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중학교|자기혐오]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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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일반인입니다
·9달 전
중1학생입니다.이유없이 우울하고 초조와불안이 일상입니다.가끔은 사라지면 내가 없어지면 편하지않을까?하는생각도 합니다.미치겠습니다.언제 나을까요?아니 사라지긴 할까요?이젠 하루를 버티는 것도 힘들고 지쳐요.이런 글의 댓글은 '운동해라 산책해라 사람만나라'라는 댓글이겠죠 거짓말 안 하고 다 했어요 운동하면 더 지치고요 산책하면 생각이 많아져 더 힘들고요 사람만나면 웃는척하는게 힘들어요. 저는 아무것도 못하는 실패자인 거 알아요. 다 안다고요.근데 그걸로 사람들한테 무시당하고 욕듣는게 너무 싫어요.사람이 너무 싫어요.사람을 싫어하는 제가 혐오스러워요 (+죄송합니다 시간 쓰셨는데 이딴 글밖에 안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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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 댓글 3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김승욱 상담사
1급/박사 심리상담사 ·
9달 전
지금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우울증
#고민
#자존감
#사회생활
#인간관계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상담사 김승욱입니다. 먼저 마카님이 지금 겪고 있는 그 무거운 마음의 짐을 이곳에 꺼내놓아 주어서 고마워요. "이딴 글"이라니요. 전혀 그렇지 않답니다. 오히려 자신의 고통을 이렇게 솔직하고 분명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건, 마카님이 자신을 구하고 싶어 하는 아주 강력한 의지가 마음 밑바닥에 살아있다는 증거이기도 하고요.
사연 요약
중학교 1학년, 한창 삶의 에너지가 뻗어 나와야 할 시기에 마카님은 이유 없는 우울과 불안이라는 파도에 휩쓸려 있다 하시네요. '내가 사라지면 편해질까'라는 생각이 들 만큼 하루하루가 전쟁터 같은데, 주변의 조언(운동, 산책, 만남)은 오히려 독이 되어 돌아오지 않았나 해요. 사람들에게 무시당할까 봐 웃는 얼굴의 가면을 쓰지만, 그 이면에는 사람에 대한 혐오와 그런 자신을 미워하는 자책이 엉켜 있어 숨쉬기조차 힘든 상태인것 같아 저도 걱정이 되네요.
원인 분석
주변인들이 이야기 해준 운동도, 산책도 도움이 되지 않았던것은 마카님 에너지가 '0'을 넘어 '마이너스' 상태이기 때문인듯해요. 마카님은 싫은 사람 앞에서도 웃어야 하는 '가짜 나'를 유지하는 데 모든 에너지를 쓰고 있어요. 그러니 사람을 만나는 게 즐거움이 아니라 '노동'이 되는 것이지요. 이에 남은 에너지가 없어 탈진된 상태가되신것은 아닌가 합니다. 또한 자기혐오의 굴레에 갚혀 있어요. "나는 실패자"라는 전제를 깔고 세상을 보니, 타인의 시선이 모두 비수로 느껴지는거랍니다. 사실 마카 님이 싫어하는 건 '사람'이 아니라, '사람들 틈에서 상처받고 애쓰는 자신의 모습'은 아닌가 싶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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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eze04
· 9달 전
ㅠ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
Breeze04
· 9달 전
실패자 아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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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냥
· 9달 전
실패자 아니에요 그런데 이런 감정이 혼자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부모님께 말씀드려서 정신과를 한번쯤 가보시는거 어떨까요? 그럼 회복될 수 있을 것 가타요 지금 많이 지치신 상태이신것같아서 말씀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