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과 자존감이 낮아서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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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과 자존감이 낮아서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수영하는물고기
·5달 전
요즘 계속, 특히 사람을 만난 뒤에는 제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우울해져요. 중학생 때부터 친구가 별로 없었어요. 혼자 다닐 때도 많았고, 친구들과 다니더라도 큰 소속감을 느끼진 못했어요. 그 때는 지금보다 더 목소리도 작고 사람 사귀는 게 힘들었어요. 고등학생이 되어서는 전보다는 좀 나아졌고, 친구도 조금 생겼지만 여전히 사람들 앞에서 긴장했어요. 성인이 된 지금도 그렇고요. 그래도 고등학생 때는 공부랑 입시가 중요하고, 어느 정도 정해진 틀 안에 있다 보니 지금처럼 스트레스를 받진 않았어요. 성적 같은 제가 가지고 있는 나름의 능력으로 위안을 삼았던 것 같기도 해요. 그런데 대학에 오니까 저보다 잘하는 사람도 많고 다 너무 예쁘고, 친한 사람들끼리 놀러다니는 걸 보면서, 제 외모와 성격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어요. 요즘은 화장을 하지 않았을 때는 마스크나 모자를 쓰지 않고 밖에 나가기가 싫어요. 누군가와 눈이 마주치면 괜히 위축되고, 걸어가다 유리창에 비치는 제 얼굴을 보면 기분이 좋지 않아요. 화장했어도 예쁜 건 아니지만, 화장을 하지 않고 나갔을 때와 하고 나갔을 때에 자신감 차이가 나는 것을 스스로도 느껴요. 아무리 화장을 잘해도 한계가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삶에서 외모가 중요한 게 아니고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면 안 되는 걸 알고는 있지만, 실제로 남이 저를 볼 때 먼저 보는 건 얼굴이니까 적용이 잘 되지 않아요. 누군가와 친해지는 게 어려워요.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도 못해서 자주 끊기는 것 같고, 목소리가 작아서 상대방이 못 듣는 경우가 많고, 말할 때 문장도 제대로 끝맺지 못하는 것 같고 뒷말을 흐려요. 긴장한 게 티 날까 봐 말을 걸지도, 사람들에게 다가가지도 못하겠어요. 애초에 저에게 다가오는 사람도 거의 없어요. 이렇게 자신감 없는 제 모습이 누군가에겐 비웃음거리일 것 같아요. 사람을 편하게 대하지 못하겠어요. 이렇다보니 상대방도 저와 대화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제가 다가가지 않으면 관계가 유지되기 힘들다는 걸 깨달은 뒤로는 기존 친구들이게는 저도 다가가려 하지만 막상 저에게 연락 오고 만나자고 하는 친구는 별로 없어요. 만나더라도 저는 또 무슨 얘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사람들은 리액션도 잘 하고 자기 얘기도 잘 하던데 저는 그렇게 하지 못하겠고, 억지로 그렇게 하면 어색한 게 티 날 거고 저도 스트레스 받으니까 그러기는 싫어요. 서로 장난치는 건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어색한 사이에 그러면 싫어할까 봐 장난스러운 말 자체를 못하겠어요. 스스로가, 이런 말 쓰는 걸 안 좋아하지만,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람을 만난 뒤에는 내가 말을 조리있게 못했고, 리액션도 잘 못 한 것 같은데 나랑 있었던 시간이 별로였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계속돼요. 스스로가 친해지고 싶은 사람으로서의 매력이 없다는 생각에 우울해져요. 학과 사람들과 섞이지 못하겠어요. 요즘은 예쁘고 사교성 좋은 사람들을 보면 시기심도 드는데 또 그런 제 모습이 싫어요.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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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 댓글 8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이응석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5달 전
우선, 나를 향한 가혹한 평가의 화살을 거두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대인관계
#인간관계
#관계고민
#사회불안
#소통
#관계연습
#타인의시선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남겨주신 글을 읽으며 그동안 겉으로 드러내지 못하고 속으로 얼마나 많은 고민과 아픔을 삼켜오셨을지 고스란히 전해져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누군가에게 나의 취약한 부분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은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인데, 이렇게 스스로를 마주하고 도움을 청하는 발걸음을 내디뎌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 느끼시는 우울감과 불안함은 마카님이 이상하거나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저 마음이 많이 지쳐있기 때문이라는 말씀을 먼저 꼭 드리고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대학 진학 후 환경이 변하면서 외모와 성격에 대한 자신감이 낮아져 큰 스트레스를 받고 계십니다. 사람들과 눈을 맞추거나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 누군가를 만나고 돌아온 뒤 밀려오는 자책감과 후회, 그리고 사교적이고 매력적으로 보이는 타인과 스스로를 비교하며 느끼는 위축감과 시기심을 극복하고, 편안한 대인관계를 맺고 싶은 마음으로 요약해 볼 수 있습니다.
