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를 받아 마땅한 것은 저인데, 상대가 해결을 해주면 미안해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죄책감|가치관]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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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받아 마땅한 것은 저인데, 상대가 해결을 해주면 미안해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Go북희
·한 달 전
복잡해서 정리하기가 어려운데, 제가 사과를 받아 마땅하고 화를 내는 것이 미땅한 상황인데도 상대가 수그러들면 마음이 시원해지거나 고맙다기보다 죄책감이 들고 미안해져요. 미안할 필요가 전혀 없는 문제인데도 (5년간 같이 살던 아는 동생에게 보증금을 받는 날짜가 8일이나 지났는데 전혀 기다려달라거나 집은 어떻게 할 생각이라거나 아무런 연락도 없었거든요. 그 친구 순수하게 바쁜 것은 맞는데, 우선순위 정하는 것이 서투른 친구라 5년째 되는 때 저도 심적으로 지치고 많이 다퉈서 제가 먼저 나와버렸습니다. 8일째 되는 날 오전에 연락을 했는데도 저도 그 동생도 각자 직장인 것을 감안해서라도 5시 30분까지 전혀 연락이 없다거나 말이죠. 물론, 6시까지 답변 안줬으면 보증금이고 뭐고 손절비용으로 쓸 생각이라 마음은 내려놓긴 했습니다. 그제야 미안하다면서 금액 언제까지 입금해주겠다며 정리해서 이야기 해주더군요. 직장 일이 오늘 바빴다면서.) 저는 거기다 대고 미안하다니까, 저에게 긴장하는 것 같으니까 대출도 집 구하는 것도 처음이었을거고 이런 계산도 처음이었을건데 언니들 사이에서 고생 많았다고 때때로 몰아붙여 긴장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해버렸습니다. 사실 때때로 몰아붙인 것도, 반복적으로 설득하고 웃으면서 말하고, 정중하게 말하고, 직접 보여주기도 했는데도 안되니까 조금 고압적으로 (~야. 이거 해. 불편해.) 스트레이트로 말한 것들이 있었거든요. 그제서야 행동을 고쳤던 친구라. 전혀, 전혀 미안할 것이 없는데 왜 또 그 동생에게 미안하다고 하고 앉아있을까요. 저는 화낼 때 소리지르지도, 욕을 하지도 않지만 짜게 식는 편입니다. 정을 많이 주는 바람에 정 털려서 끊어내고 싶으면 돈이고 제가 보는 손해고 없어요. 근데도 미안하다는 말에 마음이 약해져서 또 되려 제가 미안하다고 해버리니. 물론, 앞으로 그 동생과 잘 지낼 생각도 없고 저는 동생들에게만큼은 정말 좋은 것만 주고 싶었는데, 이렇게 뭔가 상대방에게 요구할 때마다 스스로 나쁜 사람이 된 것만 같은 기분이 견딜 수 없어요. 잘잘못을 떠나서, 이 기분을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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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권태호 코치
2급 코치 ·
한 달 전
상대방에게 미안한 감정을 느끼는 건 마카님의 따뜻한 마음과 배려심이 드러나는 부분이에요.
#미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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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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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상대방에게 미안한 감정을 느끼는 건 마카님의 따뜻한 마음과 배려심이 드러나는 부분이에요.
사연 요약
상대방과의 상황은 누구에게나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지만, 마카님이 지금까지 충분히 최선을 다하셨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해요. 스스로 나쁜 사람이 된 것만 같은 기분이 들 때도 있지만, 그건 단지 자신의 마음이 더 나은 방향을 찾으려는 과정일 수 있어요. 마카님, 상대방에게 정당하게 요구할 권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과를 받을 때마다 오히려 죄책감을 느끼신다고 하셨네요. 5년간 함께 살던 동생에게 보증금 문제로 실망하셨으며, 그로 인해 마음이 복잡하셨던 것 같아요. 앞으로 잘 지낼 생각은 없지만, 요구할 때마다 스스로를 나쁜 사람으로 느끼는 감정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고민 중이신 것 같아요.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사과를 받지 않고도 죄책감을 느끼시는 이유는, 아마도 과거의 경험이나 특정 가치관으로 인해 상대방의 감정을 중요시 여기는 경향이 있으실 때 나타나는 패턴일 수 있어요. 또한, 마카님께서는 관계에서 상호 이해와 협력을 추구하면서도 갈등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으셔서, 상대방에게 미안함을 표하는 것이 스스로를 안심시키는 방법으로 작용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마카님께서는 스스로 나쁜 사람이 되었다는 느낌이 강해지면서, 자신의 가치를 무의식적으로 낮게 평가하게 되어 죄책감이 더 극대화된 것일 가능성도 있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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