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물류입사 1년차 30대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격증|트러블]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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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물류입사 1년차 30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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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저는 생전 처음 해보는 냉동창고 물류팀에 입사했고, 이제 다음 주면 1년 차가 됩니다. 처음에는 정말 잘해보고 싶었습니다. 업무를 빨리 배우고 싶어서 초반에 지게차 자격증도 취득했고, 나이 어린 선임들에게 잔소리를 들어가면서도 열심히 배우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제 자신이 너무 답답합니다. 1개월, 6개월, 그리고 이제 거의 1년이 되어가는데도 실수가 계속 반복됩니다. 재고 카운팅 실수, 출하 실수 등 매일, 매주 실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수가 쌓이다 보니 점점 눈치가 보이기 시작했고, 사람들과의 트러블도 생겨서 조직도 바꿔봤지만 결국 드는 생각은 "문제는 나구나"였습니다. 선임들이 얼마나 저를 답답하게 생각할까, 인정받으려면 더 잘해야 하는데 왜 나는 안 될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계속 맴돕니다. 저는 직장 사람들을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제가 일을 답답하게 해서 한마디 하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는 말 한마디, 말투 하나도 너무 크게 받아들입니다. 남들은 그냥 지나갈 수 있는 말도 저는 마음속에서 몇 배, 몇십 배로 커집니다. 그러다 보니 전날 밤만 되면 출근 생각부터 걱정되고, 아침에 눈을 뜨면 명치가 답답하고 가슴이 뛰며 불안감이 올라옵니다. "내일은 실수하지 말자" 하고 마음을 다잡아도 결국 또 실수하게 되고, 그러면 더 자책하게 되는 반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결국 너무 힘들어져 현재는 정신과 약도 복용 중입니다. 가끔은 너무 지쳐서 그냥 숨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집 형편도 넉넉하지 않습니다. 제가 벌지 않으면 어머니 생활비도 챙겨야 하는 상황이라 쉽게 그만둘 수도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지금 제 상태가 단순히 적응 문제인지 아니면 다른 부분도 함께 봐야 하는 건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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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4달 전
안녕하세요. 정말 힘든 상황을 겪고 계시군요. 처음 시작한 일에서 실수가 반복되면 누구나 힘들고 불안해질 수 있어요. 하지만 그 모든 것이 당신의 가치나 능력을 결정짓는 것은 아니랍니다. 지금 느끼는 감정은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니, 스스로를 너무 harsh하게 대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필요하다면 전문 상담을 통해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니, 조금씩 나아질 수 있을 거예요.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