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뎌야 하는 시간일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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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뎌야 하는 시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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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6개월 차 신입입니다. 당연히 일 서툴 시기인 거 알지만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제 스스로가 너무 사회성이 떨어지고 무능하고.. 등등의 생각이 들어서 요즘 많이 우울합니다. 사초생 때 다 한 번쯤 다 거쳐가는 시기고 다 회사 가기 싫은데 참고 다니는 거 압니다. 근데도 힘들고 우울해요.. 하루에도 몇 번씩 그만두고 싶습니다. 그런데 제가 회피형 기질이 있어서 조금만 힘들거나 괴로워도 회피하고 싶어 하니까 이것도 그 일환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면 객관적으로 봤을 때 그만 둘 이유가 없습니다. 같이 일하는 분들 다 좋으신 분이고 상사도 좋은 분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업무량이 많은 것도 아닙니다. 항상 칼퇴합니다. 직장은 원래 힘든건데 그걸 못견디나 싶기도 해서 꾹 참고 다니고 있긴 한데 두달쯤 참으니까 그냥 다 그만하고싶네요.. 업무 스트레스가 좀 큽니다. 저는 fm처럼 메뉴얼대로 하는 걸 선호하는데 지금은 일 하나 들어오면 여기 물어보고 저기 물어보고 ai한테 물어보고 다른 레퍼런스 다 찾아봐야 하고.. 명확한 체계랄까? 그런 게 없어서 정신이 나갈 것 같아요. 하다 보면 나아지겠지 싶지만 거의 매일 혼나니까 힘드네요. 지금 직무랑 제 성향이 안맞는거 같아서 공기업 사무직으로 직무전환을 목표하고 있는데요. 실패할 수도 있고 준비 기간도 오래 걸리니 공백기가 필수적으로 생길 거라 만약을 대비해 1년은 채워놔야 하지 않나란 생각도 들어요. 요즘은 직무 전환 자체도 잘못된 선택인가 싶습니다.. 사무직도 사무직 나름의 스트레스가 있고 인간관계 등 지금 제가 겪지 않고 있는 또다른 스트레스를 거기서 얻을 수도 있는데 내가 너무 안일하게 구나 싶어서요 그냥 저한테 아무 확신이 안 들어요 지금 정신병 치료가 필요한 건지 고민 상담을 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어서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하 지금은 어떻게든 견뎌내는 연습을 할 타이밍이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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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 댓글 7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이응석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3달 전
현재 환경에서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동시에, 향후 진로를 현실적으로 준비하는 방향으로 단계적인 접근을 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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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십니까. 입사 6개월 차는 업무를 어느 정도 알 것 같으면서도 매일 새로운 난관에 부딪히는, 직장인에게 가장 불안하고 지치기 쉬운 시기 중 하나입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애쓰며 하루하루 자신과 싸워오셨을 마카님의 마음에 먼저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지금 느끼는 힘듦은 결코 마카님이 약하거나 부족해서 생긴 것이 아닙니다. 그동안 자신에게 건네왔던 날 선 비판을 잠시 내려놓고, 낯선 환경 속에서도 6개월 동안 버텨온 자신을 조금은 다독여 주
사연 요약
마카님은 입사 6개월 차 신입사원으로, 체계가 부족한 업무 환경과 명확한 기준 및 절차를 선호하는 본인의 성향이 맞지 않아 지속적인 업무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거의 매일 반복되는 지적과 질책으로 자존감까지 낮아지면서 자신의 업무 능력과 사회성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게 된 상황입니다. 힘든 상황을 벗어나고 싶은 마음마저 회피적인 태도라고 자책하고 있으며, 직무 전환이나 퇴사를 고민하면서도 이러한 선택이 단순한 도피는 아닌지, 다른 직장에서도 같은 어려움이 반복되지는 않을지 불안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에 현재 직장을 계속 견디는 것이 적절한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대처하고 진로를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심리적 조언과 현실적인 방향성을 얻고자 하십니다.
