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고싶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행|압박|별거]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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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고싶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도대체언제까지
·10달 전
원래 다들 그렇게 행복을 느끼면서 사는 건가 내가 너무 큰 행복을 바라는 건가 행복하다고 생각해본게 언제지 행복이 진짜 별거 아니라고들 하는데 왜 난 행복을 못느끼지 아니 행복한데 난 행복하지 않다고 스스로 부정하는 것 같기도 하고 사실 생각해보면 난 케이크 먹을 때도 행복하고 과제를 끝냈을 때도 행복하고 좋아하는 영화를 볼 때도 행복한데 왜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거지 왜 난 행복하지 않은 인생을 사는 것만 같은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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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 댓글 6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김승욱 상담사
1급/박사 심리상담사 ·
10달 전
‘오늘의 기쁨’을 허락하기
#행복
#사소한
#강박
#불행
소개글
안녕하세요. 사연글을 통해 이렇게 인사를 드려요. 스스로를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틀 안에 가두고, 작은 행복조차 의심하고 계신것은 아닌가 생각하게 되네요.
사연 요약
마카님은 지금 '일상의 즐거움'과 '인생의 행복' 사이의 괴리감을 갖고 계신것은 아닌가 해요. 케이크를 먹거나 과제를 마칠 때 분명 기쁨을 느끼면서도, 막상 "당신은 행복합니까?"라는 질문 앞에서는 주저하게 되는거죠. 내가 너무 큰 행복을 바라는 건지, 아니면 행복을 느끼는 능력에 문제가 있는 건지 혼란스러워하며, 결국 자신의 삶을 '행복하지 않은 인생'으로 프레임화시키는 것처럼 여겨지네요.
원인 분석
우리는 흔히 행복을 '상태'가 아닌 '사건'으로 오해하곤 합니다. 행복은 늘 구름 위에 떠 있는 찬란한 상태여야 한다는 강박이, 발밑에 핀 작은 들꽃(케이크, 영화)들을 보잘것없는 것으로 치부하게 만들기도 하죠. 한편으로 즐거움을 느끼는 '경험하는 자아'는 분명 행복하다고 말하는데, 나중에 이를 되돌아보는 '기억하는 자아'가 "그건 잠깐일 뿐이잖아"라며 냉정하게 그 감정을 평가절하하고 계실수도 있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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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10달 전
행복에 대한 고민을 나누어 주셔서 고마워요. 😊 사실 행복은 각자의 방식으로 느끼는 감정이니까, 다른 사람들과 비교할 필요는 없어요. 작은 순간들 속에서 느끼는 행복이 정말 소중하답니다. 케이크, 과제, 영화 같은 것들이 당신에게 기쁨을 준다면, 그 자체로도 충분히 행복한 거예요. 혹시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전문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도 있어요. 당신의 소중한 감정을 잘 이해해줄 수 있는 곳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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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봄
· 10달 전
아고ㅠㅠ 행복한데 행복하지 않다고 스스로 부정하시는구나ㅠㅠ 질문자님 충분히 행복해져도 되고 지금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잘하셨어요 앞으로 질문자님께서 진심으로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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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ynx
· 10달 전
삶이 답답하고 해답이 없는 것만 같아서 소소한 행복이 찾아와도 결국 무용지물이라는 생각이 드시는 것 같아요 보통 어떤 결핍을 가지고 자란 아이가 크고나면, 그 결핍을 감추려고만 하며 살아가는데, 우리 예쁜 쓰니님은 한창 어리고 아름다운 이 시기에 그 결핍을 한 번 마주해보셨으면해요 관련된 사람과 깊은 대화를 나눠보던지, 스스로의 공허를 채우기 위한 것을 찾아 시도해보던지해서요! 80억 인구는 저마다 80억의 고민을 갖고 살지만 그 깊이와 넓이는 모두 달라요 쓰니님의 깊이와 넓이가 어느정도인지 생각해보고 그 깊이를 얕게, 그 넓이를 좁게 어떻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셨으면 해요 이왕이면, 과제가 끝난 후 좋아하는 영화를 틀어 케이크를 먹으며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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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사나이
· 9달 전
내가 나답게 있을 수 있는 시간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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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u
· 9달 전
그야 행복의 또 다른 말은 만족이니까…. 물론 집에서 달콤한 케이크를 먹으면 뇌는 달콤함이라는 보상에 기분이 좋겠지만 금새 더 큰 욕구, 더 큰 바람들 때문에 지금의 기쁨은 금방 사라져버리곤 하죠. “나도 ~하면 좋겠다.” “~만 있으면 더 행복할텐데.” 근데 이런 마음이 들어도 괜찮아요. 잘못 산 거 아니고 이런 욕심들이 때로는 더 살게 하고 더 새로운 것들을 향해 나아가게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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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u
· 9달 전
@melu 근데 어쩌면 정답은 ’사람‘일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