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을 재산으로만 보는 엄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부담감|이혼]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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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재산으로만 보는 엄마
커피콩_레벨_아이콘fantastic
·8달 전
전 올해 32살이 되었어요. 이혼 가정이었고, 오빠가 하나 있는데 대학 자퇴하고 지금 어디서 뭘 하는진 몰라요. 오랫동안 저는 저희 집안의 희망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모범생이었고, 공부도 그럭저럭 잘 했고, 얌전하고, 무엇보다 엄마를 되게 좋아했었거든요. 그런데 대학에 가고 난후에.. 엄마랑 정말 많이 싸웠어요. 보통은 엄마가 성인이 된 후에도 저를 통제하려는 방식이나 독설같은걸로 제가 상처를 받고 몇년간 연락을 안하고.. 그런거의 반복이었어요. 그러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하게 되니까 이게 엄마랑 사이는 계속 안 좋은데 꼭 도움이 필요하실때만 연락이 오더라고요. 처음엔 컴퓨터에 약한 엄말 대신해 뭔가를 해드리면 제게 노트북을 사주시겠다든가, 이런식으로.. 좀 절 꼬득이듯이? 대가를 지불하시더니 나중에는 돈을 빌려달라든가, 제 이름으로 대출을 받아달라는 식까지 갔어요. 마지막으로 도와드렸을 때 저는 취직해서 조금씩 저금해온 돈과 대출까지 해서 2000만원 정도를 빌려드렸어요. 솔직히 못 받을 생각하고, 그냥 키워준 값이라고 생각하려고 했어요. 대신에 이 이후로는 아무것도 못 도와드린다고, 저도 당시 막 결혼을 한 상태였는데 이제 내 재산은 남편과 함께 모으는 중이니 내멋대로 할수도 없다고 못박았었어요. 고맙고 미안하다고 하셨죠, 그때. 십여년을 죽어도 사과안하던 사람이 돈을 무기로 쥐니까 그렇게 쉽게 사과를 하시더라고요. 그게 한 2년 전이었고, 슬슬 잊어가려던 차에 엄마가 또 연락이 오시더라고요. 처음엔 올해 몇월이면 제 돈을 갚을수 있다느니 횡설수설하시더니 결국 목적은 제 명의로 차를 사달란 거였어요. 저는 저희 차도 사본적이 없어서 뭔진 모르겠으나 명의만 필요한거라면 도와드리겠다고 했고, 무슨 차를 살지 어떡할지 얘기를 진행하는 중에 단순 명의가 아니라 제 이름으로 차 할부까지 하자는 거란걸 알게 됐습니다. 처음에 뭣도모르고 딜러에게 제 이름과 주민번호, 통화로 동의만 해버렸다면 고스란히 제 빚이 되는거였어요. 거기에 너무 큰 배신감을 느껴서 당장 화를 냈더니 엄마는 사람을 갖고 노는것도 아니고 왜 다 해주겠다는식으로 굴다가 또 변덕이냐고 도리어 짜증을 내시더라고요. 가뜩이나 저희 엄마한테 좋지않은 감정을 가졌던 남편을 어떻게 설득해서 거기까지 간거였는데.. 다른것보다 제가 몇번이고 이게 어떻게 진행이 되는건지 물었는데 계속 말을 뭉개면서 은근슬쩍 넘어가려했던게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차 할부로 진행되는것도 엄마가 말을 너무 이상하게햐서 혹시나하고 딜러랑 전화해보고 나서 알게된거였거든요. 지금은 엄마 전화번호도 그냥 차단한 상태에요. 엄마 전화만 받으면 저도 이제 ㅠㅋㅋㅋ 설사를 하고 두통이 오고 난리가 나서.. 솔직히 무서운 지경이거든요. 또 무슨 개생쇼난리를 피워서 내 일상을 무너뜨리려나 싶고. 그냥 이렇게 우리 엄만 죽었다 생각하고 살면 되려나요.. 제 가정을 지키려면 제가 단단히 서서 엄마랑 거리를 두는게 맞는 것 같은데, 중학생때까지 같이 살적에 그 엄마가 자주자주 떠올라서 너무 속상하고 힘들어요. 엄마가 정신이 좀 나가서 그렇지 내게 의도적으로 해를 끼칠 인간은 아니라고 믿고있었는데 이번일로 그 믿음마저 산산조각이 나서 더 과롭고요. 저 잘 하고 있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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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 댓글 4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문세희 코치
2급 코치 ·
8달 전
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엄마
#돈
#갈등
소개글
안녕하세요? 문세희 코치입니다.