원인 분석
현재 마카님이 느끼는 우울감과 퇴사하고 싶은 마음은 단순히 참을성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반응이 아닙니다. 개인의 성향과 업무 환경의 불일치, 지속적인 부정적 피드백, 자신에 대한 과도한 자책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먼저 마카님은 명확한 매뉴얼과 기준, 일정한 업무 체계 안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성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직장은 정리된 업무 체계가 부족하여, 업무를 수행할 때마다 여러 사람에게 질문하거나 과거 자료와 사례를 직접 찾아 기준을 파악해야 하는 환경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비구조화된 업무 방식은 매 순간 많은 판단과 탐색을 요구하기 때문에 높은 인지적 부담을 유발하며, 불확실한 상황에 대한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신입사원 시기에는 업무를 배우는 과정에서 실수와 시행착오가 자연스럽게 발생하지만, 거의 매일 반복적으로 지적을 받다 보면 피드백을 업무에 대한 조언으로 받아들이기보다 자신의 능력과 인격에 대한 평가로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그 결과 “나는 무능하다”, “나는 사회성이 부족하다”와 같은 부정적인 자기 인식이 형성되고, 실제 능력보다 자신을 과소평가하게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힘든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을 스스로 ‘회피형 기질’이라고 단정하며 자책하는 태도도 심리적 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현재의 환경이 자신에게 적합한지 객관적으로 검토하기보다, 어려움을 느끼는 것 자체를 자신의 결함으로 해석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직무 전환이나 퇴사를 고려하면서도 “내가 너무 안일한 것은 아닐까”, “어디를 가더라도 똑같이 견디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불안이 반복되며, 자신의 판단과 선택을 신뢰하기 어려운 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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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나냐뇨
· 3달 전
신입은 원래 못하는게 정상이에요! 실수도 많이하고 그러면서 또 배우고 성장하는거죠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딨어요~! 그리고 어떤 일을 하던 그곳에서 겪는 어려움은 다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 일로 인해 내가 너무 망가지고 내 건강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면 스스로에게 쉼이라는 선물을 줘도 되지않을까? 라고 생각해요! 근데 지금 회사가 상사분들도 괜찮고 칼퇴하는 분위기라면 저는 더 다녀볼것 같아요 이런 환경의 회사가 생각보다 없더라고요..ㅎㅎㅎ 그래도 1년 정도 경력쌓으면 나쁠건 없으니까 미래의 나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이다 하고 스스로 다독이며 버텨보는것도 좋을것같아요 월급날 나에게 작은 선물을 하거나 중간 중간 맛있는 간식을 먹거나 취미생활이든 내 마음을 다스릴 시간을 가지면 좋을것같네요! 6개월 버티신거보니까 뭐든 하실 수 있는 분이에요! 어떤 선택을 하든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니까 충분히 잘 고민해보고 결정해요 :) 응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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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444444
· 3달 전
6개월 차라면 아직 업무가 익숙하지 않은 게 당연한데, 거의 매일 혼나고 스스로를 무능하다고 느끼고 있다면 단순히 ‘조금 더 견뎌야 하는 시기’라고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특히 매뉴얼과 체계가 있는 환경을 선호하는데 현재 업무 방식이 계속 불확실하다면, 그건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직무나 조직의 업무 방식이 성향과 맞지 않는 부분도 있을 수 있고요. 당장 퇴사냐 버티기냐를 결정하기보다는, 지금 힘든 부분을 기록하면서 1년을 채우는 것과 직무전환을 준비하는 것 중 무엇이 나에게 더 나은지 차분히 비교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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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또한지나감요
· 2달 전
