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얘기도 이해해야 하는 건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이혼]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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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얘기도 이해해야 하는 건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ermit4
·한 달 전
엄마가 20살 때 외할머니 돌아 가시고 혼자 남게 됐을 때 상중에 선 한번 본 아빠한테 당해서 결혼 할 수 밖에 없었다는 말을 저한테 했어요 어릴 적 부터 죽고 싶다 이혼하고 싶다는 말을 제가 딸이라는 이유로 반복적으로 듣고 자랐고 저는 결혼을 혐오하며 자랐으며 혼자 살고 있습니다 엄마는 딸한테는 무슨 말도 할 수 있다는 주의고 입에서 나오는 대로 막말을 합니다 제가 참다가 화를 내면 성격이 나쁘다 잘 삐진다는 식으로 저를 몰아 세웁니다 그런데 오늘 또 저런 말을 들었습니다 제가 느낌이 안 좋아서 중간에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기어코 했고 제가 화를 내니까 그 시절엔 저런 일이 많았다면서 이런 말도 못 하냐고 하네요 저는 이걸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요? 그렇게 결혼 했어도 평소에 사이가 좋았으면 모르겠지만 그것도 아닙니다 정말 제가 이상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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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다인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어떤 것도 당신의 존재 가치는 훼손되지 않아요. 당신은 귀중한 사람입니다.
#가족문제
#가족갈등
#엄마와의갈등
#자아존중
#자아/자기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사연글만 읽어도 얼마나 힘들고 답답하실지 느껴지네요.
사연 요약
마카님이 써주신 이야기를 보니, 오랫동안 어머니가 자기의 부정적인 감정을 자녀인 마카님에게 쏟아낸 것으로 보여요. 결혼에 대한 후회, 어머니이자 아내로서 가정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힘듦, 심지어는 죽고 싶다는 마음까지. 어머니의 이러한 감정을 마주하면서 마카님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힘들다고 그만하라고 말씀드려도 끝내 마카님의 마음은 보살펴지지도 존중받지도 못했네요. 거기다가 어머니의 부정적인 감정을 들어주는 것이 마치 자녀인 마카님의 의무인 것처럼 강요하는 부분도 보여져요.
원인 분석
어머니께서는 부정적인 감정을 감내하고 인내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이 매우 부족해 보여요. 그래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 채 편안하고 가까운 상대에게 그저 '뱉어내고' 있는 것 같네요. 마치 어린아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고 마구잡이로 소리 지르고 되는 대로 물건을 집어 던지는 것과 같은 거죠. 그걸 받아내는 것은 사실 부모가 할 일이니, 그간 마카님이 되려 어머니의 부모가 되어준 게 아닐까 싶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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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mmy0
· 한 달 전
그게 참 희한하죠 저도 딸이고 남동생 있는데 남편에 대한 부정적인 말, 불안감, 위로받고싶은마음, 도움요청은 거의 저에게로만 오는것같아요. 상황이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이상하게도 딸인 저에게 경쟁의식(??)이 있나보다 싶은적도 있었구요 더 희한한건 엄마도 외할머니에 대해 같은 푸념을 해요 저는 잘은 모르겠지만 동성의 자녀를 본인과 동일시 하는 경향이 있는건가 싶기도 해요. 어찌됐든 타인인데 말이죠. 마치 내가 나에게 이런말도 못해? 이런것도 이해 못해줘? 라고 하는 것 같기도 하답니다. 그런말을 나에게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자녀는 어떤 생각을 할 것 같냐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하느냐 무엇보다 자녀에게 그런말을 하면 이 상황이 해결되거나 근본적인 속풀이가 되느냐 이렇게 하나하나 따지기도 했어요 저의 경우는 좀더 자기표현을 구체적으로 했을때 나아졌던것같아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