원인 분석
현재 겪고 계신 어려움의 큰 원인 중 하나는 '환경의 변화와 평가 기준의 상실'입니다. 고등학생 때까지는 '성적'이나 '입시'라는 명확하고 안전한 울타리가 있었고, 그 안에서 나름의 성취를 통해 스스로를 위안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학교라는 공간은 정해진 틀이 없고, 외모나 인간관계 같은 외적인 요소들이 더 크게 부각되는 것처럼 느껴지기 쉬운 환경입니다. 이로 인해 과거부터 지속되어 온 관계에 대한 긴장감이 한꺼번에 증폭된 것으로 보입니다.또한, '내가 말을 조리 있게 못해서 상대방이 지루해할 것이다', '나를 비웃을 것이다'라고 지레짐작하는 인지적 오류와 타인의 시선에 대한 과도한 예민함이 스스로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타인이 나를 어떻게 평가할지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보니, 화장이나 마스크 같은 방어막 뒤로 숨게 되고, 본연의 모습으로는 사랑받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관계의 장벽을 만들고 있는 상태입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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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주
· 5달 전
ㅠㅠ그런일이 있으셨다니 마음이 아픕니다.....그 기분 뭔지 저도 알거같아요...저도 자존감때문에 하루하루가 좌지우지되고 그러더라구요...저도 초중때 친구가 한명도 없었고 매일매일을 혼자다니게 되었으며 심지어 학교폭력도 당했어요.....ㅠㅠ저도 그때 말도없고 소심했었기때문에 그 마음 저도 잘알거같아요...저도 친구가 없어봤고 사람들의 시선을 정말많이 신경쓰기에 그 컨디션이 낯설지않아요...저도 사실은 고등학교때 친구가 처음생겼지만...여전히 사람들을 두려워하고 경계하는일이 많아졌어요.......저는 성적도 나빴고 외모도,성격도,능력도없으니까요.....그렇게 저는 대학을 가지못했지만 대학에 간 제 또래아이들을보며 자존감이 더더욱 낮아지더라구요.....항상 옷이나 화장을 하며 꾸미고다니면서 학교에 가는 모습이 나도 저기 있어야하는데 왜 나만 혼자 이 길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그렇지만 인생은 성공이 전부도 아니라는걸 알고,경기가 아니란걸 아는 저이기에 저혼자만의 시간에 집중하기로 했듯 외모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것도 아니지만 저 또한 그게 너무 신경쓰이는거에요..... 저도 요즘들어 사람들과 눈마주치는 1초도 정말 두려워하고 쳐다보면 째려보고 핸드폰으로 얼굴가리고 피하게되어 집에서 숨돌릴 공간도 필요했고요......저는 특히 마트나 편의점을갈때 사람들이 저를 쳐다볼때마다 폰으로 얼굴가리며 째려보기 바빴지만 그 행동이 결코 좋은 행동이 아니란걸 깨달았고 저도 경계심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도 있었으며 그런일들을 겪어보았기 때문에 공감할수있었고 특히나 화장도,옷도 신경쓰지못하는 제가 더 원망스럽기도하지만 혼자서 제 취미나 사람들없는곳을 생각하게되면 조금이나마 안정이 되는거같더라구요. 저도 항상 어휘력딸리고 말마다 끝맺음을 못하는 언어***였어요...저 또한 예쁘고 말도 재치있게 잘하는사람만보면 질투도 많아지게 되더라구요.....제가 생각하기에 자존감과 질투심은 나를 힘들게하기도 하루를 박살내기도 하지만,곧 나를 더욱 생각하고 완성시켜가는 과정이다 라는 생각도 들어요.집에오면 혹은 집이라면 오늘도 사람들 사이 힘들었던 나에게 고생많았어 이제 여기서 편히 쉬자 하고 다독이며 안정감을 조금씩 되찾아가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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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하는물고기 (글쓴이)
· 5달 전
@라이트주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공감이 많이 되네요ㅠ 같이 조금씩 괜찮아져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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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주