저도 입사한지 이제 한달차인데 저와 상황이 비슷한 거 같아서 조언해주시는 분들의 글을 보고 덩달아 저도 위로가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체계는 잡혀있으나 전부 장기근속자이셔서 한달차인 제가 모르는게 당연한건데 그걸 이해 못해주시고 자꾸 혼만 내시더라구요 계속 혼나니까 당연히 위축되고 자신감도 떨어지고 일을 배울때 계속 긴장하니까 제 자신이 고장이 나는거 같습니다. 저도 어떻게 버텨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신입사원들은 모르는게 당연한거다 생각하고 같이 화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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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자야해
· 2달 전
사초생이면 직무 전환이 잘못된 선택일 수가 없습니다. 경험이 적으니까요. 실제로 경험이 쌓여서 나 자신을 알게 될 때까지 뭐가 맞는지는 알 수 없는 거기 때문에 옳고 그름을 따질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사회생활하다 보면 사실상 명확한 체계를 찾는 게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있어도 지키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요. 주변 사람들이 일하는 법을 관찰하고 스스로에게 맞는 효율적인 방법을 터득할 때까지 신입은 무조건 정신적으로 힘듭니다. 혼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지만 그렇다고 혼내는 사람이 하는 말이 다 옳은 것은 아니니 득되는 말만 걸러 들으시고 말같지도 않은 건 무시하시고 스스로를 발전***는 데에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1년 채우는 게 좋겠다는 생각은 같이 일하는 분들이 좋은 분들이라고 말씀하시니 현실적으로 추천드리는 입장이지만 혹시 앞으로 나를 더 몰아세우는 사람이나 환경이 생긴다면 버티려고만 하지 마시고 퇴사 후 빠르게 이직 준비를 하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6개월을 다니셨다니 많이 버티신 거고 끈기 있으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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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들어드려요
· 2달 전
직무 스트레스로 멘탈 터지면 뇌가 과부하 걸려서 평소에 잘하던 것도 삐걱거리고 실수 연발하는 게 당연해요. 절대 님이 모자라거나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지금은 어떻게든 실수를 줄이고 잘해보려고 아등바등할 때가 아니라, 과열된 엔진 끄고 나 자신부터 살려놓아야 할 타이밍이에요. 저도 일 때문에 지옥 밑바닥까지 가봤는데, 결국 제일 중요한 건 회사 일이나 남들 시선이 아니라 '내 숨통'이더라고요. 오늘은 일 생각, 내일 걱정 다 던져두고 님 자신한테 푹 쉴 권리부터 주세요. 님 잘못 하나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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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IzWell2
· 한 달 전
저는 8년동안 전문성과 경험을 갖췄던 직무를 잠시 내려놓고 새로운 직무와 도메인에 도전하면서 직급과 경력은 많지만 사실상 신입과 다름 없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6개월 동안 직무 적응에도 실패하고 현재 업무에서 계속 실수하거나 속도가 느리다는 피드백을 받으면서 자존감과 직무 수행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저 역시 부정적인 피드백과 협업하는 동료가 냉소적이고 비판적인 반응을 보일 때 너무 괴롭고 나 자신이 무력하고 쓸모 없다고 느껴지는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럴수록 이것 또한 순간이고 지나가면 내가 더 강해지는 밑거름이 될 거라고 생각하면서 버티고 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원래 본인에게 맞는 직무가 아니면 직무 수행 능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고 매뉴얼과 체계가 부족한 환경은 그 속도를 더 가중시킨다는 거에요. 그건 본인의 잘못도 아니고 회사와 조직의 방향성이 현재 맞지 않기 때문인 겁니다. 일단 주변에 마음이 맞는 동료와 서로의 고충을 털어내고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같이 극복해 나가보세요. 동료와 서로 기대고 이겨내려고 한다면 이 시기도 어떻게든 지나갈 거에요. 저도 그렇게 하면서 버텨보고 있어요. 우리가 지금은 하향세와 저점을 타고 있지만 언젠가는 상승 곡선을 타는 때가 올 겁니다. 그 때는 분명히 올 것이고 지금 겪었던 직무 스트레스와 고통도 더 잘 나아가기 위한 밑거름이 되어줄 거에요. 저도 같이 잘 버텨내 보겠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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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직장인
· 한 달 전
하.. 저랑 너무 비슷하시네요 어떻게 극복하고 계신가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