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상담|스트레스]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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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커피콩_레벨_아이콘Hyeokjini
·2달 전
안녕하세요 대학 학부때 부터 연구실에 들어가 쉬지도 않고 쭉 달려와서 대학원 박사 막학기에 우울증 때문에 휴학하고싶어 고민을 올려봅니다 평소에도 우울증 증상이 있었지만 그럭저럭 버티면서 지내오고 있었어요 대학원에 들어와 오만 가스라이팅에다 자존감만 무너지는 말만 듣고 최근에 여러 일들이 겹쳐 심리적으로 힘들어지는 와중 차에 치이거나 내가 쓸모없다거나 다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들이 자주 떠오릅니다… 공황까지 얻어 교수님 메일까지 열어*** 못하는 지경까지 왔구요 정신병원은 몇달 다녔는데 약 먹으면 그때 괜찮아질뿐 소용 없더라구요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지금 휴학을 해버리게되면 연구실에 큰 영향이 갈 것 같아서 하지도 못하겠고 미칠지경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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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석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달 전
지금 필요한 것은 더 강하게 버티는 방법을 찾는 것보다 안전하게 도움을 받고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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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학부 시절부터 박사과정의 마지막 학기까지 긴 시간 쉼 없이 달려오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연구와 학업의 무게를 오랫동안 견뎌오신 가운데, 몸과 마음이 한계에 가까워진 상황에서도 자신의 어려움보다 연구실에 미칠 영향을 먼저 걱정하고 계신 점에서 그동안 얼마나 큰 책임감을 안고 버텨오셨는지가 느껴집니다. 현재 말씀해 주신 우울감과 극단적인 생각, 공황에 가까운 불안과 회피 반응은 단순히 의지가 부족해서 생긴 문제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지금은 스스로를
사연 요약
학부 시절부터 박사과정 마지막 학기까지 장기간 학업과 연구 부담을 감당하면서 심각한 피로와 심리적 소진이 누적된 상태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반복적인 부정적 피드백과 심리적 압박을 경험하면서 자존감과 자기효능감이 낮아졌고, 우울 증상이 심해지며 자해하거나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하는 상황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지도교수의 이메일을 확인하는 것조차 어려울 정도로 강한 불안과 공황, 회피 반응이 나타나고 있으며, 약물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증상이 반복되면서 무기력과 좌절감도 커진 상태입니다. 특히 박사학위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부담과 자신의 휴학이나 공백으로 연구실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책임감 사이에서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어, 현재 상황을 안전하게 정리하고 대처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찾고자 하십니다.
원인 분석
현재의 어려움에는 우선 오랜 기간 누적된 심리적 소진과 과도한 책임감이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학부부터 박사과정까지 충분히 회복할 시간을 갖지 못한 채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학업과 연구 부담을 감당했다면 심리적·신체적 에너지가 상당히 고갈되었을 수 있습니다. 특히 힘든 상황에서도 '내가 멈추면 연구실에 피해가 생긴다'고 생각하며 계속 책임을 떠안는 태도는 당장은 업무를 유지하게 만들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필요한 휴식과 치료를 미루게 하면서 소진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반복적인 비난이나 통제, 자신의 판단을 신뢰하기 어렵게 만드는 관계적 경험 역시 현재의 심리 상태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오래 지속되면 '나는 무엇을 해도 부족하다', '내가 잘못해서 이런 일이 생긴다'와 같은 부정적인 자기평가가 내면화되기 쉽고, 이는 자기효능감과 상황에 대한 통제감을 떨어뜨려 우울감과 무기력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어려움을 개인의 능력이나 의지 부족만으로 해석하기보다는, 오랫동안 지속된 환경적 스트레스와 관계적 압박이 함께 작용한 결과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도교수의 이메일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심한 두려움이나 공황에 가까운 반응이 나타나는 점 역시 중요한 부분입니다. 반복적으로 스트레스를 경험한 상황과 지도교수와의 소통이 강한 불안과 연결되면서, 이메일이나 연락 자체가 위협적인 자극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확인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자신을 강하게 압박할수록 불안이 더 커지고, 결국 연락을 피하게 되면서 다시 죄책감과 불안이 증가하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게으름이나 책임 회피라기보다 현재 심리적 부담이 상당히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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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ol1103
· 2달 전
저도 우울증을 겪고 입원까지해봤는데 나 자신과 싸움보다는 병원에 내원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고 우울할때는 노래를 듣는다거나 산책을한다거나 취미생활을하면서 주위전환을하면 좀 괜찮아질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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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도롱뇽
· 2달 전
잠시 쉬는건 어때요.. 사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다 내려놓고.. 선생님 건강이 우선입니다. 우린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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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221
· 2달 전
