란스럽습니다 쉬라는 소리도 많이 들었고 원래 잘 해오던 것들도 집중이 전혀 안되며 몸도 많은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만 심신이 지쳤다는 핑계로 쉬려한다는 생각때문인지 제가 짊어진 짐이 무너질까 두려운 것인지 어떻게 쉬어야할지 도무지 감이 안 잡혀요 그냥 정말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것만 같은 기분입니다 웃어도 예전처럼 웃을 수 없고 뭔가 행복이라는 감정에 구멍이 생긴 것 같아요 행복하고 싶어서 이렇게 달리는데 이미 강을 건너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어디로 떠나고 싶습니다 전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신체증상불면공황분노조절트라우마조울망상성정체성강박호흡곤란환각어지러움섭식두통콤플렉스불안의욕없음충동_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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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 댓글 4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이응석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달 전
가장 필요한 것은 더 큰 채찍질이 아니라, "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다. 이제 잠깐 내려놓아도 괜찮다"는 스스로를 향한 허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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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열여섯이라는 어린 나이부터 스무 살이 된 지금까지, 혼자 감당하기에는 벅찼을 삶의 무게를 묵묵히 짊어진 채 치열하게 살아오신 마카님께 먼저 깊은 위로와 진심 어린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타지에서 고된 8개월을 보낸 뒤 귀국해서도 충분히 쉬지 못한 채 학업과 아르바이트, 운동을 병행하며 자신의 미래를 준비해 오신 모습에서 강한 책임감과 성실함이 느껴집니다. 이러한 태도는 분명 마카님이 앞으로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되어 줄 소중한 자산일 것입
사연 요약
마카님은 지난 4년 동안 어린 나이부터 상당한 책임을 스스로 감당하며 쉼 없이 앞으로 나아왔고, 최근에는 호주에서의 장기간 체류를 마치고 귀국한 이후에도 대입 준비와 아르바이트, 운동을 동시에 병행하며 미래를 준비해 오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자신의 삶을 성실하게 꾸려가고 있지만, 최근 들어 극심한 공허감과 우울감, 집중력 저하를 경험하면서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계속 버티는 것이 점점 어려워진 상태로 보입니다. 특히 몸과 마음이 지쳐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식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지금 쉬는 것이 단순한 핑계가 아닐까’, ‘잠시 멈추면 지금까지 힘들게 쌓아 온 기반이 무너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이 커 충분한 휴식을 허락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무엇을 해도 만족감이나 행복감이 잘 느껴지지 않고, 마음이 메마른 듯한 공허함과 함께 마치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 같다’는 상실감까지 경험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현재의 삶에서 벗어나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심리적인 탈진감이 커진 상황이며, 이러한 상태에서 어떻게 회복해야 하는지, 앞으로의 삶과 일상을 어떤 방식으로 조절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방향을 얻고자 하십니다.
원인 분석
마카님이 현재 경험하고 있는 공허함과 무기력은 하나의 원인만으로 설명하기보다는, 오랜 기간 지속된 긴장과 책임감, 충분하지 못했던 회복이 복합적으로 누적된 결과로 바라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특히 지난 4년 동안 자신의 감정이나 피로를 충분히 돌보기보다 생존과 성과, 미래 준비를 우선하면서 계속해서 스스로를 움직여 왔다는 점을 중요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마카님은 힘든 감정이나 고통을 느낄 때마다 그것을 충분히 표현하고 소화하기보다는, 당장 해야 할 일을 해내는 방식으로 버텨 왔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어려운 환경을 견디고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는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오랜 기간 반복되면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돌볼 여유가 점차 줄어들 수 있습니다. 목표를 향해 계속 달리고 있을 때에는 미처 느끼지 못했던 피로가 잠시 속도를 늦추거나 환경이 바뀌었을 때 한꺼번에 드러나면서, 이유를 정확히 설명하기 어려운 공허감이나 무기력으로 경험되기도 합니다. 또한 마카님에게는 ‘멈추는 것’ 자체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낙오나 실패, 혹은 지금까지 만들어 온 삶의 기반이 흔들리는 일처럼 느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실제로 몸은 쉬고 있더라도 마음속에서는 계속 앞으로 해야 할 일과 미래를 걱정하며 긴장을 유지하게 됩니다. 휴식을 취하는 순간에도 ‘이렇게 있어도 되는가’, ‘내가 핑계를 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죄책감이 따라온다면, 몸과 마음 모두가 충분히 회복되기 어렵습니다. 다시 말해 쉬는 시간을 가지고 있음에도 심리적으로는 여전히 일을 하고 있는 것과 비슷한 상태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행복을 느끼기 어려워진 부분도 이러한 생활 방식과 연결해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 ‘지금 힘들더라도 미래에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해 견뎌야 한다’는 방식으로 살아왔다면, 현재의 즐거움이나 만족은 자연스럽게 뒤로 미뤄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힘든 감정을 견디기 위해 감정을 억누르는 생활이 반복되면 불안이나 고통뿐만 아니라 기쁨과 설렘, 즐거움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까지 둔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삶에 문제가 없거나 목표를 이루어 가고 있음에도 마음 한편에서는 계속 ‘무언가 비어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상태를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지점까지 와 버렸다’고 해석하기보다는, 오랜 시간 자신이 가진 에너지를 거의 소진한 상태에서 몸과 마음이 회복을 요구하고 있다고 이해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동차가 오랫동안 쉬지 않고 달린 끝에 연료와 엔진오일이 부족해 경고등을 켜는 것처럼, 지금의 무기력과 공허함 역시 마카님에게 멈춤과 보충이 필요하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경고를 다시 의지로 눌러 버티는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상태에 맞는 속도로 삶을 조정하는 것입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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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2달 전
안녕하세요.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 같아요. 많은 짐을 지고 달려온 만큼, 지금 느끼는 공허함과 우울함은 자연스러운 감정일 수 있어요. 자신을 돌보는 것이 중요하니, 잠시 멈추고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 이야기하거나, 전문 상담을 통해 마음을 나누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당신의 행복을 찾는 여정에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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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쓱싹싹
· 한 달 전
안녕하세요. 휴식도 조금씩 하시면서 더 많은 행복을 찾으시길 기원합니다.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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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세월에후횐없노라고
· 20일 전
소유욕을 내리는것만이 아니라, 이루게 싶은게 많은것도 소유욕. 사람이 하루 2~3끼 오바해서 먹으면 탈나는것과 같은 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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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yd
· 17일 전
공감됩니다. 저도 선을 넘어버린 느낌을 자각한 뒤로 메워지지 않는 구멍이 생긴 기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