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줄 알았는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괜찮은 줄 알았는데
커피콩_레벨_아이콘이번엔꼭
·9달 전
4년 째에요. 심리 상담을 4년을 하다가 몇개월 전부터 심해져서 약도 먹어요. 근데요 나는 정말 내가 괜찮아진 줄 알았거든요? 근데 아닌가봐요. 상담은 선생님이 바뀌는 과정 중이라며 잠시 중단되고 약도 먹기 싫어요. 이러면 안된다는 걸 아는데 약을 꾸준히 먹고 이겨내려고 노력해야하는 건 아는데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다 죽어버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계속 죽을거야란 말이 반복돼요. 그럼에도 죽질 못 해요. 귀찮아서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서 이유도 참 이상해요. 그러다 누군가에게는 털어놓고 싶어서 폰을 키는데 털어놓을 사람도 없어요. 그냥 전부 싫어요. 나조차도 나는 날 좋아해준 적도 사랑해준 적도 없어요. 모르겠어요. 죽으면 다 끝날 것 같아요..
우울충동불안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권성재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9달 전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이겠지요.
#심리상담
#약물치료
#자아탄력성
#우울
#고립
소개글
안녕하세요? 미국의 선진 상담기술로 마음의 힘을 길러드리는 권성재 상담사입니다.
사연 요약
4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심리상담을 받으면서 묵묵히 자신을 돌보려 노력해 온 마카님의 마음이 느껴져서 너무 대견하면서도 또 안쓰럽네요. 특히나 상담사가 교체가 되는 시기에 공백이 생기다보니 상황이 더 나빠지고 있는 것 같아요. 상담 중단과 별개로 약을 복용하는 것도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힘들어 보입니다. 그렇게 극심한 무력감을 느끼고 심리적 에너지가 고갈된 상황인 것 같은데 주변에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을 곳이 없어 혼자서 모든 것을 감당하고 계신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원인 분석
마카님의 현재 상황은 우선 상담사의 교체라는 상황이 아주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4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심리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안전한 대상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것이 마카님에게는 아주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따라서 상담사가 바뀌는 과정이 마카님에게는 자신을 사랑하고 돌볼 수 있는 방법의 부재로 느껴져서 아주 큰 충격으로 다가왔을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심한 무력감을 느끼고 있어 극단적인 선택 조차 귀찮아서 못하고 있는 것은 아주 극심한 우울을 경험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하는 대목이에요. 일시적으로 이런 마음이 들었을 수도 있겠지만 분명 주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전문가 댓글 아이콘
마인드카페 앱에서 확인 가능해요
마인드카페 앱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의 답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