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상태를 잘 모르겠네요… 인정을 안하고 싶은건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압박|자기혐오]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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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상태를 잘 모르겠네요… 인정을 안하고 싶은건짐..
커피콩_레벨_아이콘너가행복했으면
·7달 전
저는 사연이 없는 사람입니다. 아플 이유도 힘들 이유도 없다구 생각을 하거든요… 근데 자기 비하가 조금 심합니다. 사연이 있다고 생각을 하다가도 이상한 자아가 생긴건지 ‘너한테 그딴 건 없다고 아플 이유가 없는데, 아프다고 하지 마라. 넌 그냥 아픈 척하고 살아가는 놈이다. 모든 사람들은 각자만의 사연을 가지고, 각자가 감내해야할 고충들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넌 아픔도 없으면서 아픈 척만 하고 살아가는 놈이지… 가지거 태어난 건 많으면서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그릇 작은 놈이야. 너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태어났어야해… 너보다 조금은 덜 착하고 주도적인 성격을 가진 아이가. 그러면 지금 훨훨 잘 살아갔을거고 주변사람들 힘들게 하지도 않고 행복하게 잘 살텐데 말이야. 너가 지금 이 세상에서 사라져도… 울어주고 슬퍼해줄 사람 없어. 슬퍼해도 찰나겠지. 너 자체가 그냥 짐인 사람인데, 짐이 사라졌으니 더 행복해질거야. 근데 너가 죽으면 참 이상하겠다? 사연 없는 놈이 죽었다니… 참 말도 안되지.. 어디 좀 다쳐봐. 사고를 좀 당해서 너도 사연을 만들던지 해 그냥. 힘든 척 아니고 싶으면.’ 이런 생각들이 떠올라서… 갑자기 기분이 다운되기고하고, 식욕이 엄청 줄어서 하루에 한끼를 먹을까 말까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소중한 사람이 날 안아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많이하고… 제 자신이 좀 많이 싫어진 것 같기도 합니다… 우울증인 것 같기도한데… 우울증이 아닌것 같기도해요. 오바하는 것 같아서요. 저보다 힘든 사람이 엄청 많은데, 제가 뭐라고 우울증이라고 약을 먹고 상담을 받는지..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건지 모르겠습니다.
불안자기비하우울증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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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 댓글 7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권성재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7달 전
그 무엇보다 마카님의 마음 건강과 안전을 먼저 챙겨주세요.
#자아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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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미국의 선진 상담기술을 바탕으로 마음의 힘을 길러드리는 권성재 상담사입니다. 이렇게 쉽게 꺼내기 어려운 마음을 글로 옮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글 안에서 마카님께서 얼마나 오래 스스로를 다그치며 버텨오셨는지, 그리고 그 와중에도 지금의 상태를 정확히 이해해보려 애써오셨는지가 절절히 느껴져서 몇 자 적습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겉으로는 “내가 힘들 이유가 없다”고 말하면서도, 마음속에서는 자신을 심하게 깎아내리는 목소리와 계속 싸우고 계신 것 같아 보입니다. 그 목소리는 단순한 자책을 넘어서, 마카님의 존재 자체를 짐처럼 취급하고, 사라져도 된다는 식으로 몰아붙이고 있어서 많이 위험해 보이기도 하구요. 또 마카님을 더욱 지치게 만드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마카님께서는 자신의 변화도 알아차리고 계십니다. 식욕이 줄어 하루 한 끼를 먹을까 말까 한 점, 기분이 갑자기 가라앉는 점, 누군가에게 안기고 싶을 만큼 지지와 위로가 간절한 점을 분명히 알고 계세요. 그냥 무너진 채로 있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붙잡아 보려는 힘이 있고, 이렇게 도움을 청하는 글을 올릴 만큼 살아내려는 의지도 분명히 있으십니다.
원인 분석
우선 마카님 안에는 “아프려면 충분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나는 남들보다 덜 힘드니 힘들다고 말하면 안 된다” 같은 아주 엄격한 기준이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그 기준은 마카님이 약해서 생긴 것이 아니라, 늘 스스로를 단속하고 비교하며 버텨온 과거 경험들의 영향일 수 있어요. 겉으로 보기엔 성실하고 괜찮아 보여도, 마음은 늘 “이 정도로는 힘들다고 하면 안 돼”라고 검열해 왔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지금 마카님의 마음이 사건-생각-감정-행동의 악순환 안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보여요. 힘든 감정이 올라오면 곧바로 “나는 아픈 척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붙고, 그 생각이 수치심과 자기혐오를 키우고, 그 감정이 다시 식사나 일상 리듬을 무너뜨리면서 더 취약하게 만드는 흐름입니다. 이렇게 되면 실제로 힘들수록 오히려 도움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느끼게 되어, 더 고립되기 쉽고 상황을 바꾸는 것은 더욱 어려워질 수 있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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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7달 전
당신의 마음이 얼마나 힘든지 잘 이해해요. 스스로를 비하하는 생각이 가득한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아픔의 크기나 사연의 유무는 중요하지 않아요. 당신이 느끼는 감정은 소중하고, 그 자체로도 충분히 힘들 수 있어요. 주변에 힘든 사람들도 많지만, 그건 당신의 아픔을 덜어주지 않죠. 혹시 마음이 더 무겁게 느껴진다면, 전문 상담을 통해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어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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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무숭무
· 7달 전
우울증은 다양한 이유로 발생합니다! 유전적 요인, 호르몬 등등 환경적인 요인 외에도 다양한 이유들이있어요 . 너무 고통이 심하시다면 상담이나 병원진료 보시는걸 추천드려요. 그러면서 질문자님 본인에 대해 살펴볼수있고 그안에서 해답을 찾을수도있습니다.너무 자기를 비판하지않으셨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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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랑해요
· 7달 전
힘든거 개인마다 다 달라요 음...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말해보세요 나 너무 힘들어 안아주면 안돼? 이렇게요 그럼 분명 그 사람도 알아줄지 몰라요 사연이 없다는건 행복한거에요 사연 없어도 불행한 사람 많아요 특히 물질적인 욕구가 잘 해결되는 가정에서도 그럴수 있죠 너무 쉽게 얻으니까 인생사 재미없고 목표가 없는것처럼요 목표를 만드세요 그리고 뒤돌아*** 않고 목표를 향해 직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랍니다 제 글이 위로가 됐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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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행복했으면 (글쓴이)
· 7달 전
@숭무숭무 넵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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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행복했으면 (글쓴이)
· 7달 전
@다사랑해요 올라오는 소리 중 조금 착한 소리는 사연이 있다는 듯이 말하고, 나쁜 소리들은 사연있는 척하지 말라고 하네욥… 저도 절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ㅜㅜ 위로의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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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글이또
· 6달 전
남들이 사연이 있듯이 글쓴이님한테도 자신만의 사연이 있다고 생각해요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내 마음에 귀를 기울여보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그냥 인정해주는 거죠 내가 조금 외롭고 슬프구나 나를 7살 아이라고 생각하고 조금 더 자신을 놓아줘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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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행복했으면 (글쓴이)
· 6달 전
@똥글이또 위로 정말 감사합니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