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 일까요? 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집착]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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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기 일까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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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달 전
곧 사귄지2년이 되는 한살차이 커플입니다. 우리는 정말 안맞는부분이 많아서 처음부터 작은 다툼들이 있었어요 저는 화가 나면 그자리에서 화내고 풀어야하는 성격이고 남자친구는 생각할 시간을 가진뒤 이야기하는 성격입니다. 속된말로 저는 ***형이고 남친은 회피형입니다. 남자친구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먼저 보여주는 무뚝뚝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항상 저와있을때는 같이 있는 시간에 최선을 다하고 제 눈을보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힘들때마다 토닥여주고 손이시려울때 손을 잡아주고 약간 오바할때도 있지만 제가 고민상담을하면 무조건 괜찮다고 니 잘못없다고 말해주고 울면 토닥여주고 불안이 심해서 이리저리 흔들릴때는 흔들리는걸 잡아주는게 아니라 흔들리는 와중에 어디 부딪혀서 다치지않게 도와주는사람이었어요 눈에는 너를 좋아해가 보이는 그런 사람이었죠 서로 많이 좋아했습니다. 어느순간부터 휴대폰하는 빈도가 늘어나서 하지말라고 이야기라고 짜증내고 화내고 울기까지 했습니다. 새로운 데이트를 한지는 좀 됬고 둘다 게임을 좋아해서 pc방을 자주가는데 정말 의자에 거의 누운채로 게임만하더군요 1년 넘어가는 시점에도 껴안기도 하고 서로 대화도 많이 했어요 pc방에서도… 게임하다가 싸우고 시비걸고 정말 안좋아보였고 왜그러냐며 싸우는일도 많았어요 남친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는 눈으로 쳐다보며 쟤네가 게임을 못하는게 더 잘못이래요.. 거의 포기하고 있다가 게임에서 싸우고 일대일을 한다고하더라구여 얘는 더 이상 나를 배려하지 않는구나.. 생각하고 그때 다 놔버린거 같아요 그렇게 흘러가는데로 사귀다가 며칠전에 데이트할때 네컷사진찍으러 갔는데 휴대폰 붙잡고 안놔주길래 화내면서 나와서 권태기라고 말했고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노력을 안해본건 아닙니다. 권태기 같아서 편하게 입던 옷도 꾸며서 입어봤는데 남자친구는 츄리닝을 입고 나오거나 맨날입는 니트를 입었고 데이트 할거 하나씩만 생각해오자고 햤더니 생각안해왔다고 당당하게 말하더라구요 같이 밥먹고 나가는데 기다려주던 사람이 휴대폰 보면서 나가버리고 그러더군요 예전에 싸우고 남자친구가 집가야된다고 싸우던도중에 버스타고 간적이 있는데 그때 처음으로 용기내서 이야기했습니다. 내가 너무 소중해서 너랑 못만나겠다고 지금도 그런상태인지.. 잘 모르겠네여.. 그냥 봐주세요.. 저에대한 욕을 하셔도 됩니다.. 그놈의 핸드폰으로 뭐하냐 물어보면 인스타를 보더리구야.. 카톡도 하고 저랑 있는게 이제는 별로인가봐요.. ㅎ 이거 쓰다보니까.. 처음 사귀었을때 풋풋함이 생각니고 그립네요…. 제 남자친구 좋은사람이었는데..
권태기장기연애휴대폰예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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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 댓글 2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김승욱 상담사
1급/박사 심리상담사 ·
8달 전
익숙함이 무례함이 된 순간
#커플
#게임중독
#권태기
소개글
마카 님, 안녕하세요. 상담사 김승욱입니다. 보내주신 글을 읽으며 마음 한구석이 참 애뜻하면서도 씁쓸했습니다. 한때는 마카님이 흔들릴 때 부딪혀 다치지 않게 온몸으로 감싸주던 그 따뜻한 사람이, 이제는 눈앞에 두고도 핸드폰 너머의 세상만 바라보고 있네요.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쌓아온 온기가 식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얼마나 외롭고 고통스러운 일인지 잘 압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과 한 살 차이 나는 남자친구분은 성격도, 갈등 해결 방식도 참 달랐지만 서로를 깊이 아꼈던 커플이었어요. 마카님의 불안을 묵묵히 잡아주던 다정했던 남자친구였죠. 하지만 연애 2년 차에 접어들며 남자친구는 데이트 중 휴대폰과 게임에만 몰두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카 님이 예쁘게 꾸미고 데이트 코스를 제안하며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했지만, 남자친구는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하며 마카님을 외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결국 마카 님은 "내가 너무 소중해서 더는 못 만나겠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깊은 상실감과 권태를 느끼고 계시네요.
원인 분석
이 관계에서 갈등이 깊어진 근본적인 원인은 '애착 성향'과 '보상 체계의 변화'에 있어 보여요. 초기에는 남자친구의 무뚝뚝하지만 든든한 행동이 마카 님의 불안을 상쇄해주었지만, 시간이 흐르며 남자친구는 관계를 '안정적'인 것을 넘어 '노력하지 않아도 유지가 되는 것'으로 착각하게 된 듯 보이네요. 특히 남자친구가 휴대폰과 게임에 집착하는 것은 마카 님과의 현실적인 소통에서 오는 피로감을 회피하고, 즉각적인 즐거움을 주는 자극에 매몰된 상태임을 보여줍니다. 마카님은 화를 내서라도 연결되고 싶어 하지만, 회피 성향이 있는 남자친구는 비난받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더욱더 가상 세계(휴대폰, 게임)로 숨어버리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지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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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뭔의미냐
· 8달 전
글게용 무뚝뚝한 놈이 폰할 정도면 걍 놓은것같음
커피콩_레벨_아이콘
뭔의미냐
· 8달 전
저도 속된말로 회피형인데 안정형 특징이라는 바로 그자리에서 화내고 해결하기라는 것이.. 자기 감정 저한테 쏟아내고 감정이 더 격해져서 화내고 전 들어주는 것이... 해결이라고 하더라고용 그거 듣고 나면 저는 기 다 빨려서 말할 생각도 안남 최악상태임 저는 하나도 시원한 적이 없던 것같아오 다 자기 입장만 말하고 내 입장은 하나도 관심없고.. 말했는지 여부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고려가 안됨 저는 그랬었어서 적어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