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은 부모님과 재정상황 어떻게 상의하시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진로|취업]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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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은 부모님과 재정상황 어떻게 상의하시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루이lui07
·한 달 전
초과학기 재학 중이고, 현재 26살인데 최근 부모님으로부터 1년 안에 취업하지 못하면 이후에는 경제적 지원을 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런데 이 말이 갑작스럽게 느껴지는 게, 그동안 부모님과 진로·재정 관련해 이야기를 할 때마다 “원하면 6-2학기까지도 당연히 언제든 지원해줘야지. 가능하다.”, “해외 대학원도 가고 싶다면 물론이고 감평가 회계사까지 우리가 당연히 다 지원해준다”는 식으로 말씀해오셨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저는 그 전제하에 학업 계획과 진로 준비를 해왔어요. 제가 재정 이야기를 아예 피했던 것도 아니고, 앞으로 어디까지 지원이 가능한지 여러 차례 여쭤봤지만 그때마다 “그런 건 입 닫고 네가 할 일만 해라”, "부모가 지원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는 답을 들었어요. 그런데 올해 들어 갑자기 “빨리 졸업해야 한다”, “1년 안에 성과를 못 내면 더 이상 지원은 없다”는 식으로 태도가 바뀌었고, 그 방식이 설명이나 조율이 아니라 압박에 가깝게 느껴져서 혼란스럽네요. 아버지께서는 저에게 개인적으로, 일방적으로 위와 같은 말씀을 하셨고 이후 어머니께 이 상황을 말씀드렸어요. 하지만 어머니는 “원래 그런 사람이니 어쩌겠냐”, “나도 예전엔 이혼까지 생각했지만 지금은 나이도 많고 머리 아파서 그냥 같이 산다”, “너희 아빠도 예전엔 지원해주고 싶었겠지만 지금은 경제적으로 여력이 없는 것 아니겠냐”는 식으로 마치 본인과는 무관한 일처럼 반응하시네요. 그리고 제가 다니는 학교에도 거의 지원 못 받는 애들도 많은데 그거에 비해서는 우리는 지원해줬고 잘한 부모 아니냐며 제가 감사하게 생각하지 않은 것처럼 감사하게 생각하라고 하세요. 아버지의 경우 부모가 등록금도 지원 못해줘서 누나가 대신 내주고 학교 다녔는데 우리의 경우 그런 경우는 아니지 않냐고 하시고 계속 미리 얘기해주지 않은 것은 그냥 두고 제가 감사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에 초점 두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어머니는 아버지와 계속 함께 사시겠지만, 저는 곧 독립해야 하는 입장이고 제 인생이 걸린 문제인데 부모가 자식에게 이렇게 책임을 전가하듯 말하는 게 납득되지 않는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리고 아버지 대학교 때 사례도 그때는 형편에 맞춰서 못 내주니까 알아서 한 것 아니냐, 현재 우리 가족 형편에 맞춰서 어떻게 해야 할지 현실적인 대응을 같이 짜야지 확실히 지원해줄 수 있다는 거짓말로 묶어놓고 아무 대응도 못하게 막아놓고 지금 와서 돈이 없으니 알아서 해결하라 그건 자식한테 부담주는거라고 또한 저는 제 앞길을 스스로 막는 선택은 하지 않을 것이며, 만약 제 입장이라면 자식에게 이런 식의 말은 결코 하지 못했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전했어요. 이런 식으로 기존에 했던 말과 다른 기준을 뒤늦게 제시하면서 자식에게 책임과 부담을 전부 넘기는 게 일반적인 부모-자식 관계에서 흔한 일인지, 아니면 제가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는 게 맞는 건지 고민이 되네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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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3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권성재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이렇게 당혹스러운 상황을 갑자기 만드는 것은 좀 곤란하지요..
#부모님
#취업압박
#가족관계
#책임전가
소개글
안녕하세요? 미국의 선진 기술을 바탕으로 전문직 및 기업 고위 간부급 상담을 하고 잇는 권성재 상담사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지금 너무나 혼란스러운 상황일 수밖에 없습니다. 갑작스런 아버지의 진로 관련 지원을 조만간 끊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난감한 상황입니다. 분명 한동안 지원을 약속을 하셨었는데 갑작스럽게 그 이야기가 바뀌어 1년 안에 취업을 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네요. 그러면서 과거에 받은 지원들을 감사히 여기라는 말씀을 하셔서 마카님께서 혼란스러움과 배신감까지 느끼고 계신 것 같아요. 특히나 마카님께서 재정지원과 관련된 이야기도 나누고 나름의 준비도 하셨었는데 그것을 갑자기 바꾼 아버지의 태도에 무력감도 느끼고 계시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혼란을 겪고 계십니다.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지금 겪고 계신 혼란스런 상황은 여러가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그동안 보여주셨던 조건없는 지지와 걱정하거나 준비하고자 하는 마카님의 노력조차 '할 일만 해라' 라며 제제하신 태도가 갑작스럽게 변화해서 마카님께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모님과의 대화를 통해 적절한 선을 함께 찾고 대화로 타협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집보다 잘해줬다.' 라는 말과 '원래 그런 사람이니 어쩔 수 없다' 라는 태도를 보이심에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구요. 특히나 부모님께서 지원을 해 주신다는 말에 마카님께서는 그에 맞춘 진로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것이 다 흔들리고 있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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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한 달 전
정말 힘든 상황에 놓여 계시네요. 부모님과의 대화가 이렇게 갑작스럽게 바뀌니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겠어요. 부모님도 여러 가지 이유로 힘든 상황일 수 있지만, 그로 인해 당신의 미래에 대한 압박이 커지는 건 정말 안타까운 일이에요. 이런 감정을 누군가와 나누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필요하다면 전문 상담을 통해 더 깊이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당신의 소중한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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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i3
· 한 달 전
아버님의 재정상황이 달라지신 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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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98
· 24일 전
이건쫌..어려운 문제네요 님을 지원해주셨을때 부모님은 25살까지라는 제한을 미리 정해놓으신거 같아요 부모님도 노후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고 언제까지라도 맘편히 지원할 상황은 아니었을꺼 같아요 근데 26에 상황이 바뀌었다해도 님은 더 감사해야 하지 않을까요? 25년동안은 님도 걱정없이 사셨으니까요 26해때에 지원하지 못했어도 25년동안은 또래보다 편하게 사신건 맞잖아요? 하나의 예로 저에겐 성인이 된 조카가 둘이 있어요 대학 편입해서 다닌 대학생활만도 몇년째인지 몰라요.. 지금 그아이들이 25살 24살인데 그애들보면서 참 대견하다 여기거든요 고졸후 편의점 알바해가며 대학장학금도 다 받고 얼마전 아빠생일날에도 백화점가서 옷도 사주고.. 비교하는건 아니고요.. 부모님이 지원을 급작스레 끊는다하는건 님의 자립심을 키우기 위한 부모님이 생각해낸 계획같아요 26살이면 충분히 자립할 나이구요 제 생각엔 님이 이참에 부모님께 마지막으로 자립할테니 집을 좀 얻어달라 요청드리는건 어떨런지요? 미래계획이 정확한 님은 충분히 온라인 직업이라도 만들어서 잘 해내실거 같아요.. 부모님도 님 응원을 멈추지 않고 계실텐데 내색만. 않을뿐 독립한다고 하면 부모님도 걱정하시겠지만 응원은 더 크게 하실거 같아요 그 환경에서는 더 줄게 없다 여기시는거 같으니 독립을 하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워낙 머리가 좋으니 생각보다 잘 해내실거 같은 기분이 들어요 일도 하고..공부도 하고.. 힘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