대학때 부터 고생이 많으셨겠습니다... 어떠한 일에도 노력하시는 분이 전혀 쓸모없는 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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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okjini (글쓴이)
· 2달 전
@금도롱뇽 그래야할까요.. 많은 생각이 들어서 힘드네요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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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97
· 2달 전
쉼없이 최선을 다해 마지막 장기간 학업과 연구를 지속하시느라 정말 수고하셨어요ㅠ 쉬운일이 아닐텐데,, 저도 대학원 지원을하면서 막막했던 기억이 나서 공감이 많이 됩니다..ㅜ 가스라이팅을당하듯 자존감이 무너지는 말만 듣게되면 자기자신의 존재자체를 부정당하는 기분이들어서 스스로의 존재감에대해 회의감이 들고 우울감이 심해질수 있을것같아요..ㅠ 저도 종종 공부나일을하는과정에서 자기가치감과관련해서 그런감정을 많이 느끼거든요,, 또 같은 감정을 느끼게될까 두려워 공황상태로 넘어가고 읽는게 두려워지기도하구요.. 당장 휴학을하고 쉼을 가지면서 쉼없는 일로부터 잠시 거리를두고 쉼을가지면서 자기가치감/존재감을 다른곳에서 충분히 회복하고 자신감을 회복하면 완전히 일로인한 존재감으로 부터 보다자유로워져 매몰되지않고 여러분야에서 존재감을 느끼게되면서 정신건강이 회복되고 훨씬 일을 잘 하실수 있게되지않을까,, 싶은 생각도들구요.. 휴학을 권하거나 직접적으로 제가 작성자님의 커리어에 조언을 드릴수는 없겠지만 만약 휴학을 하게되시면 그런방향으로 건강을 회복하실수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조금들어서,, 조언아닌 조언을 드릴수있을것같아요..ㅠ 일을 넘어서 작성자님이 훨씬 중요함을 알고계신것같아 다행이에요,, 물론 휴학을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앞선 맥락으로 조금 조심스럽게 드리게되는 말씀이지만.. 사실 '회피'를하게되면 저같은경우는 그쪽으로 강화가되기도해서,, 일쪽으로 좀 더뎌질까봐 걱정이되기도하고.. 어렵네요ㅠ 좀 조심스럽더라고요.. 직면을 하시되, 스트레스를 풀고 자존감을 회복할수있는 건강한 취미/쉼라던가 일이외에서 충분히 자존감을 느끼고 자기가치감을 느낄수있게끔, 안정적인 자기기반적 자존감이 생성될수있게끔,,해주시는것도 도움이되지않을까 싶어요.. 그걸기반으로 일을 하게되면 훨씬 안정적인 감정을기반으로 해서 훨씬 증폭적인 생산력을 가지실수있지않을까.. 일을하면서도 더더욱 건강해지실수있을것같기도하구요.. 건강하고 안정적인 생활패턴 회복등으로 정신건강을 안정적으로 지키면서, 건강한 자존감을 바탕으로 건강을 회복해서 일에서의 효율을 올릴수있게끔, 일에서도 휴식에서도 충분히 생산적인 감정을 많이느끼고 하실수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도움이 꼭좀 되셨으면 좋겠는데,, 도움이 될지 잘 모르겠어요! 일보다 작성자님이 훨씬 중요하고 소중한존재임을 제가 지금 느끼는것처럼요,, 항상 기억하시고 일이외의 곳에서 충분히 자존감과 자기가치감을 느낄수있게끔,, 안정적인 의식주 생활과 취미생활등으로 일이외의곳에서도 가치감을 충분히느끼시고 일에서도 훨씬 생산적으로,, 일을하시게되면서 더 증폭적으로 자존감이 회복되지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충분히 잘해오셨고,, 고생하셨고 앞으로 더 건강하신 작성자님과 훨씬, 보다 행복한 일상으로의 초대, 건강을 회복하실수있게되기를바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그만큼 도움이됬음 싶어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일상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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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han
· 2달 전
그동안 쉬지도 못하고 여기까지 달려오셨는데, 이제는 정말 너무 지치신 것 같아요. 교수님의 말과 여러 일들 속에서 자존감까지 무너진 상태라면 더 버티는 게 너무 힘들 수밖에 없어요. 연구실에 피해를 줄까 봐 본인을 계속 뒤로 미루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연구보다 내가 먼저 살아남는 게 더 중요해요. 휴학을 하든 잠시 쉬어가든, 그것이 실패나 도망은 아니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차에 치이고 싶다거나 다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면 지금 혼자 버티지 마시고, 가까운 분에게 꼭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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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young6015
· 2달 전
글 읽으면서 마음이 많이 쓰였어요. 그 긴 시간 혼자 버텨오신 게 느껴져서요. 우울, 불안, 공황까지 겹치면 정말 숨쉬기도 힘들잖아요. 저도 그런 시기를 겪어봐서 조금이나마 마음이 이해가 돼요. 휴학을 하든 안 하든, 약을 계속 먹든 다른 방법을 찾든, 어떤 선택을 하시더라도 그 누구도 작성자님을 비난할 자격 없어요. 지금 당장 뭐가 맞는 답인지 몰라도 괜찮아요. 지금 다니시는 병원이 잘 안 맞으신 것 같으면 다른 선생님이나 방법도 한번 찾아보셨으면 좋겠고요, 혼자 다 짊어지려고 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지금 정말 힘든 시기 보내고 계신 것 같은데, 도움받는 거 절대 부끄러운 일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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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너스
· 2달 전
잠시 쉬는건 어때요.. 사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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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dks5
· 2달 전
약만 드시지마시고 상담도 한번 같이 받아보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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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이0614
· 2달 전
글을 읽으며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도 우울증 증상을 혼자 이겨내다가 최근에서야 병원 다니며 치료를 시작했어요. 상담 중 선생님께서 이런 말을 해주시더라구요. “00님에게 너무 소중한 아들이 있는데, 그 아들이 열심히 야구연습을 이어오다가 힘들다고 고백했을 때 뭐라고 말하실거에요? 혼내거나 다그칠건가요? 아니죠. 그동안 힘들었구나 괜찮아 조금 쉬어볼까? 이렇게 말하지 않겠어요?“ 저는 이 말을 듣고 나를 짓누르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기로 결심하고 휴식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본인을 위한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느리더라도 반드시 회복될 거란걸 믿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