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때부터 해외에서 살다온 1.5세대 교포예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죄책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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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때부터 해외에서 살다온 1.5세대 교포예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tmtolive
·한 달 전
누구한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맨날 너무 불안한 친구인게 싫어서 여기에 글 올려봐요.... 저는 만2세부터 외국에서 쭉 살았어요. 외국에서도 몇년마다 지역을 옮겨다녔고 정착이라는 걸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헤어지는게 익숙하고 새로 사람 사귀는건 쉬운데 유지하는게 불편한거 같아요. 집에서는 한국어를 사용해서 한국어는 억양이 없을 정도로 해서 사람들이 전혀 교포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정도라 더 불안하고 하루하루 조심스러워요. 어렸을때부터 늘 한국사람과 대화가 조심스럽고 늘 내가 하는 말이 무례하면 어떻게 하지? 항상 의식하다 살다보니 그냥 존재 자체가 죄책감이 든다고 해야하나? 몇년 전에 한국에 들어와서 이제 정착해야겠다라는 마음으로 교육사업을 시작했는데 항상 사람들의 시선이 조심스러워 대화도 피하고 해야하는 마케팅도 못하고 그냥 하루하루 불안에 사로잡혀 있어요. 오래 혼자 살아서인지 인간관계에서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모르겠고 항상 남을 의식하며 요구사항 다 받아주고 내 이야기를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없는거 같아요.. 집정리도 힘들고 그냥 이런 제가 너무 싫어요. 실패경험이 많아서인지 왜 쉬운일도 하나 못하는건지 답답해 죽겠어요. 일을 벌려놓고 처리는 못하고... 불안에 사로 잡히면 또 아무것도 못하고 다 놔버려서 어디서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무엇보다 늘 이방인이라는 느낌.. 혼자 이상한 사람일까봐 두려움. 남의 시선과 판단이 그냥 무서워요. 솔직히 공감도 못하는 제 자신도 너무 싫어요.. TCI검사를 몇년 전에 봤는데 NS, HA 둘다 높게 나오고 RD, PS, SD, CO은 다 낮게 나왔어요... 이런 유형의 사람은 대체 뭘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정체성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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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_아이콘
RONI
· 한 달 전
정말 힘든 상황을 겪고 계시군요. 외국에서 자라면서 느낀 불안과 이방인 같은 감정은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에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조심스러워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그로 인해 자신을 잃어버리는 건 정말 안타까운 일이죠. 당신의 감정과 경험은 소중하며, 누군가와 나누는 것이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혹시 전문 상담을 통해 더 깊이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니, 조금씩 나아질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