· 5달 전
@수영하는물고기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이에요ㅠ 편안한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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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y0340
· 5달 전
저랑 너무 똑같으시네요ㅜㅜ 전 아직 학생이지만 초등학교때 일로 주변눈치보며 지냈습니다..그래서 작성자님과 똑같은생각을 자주하며지내서 너무 공감가네요...그리고 자존감이라는건 자기자신 스스로를 힘들게하기도하지만 다시 일어설수있는 원동력이 되는거같기도한거같아요! 저는 제 자신과 주변을 사랑하기로 마음먹고 제 자신에게 칭찬해줄수있는것들(예를들어서 할일을끝냈다거나 밥먹거나 자기자신의 존재 등등)을 칭찬해주고있습니다 쓰다보니 너무 제 얘기만 한것같군요ㅜ 아무튼 작성자분께서 행복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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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하는물고기 (글쓴이)
· 5달 전
@Stay0340 감사해요! 마카님도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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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y0340
· 5달 전
@수영하는물고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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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스라
· 5달 전
자 잘 들어보세요 생각과 언어는 타인에게 전달될뿐 아니라 본인의 지존감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친구가 없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나를 위한 행동 말 생각이 훨씬 중요합니다 지금 이순간 나를 힘들게 하는 어떤 것도 멈추세요 잘난사람 못난사람 이미 정해져있습니다 하지만 행복한 사람 불행한 사람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선택을 하는 것이니까요(잘 생각해보세요)잘 선택하세요 그러면 좋은 친구 만나고 좋은 사람과 결혼할 것입니다 선택하는 방법은 예를 들어 나를 업신여긴 사람의 생각과 감정을 있는그대로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무일없었다는듯이 긍정적으로 행동하는것입니다 계속 없신여기는 것을 허용하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단호하게 그 행동을 말하고 거리를 두어야합니다 그와 관련없이 상대의 존재를 중요하라는것입니다 내가 높은 자존감을 높이 유지하*** 한다면 나에게 힘들고 어려운 사람의 자존감도 존중할때 가능합니다 또 다른 예로 과거를 선택하지 마세요 모두 지났습니다 지금 여기가 소중합니다 과거는 놓아 흘려보내 주세요 명상을 자주 하세요 구러면 마음을 평온하게 유지합니다 행복과 높은 자존감은 타인에게 있지 않습니다 지금 여기 나가 세상에서 제일 소중합니다 천상천하유아독존 부처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타인을 없신여기라는게 아닙니다 모두 용서하세요(타인은 있는그대로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래야 나도 소중해지니까요 저는 안정대화법을 개발한 사람입니다 riss논문에서 안정대화법을 검색하시고 관련논문을 읽어보세요 그리고 실천하세요 많이 달라지실 겁니다 힘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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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222
· 4달 전
토닥토닥…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