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끝내면 편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외로움|소외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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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끝내면 편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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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제가 이 세상에 살 이유가 뭘까요 재능도 끈기도없고 이 삶도 원한게 아닌데 왜 힘들게 살아야할까요 저는 분명 부모님에게 피해안가게 사고도안치고 잘 산다 생각하는데 왜 아무도 사랑해주지 않을까요 왜 우선순위에 당연히 제외되는 사람일까요 계속 살면 힘든 기간만 더 길게되는게 아닐까요 정말 가출이든 ***이든 비행을 저질러야 지난날에 잘했던게 들어나고 후회할까요 아니면 그냥 사라지면 빈자리를 느끼고 그리워나 할까요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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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재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10달 전
그래도 여기 있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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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상담사 이인재입니다. 지금 적어주신 글에는 “그냥 사라지고 싶다”는 절망과, “나는 그래도 나름 열심히 버텼는데”라는 억울함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솔직한 마음을 꺼내 쓴 것 자체가 이미 살고 싶은 마음의 마지막 호소라는 점을 먼저 알아주고 싶습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께서 느끼는 감정들은 단순한 ‘우울’ 한 줄이 아니라, 오랫동안 쌓여온 외로움과 인정받지 못한 마음의 총합처럼 느껴집니다. 1. “이 세상에 살 이유가 뭘까?”라는 존재 의미에 대한 의문과 허무감. 2. “재능도 끈기도 없고, 이 삶도 원한 게 아닌데 왜 힘들게 살아야 하냐”는 무가치감과 피로감. 3. “나는 사고 안 치고 부모님께 피해 안 주며 살아왔는데 왜 아무도 나를 사랑해주지 않을까?”라는 관계 속 소외감과 사랑받지 못한다는 느낌.
원인 분석
“조건이 안 되면 사랑받을 수 없다는 마음이 제 안에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재능도 끈기도 없다’고 표현하신 점에서, 저는 스스로를 ‘능력’과 ‘성과’로만 평가해온 흔적이 남아 있다고 느껴요. 그래서 ‘사고도 없고, 피해도 주지 않으며, 조용히 잘 사는 나’는 눈에 잘 띄지 않는 존재처럼 느껴졌고, 그 결과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처럼 스스로를 몰아온 적이 있었던 것 같아요. 이 마음의 뿌리는 아마도 상처에서 비롯된 것일 거예요. 특히 소속감과 우선순위에서 늘 밀려난 경험이 큰 영향을 주었을 수 있습니다. ‘왜 우선순위에서 당연히 제외되는가’라는 질문 속에는, 관계 속에서 계속해서 ‘두 번째, 세 번째’로 밀려난 느낌이 담겨 있겠죠. 심리학자 윌리엄 글래서의 관점으로 보아도,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사랑과 소속감’이 충분히 채워지지 않을 때 느끼는 외로움과 허무는 낯설지 않은 반응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차라리 망가져야 내가 해왔던 노력이 더 가치 있게 보일까’라는 생각에 이르게도 되곤 하는 것 같아요. ‘가출이나 비행, 마약 같은 선택으로 지난날의 잘했던 일들이 드러나고 후회하게 될까’라는 물음은, 지금까지 조용히 참고 살아온 자신이 충분히 존중받지 못한다는 느낌에서 비롯된 분노와 슬픔의 표현일 수 있습니다. ‘그냥 사라져 버리면 누군가 내 존재를 더 소중히 여겨줄까’라는 상상 역시, 실제로 사라지고 싶은 마음이라기보다는 ‘누군가가 제 존재를 진지하게 의미 있게 여겨주길 바라는 절박함’에 가까워 보입니다. 다만 사랑받고 살아갈 이유를 오로지 성과나 타인의 반응에서 찾으려 한다면, 마음은 쉽게 흔들리기 마련이에요. 현재의 질문은 ‘내가 사랑받고 필요로 되며, 인정받는 성과가 있어야 살 이유가 있다’는 전제로 흘러들고 있는데, 이 전제는 조금만 소외되거나 실패해도 스스로를 ‘쓸모없는 존재’로 규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함께 천천히 재구성해 보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존재 자체가 이미 가치 있고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만드는 방향으로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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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식빵
· 10달 전
글쓴이 분이 얼마나 힘드셨을지... 저는 공감조차 잘 되지 않아요... 하지만 글쓴이 님이 사셨으면 좋겠어요... 삶은 기회와도 같다고 생각해서예요... 글쓴이님이 살아계신다면 지금까지 있으셨던 즐거운 일 처럼 앞으로의 즐거운 일들도 기다리고 있을테니까요 게속 살다보면 언제가 즐거움을 주는 것을 만날수 있고 그렇게 살면서 몰랐던걸 경험해볼수도 있잖아요... 전 최근에... 제가 하는 게임에 마음에 드는 이벤트가 생겨서 기분이 무척 좋았어요... 그리고 이번에 피규어도 처음 사봤고요 영화관도 혼자서 가본건 처음이었어요 쓴이님도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