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정신 ( 말이 안나오고 내가 아닌 사람이 된 느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불안]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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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정신 ( 말이 안나오고 내가 아닌 사람이 된 느낌)
커피콩_레벨_아이콘johhhe
·7달 전
저는 과거에 친구의 괴롭힘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었습니다. 그때 힘들었던 이유는 괴롭힘 자체보다, 그 일 이후로 ! 제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은 경험 ! 때문입니다. 원래 저는 밝고 말도 많고 , 굉장히 밝고, 장난기 많은 성격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말이 거의 나오지 않고, 성격 자체가 바뀐 것처럼 변해버린 적이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도 “왜 저렇게 변했지?”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그 경험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이후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사람에게 상처를 받을 때마다 “또 그렇게 변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극심한 불안+우울 이 찾아옵니다. 그래서 학창시절때 그 때 기억과 트라우마 이후로 , 누군가가 날 귀찮거나 힘들게하거나 , 계속 스트레스를 줄때마다 한번씩 과거에 말수가 없어지고 다른사람으로 바뀔거 같은 느낌이 찾아올때가 있어요 (횟수로 따지면 5-6번 정도 증상은 2-3개월씩 지속됌) 실제로 그런 상황이 찾아와서 지속되는 동안 계속 머릿속에 눈감고 눈뜨는 순간까지 ( 나 왜또 말 없어졌지 , 나 왜이러지 , 친구나 여자친구와 같이 있는 순간에도 계속 말 없어졌내 , 나이상해졌네 이생각 계속함 , 얼른 벗어나야해 이거내야대 빨리 제정신의 나로 돌아왔으면 좋겠어) 자아가 2개가 된 느낌이며 이 시간이 점점 더 길어질수록 두통, 메스꺼움, 다리 힘 빠짐, 근육 경련 같은 신체 증상이 같이 나타납니다 이게 몇 번 반복됐고, 한 번 시작되면 2~3개월씩 지속되기도 했습니다. 저에게 가장 힘든 건 괴롭힘 자체가 아니라, ‘내가 나 같지 않게 변해버리는 그 상태’입니다. 그 상태가 너무 무섭고, 또 그렇게 되버려서 이 상황 자체가 공포입니다. 최근에도 사람 문제로 큰 스트레스를 받아 현재 두통과 메스꺼움이 있고, 말하는 것도 무섭고 사람 만나는 것 자체가 두려운 상태입니다. 친한 친구나 연인을 만나는 것도 부담스럽고, 다시 예전처럼 변한 제 모습때문에 지금 너무 힘들고 죽고싶을정도입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이 있으시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정말 간절하게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전문가 분들의 답변도 듣고싶습니다. 정말 이겨내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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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정예슬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7달 전
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트라우마
#두통과메스꺼움
#스트레스극복
소개글
내담자님 안녕하세요. 상담사 정예슬입니다. 글을 읽으면서 지금이 얼마나 힘들고 두려운 상태인지 느껴졌습니다. 내가 내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것은 단순한 스트레스보다 더 큰 공포로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구체적으로 자신의 상태를 표현해주신 것만 보아도 이 상황을 정말 극복하고 이겨내고 싶다는 마음도 느껴집니다. 마음을 표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연 요약
과거 친구의 괴롭힘으로, 단순히 그 사건 자체보다도 '내가 다른 사람처럼 변한 것 같은 경험'이 큰 충격으로 남으신 거 같아요. 이후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관계에서 상처를 받을 때마다 말이 잘 나오지 않고 , 스스로가 낯설게 느껴지고, 또 변해버리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반복되면서 강한 불안과 우울이 유발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그 상태에 지속될 때, 두통이나 메스꺼움 등의 신체 반응까지 함께 나타나면서 그 경험 자체가 큰 공포로 이어지시는 것 같아요.
원인 분석
지금 겪고 계신 어려움은 '내가 나 같지 않게 변해버렸던 경험' 이 마음에 강하게 남아 있기 때문인 것으로 이해됩니다. 말이 잘 나오지 않고, 스스로가 낯설게 느껴지는 상태를 경험하셨고, 그 과정에서 내 상태가 마음대로 조절되지 않는 느낌도 있으셨을 거 같아요. 그 이후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대인관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그때처럼 다시 변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먼저 올라오고, 그 두려움이 불안을 더 크게 만들면서 현재의 증상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반복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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