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당했어요 살고 싶지가 않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자살]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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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당했어요 살고 싶지가 않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Cherrygirl614
·한 달 전
설명하기도 힘들지만,, 해볼게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센터가 있어요. 그곳에서 하는 프로그램에서 만난 친구에게 ***을 당했어요.. 처음에는 이게 뭔지도 잘 몰랐어요. 그냥 내가 예민한건가 싶었고 큰 일이라는 생각까지 못해봤어요. 선생님께 고민상담을 하면서 ***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마침 그 일이 일어난 후에 바로 상담 약속이 있었거든요. 자세히 이야기 해보자면 프로그램이 끝나고 같이 저녁을 먹자고 해서 그러자고 했고 저녁 먹으면서 하는 말이 *** 봤냐는 질문을 하더라구요. 안본다고 했더니 보여주겠대요. 싫다고도 했는데,, 그땐 그래도 그 이상의 말은 안했어요. 며칠 뒤에 화, 목, 금에 러닝을 하기로 해서 만났고 공원 한바퀴 돌고 카페를 가자고 했는데 갑자기 저희집에 가고 싶다는 거에요. 근데 엄마가 절대 남자는 들이지 말라고 했다고 이야기했죠. 비밀로 하고 가자고 하도 ***서 일단 알겠다고 해버렸어요. 아빠 있나 본다고 하니 숨더라구요. 없어서 들어갔고 마사지를 갑자기 해주겠대요. 팔, 어깨, 목은 이미 밖에서 해주길래 받았고 그정도까지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집에 오니 종아리, 허벅지, 허리를 해주더라구요. 간지럽다니까 그때부터 시작이었어요. 가슴과 음부를 만지며 간지럽히더라구요. 하지말라고 해도 멈추지 않더니 장난식으로 나가라고 하니까 멈췄어요. 그러더니 갑자기 *** 해봤냐고 물어서 안해봤다고 하니 해보고 싶지 않냐는 거에요. 아프다고 하니 안하고 싶다고 대답했고 그렇게 대충 마무리 짓고 데려다달라고 해서 집앞 신호등까지 같이 갔는데 그때는 또 ***를 해봤냐고 물어봐서 안해봤다니까 다음 만나기로 한 날에 본인집에서 알려주겠다는 거에요.. 싫다고 하고 신호 바뀌어서 인사하고 헤어졌는데 마음이 너무 이상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음날 제가 좋아하는 선생님께 상담하며 말씀드렸더니 엄마에게 전화를 해주셨고 엄마는 바로 경찰에 신고해서 그 날 다녀왔어요. 고소장 작성 후 이틀 뒤에 방문해서 그 날 일을 세세히 말씀드렸어요.. 힘들었지만 해냈어요. 그렇게 지금까지 시간이 흘렀는데 여전히 죽고 싶을만큼 힘들어요.. 요즘 자꾸 우울해지는데 그 이유가 뭔지 파고 들고 보면 그때 일 때문이라는 결론이 내려져요. 걔가 힘들어야하는데 왜 제가 더 힘든지,, 참 속상해요.. 여전히 살고 싶게 만드는 사람들과 강아지 그리고 환경이 있어요. 좋아하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스무살이에요.. 곧 오는 6월14일이 생일이기까지 해요. 태어난 것을 축하해주는 날.. 그리고 바로 다음 날 제주도 여행도 가요.. 제 생일을 기념으로.. 그런데 제가 떠나버리면,, 안되잖아요.. 근데 자꾸 마음이 약해져요.. 죽으면 편안해질 것 같아요.. 그 친구한테 복수한다는 느낌도 줄 수 있을 것 같고,, 그동안 저를 힘들게 한 애들한테 경각심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어요 ㅠㅠ 그래서 더 죽고 싶어요.. 하지만 죽으면 제가 다 손해라는 것을 알면서도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꾸 예정일을 정하는 제가 사실 조금 무서워요.. 예전에 한번 자살시도를 해본 적이 있어서,, 그때 그러다 정신 놓고 환각과 환청에 시달리다 대학 병원 가서 입원했었거든요. 지금도 한달에 한번씩 가서 교수님 뵙고 이야기 하고 상담도 받고 있어요. 약도 먹고 있구요.. 제가 좋아하는 공간인 2층 침대에서 좋아하는 노래 들으며 편안하게 가고 싶어요.. 이제 더이상 제 공간을 봐도 살고 싶은 마음이 안들어요.. 진짜 큰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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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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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yoxmxstar
· 한 달 전
힘내요 이런 말 야속하게 여겨지겠지만 좋은 날 올거예요 제가 기도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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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zyzk
· 한 달 전
남겨진 글 속에서 얼마나 깊은 밤을 홀로 외롭게 버텨내고 계셨는지가 느껴져 마음이 먹먹해집니다. 감히 그 아픔의 크기를 다 헤아릴 수 없지만, 그 힘겨운 이야기를 세상에 꺼내놓기까지 얼마나 많은 용기와 눈물이 필요했을지 생각하면 가슴이 저려옵니다.잘못은 상처를 준 그 사람에게 있는데, 왜 정작 가장 소중하고 따뜻해야 할 작성자님이 더 아프고 괴로워해야 하는지, 그 억울함과 분함이 고스란히 전해져 옵니다. "죽으면 편해질 것 같다"는 그 마음이, 정말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다기보다는 지금 이 숨 막히는 고통에서 제발 벗어나고 싶다는 간절한 외침처럼 들려서 더 마음이 아픕니다.하지만 작성자님이 남겨주신 글 속에는 여전히 삶을 향해 뻗어있는 작은 손길들이 보입니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귀여운 강아지, 다가오는 생일과 기대하던 제주도 여행, 그리고 작성자님이 가장 편안함을 느낀다는 2층 침대까지... 이 모든 것들은 여전히 작성자님의 곁에서 "조금만 더 살아내 보자"고, "너는 여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소중한 사람"이라고 조용히 속삭이고 있는 듯합니다.지금 당장은 온 세상이 어둡고 이 아픔이 끝나지 않을 것만 같겠지만, 부디 스스로를 포기하지 말아 주세요. 작성자님이 이 모든 고통을 혼자 다 짊어질 필요는 없습니다. 다가오는 생일에는 부디 작성자님의 마음에 작은 온기가 깃들기를, 그리고 준비하신 여행길이 조금은 더 편안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당신은 귀하고 소중한 사람입니다. 부디 혼자서 아파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