사연 요약
내담자님 많이 힘드셨겠어요. 떠올리기 힘든 상황일텐데 용기 내서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엄마와의 관계에서 부담이 크셨던 만큼 혼란스러운 마음도 이해가 돼요.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그 상황에서 거리 두는 결정을 하신 것 같아요. 내담자님, 그동안 참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네요. 어머님과의 관계에서 겪으신 실망과 충격, 그리고 그로 인해 생긴 감정의 복잡함이 얼마나 힘드셨을지 짐작이 가요. 지금의 결정은 내담자님의 가정과 안위를 위한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마음의 평화를 찾으려는 내담자님의 노력이 잘 이어지기를 바라요.
원인 분석
내담자님이 느끼고 계신 복잡한 감정은 부모님의 통제와 기대에 적응해오면서 생긴 부담감과, 이제는 독립적이고자 하는 마음의 충돌에서 비롯된 것 같아요. 엄마와의 갈등은 특히 과거에 엄마에게 의존했던 감정적인 연결이 지금과 충돌하는 부분에서 기인할 수 있어요. 내담자님이 자신의 가정을 지키기 위해 적절한 거리를 두려는 것은 감정적인 안정과 자아 존중감을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보여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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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4c
· 8달 전
토닥토닥. 잘했어요. 응... 속아프고우울하고힘들고눈물나고억울해도. 해야할 일을 해야 더 아프지않아요 ㅠ 잘했어요 당신. 응 고생많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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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stic (글쓴이)
· 8달 전
@love4c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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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an3021
· 8달 전
잘하셨어요 자식에게 상처주고 무책임하고 자식을 물질로보는 부모는 부모. 자격도없고 정서적으로 위험하니 되도록 거리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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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케냥이씨
· 8달 전
고생많으셨어요... 겪어본 사람만 아는 피말리는 배신감 ..... 부모로부터의 당연한 내리사랑 못받고... 의심하게되고 도구취급에 이용당하고 ..... 저희아빠가 더 심한케이스지만... 빠른 절연 잘하신겁니다!!!! 설마 하면서 이번에는 아니겠지... 그래도 엄만데 부모인데... 또 그럽니다... 더 심해집니다.... 케이스가 더 커집니다... 받아주지마세요... 저도 효도한다 생각하고 ... 그래도 낳아주고 키워주셨는데 ... 그런생각에 맘 약해지지마세요 당신은 나쁘지않아요!!!!!! 이미 키워주신은혜 갚으려 노력했습니다 관계를 망친건 엄마분이세요.... 저희도 손해 볼 거 감수하고 못 받을거 알면서 효도한다..합리화하면서 모아둔 돈에+빚 더해서 다 해줘 봤습니다..(처음도 아니예요) 몇 년 후에 또 나타나서 또 그러고 제명의 빚만 쌓이고... 뒷수습은 제 담당입니다 .... 저희 집은 형제들 다 빚 만드시고 손절하고 끝났네요....모아보니 돈 단위도 크고... 답도 없습니다... 또 병들고 아프시다고 자식들한테 염치없이 몇년지나니 슬슬 연락옵니다 ..... 진짜 진절머리납니다..., 손절 차단 이사 개명 할수있는 차단은 다 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