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둔다고 못하는 내가 ***같아서 없어져버리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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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둔다고 못하는 내가 ***같아서 없어져버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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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매일밤 울면서 회사 다니면서도 그만둔다고 말을 못했어요 일주일동안 면담하면서 사수의 회유에 차마 거절하지 못하고 조금만 더 다녀보기로 했어요 사실은 너무 힘든데, 헛구역질하고 두통에 배도 아플 정도로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회사가 싫은데 조금만 더 다녀보자고 다정하게 말하는데 거절할수가 없었어요 내가 점점 안좋아질거라고 예상하면서도 혹시나 좋아질까? 하는 희망이 사수의 얘기를 들으며 생겼어요 계속 하겠다고 결정짓고 윗선에도 다 보고 들어갔는데 미치겠어요 너무 후회돼서 자다가도 일어나서 가슴이 너무 답답해서 막 가슴을 쳐요 출근길에 교통사고가 나버렸으면, 내가 다치면 회사에 안가도 될텐데 매일 그런 생각해요 이제와서 되돌릴수가 없다는게 내가 너무 ***같아서 견디기가 힘들어요 아까는 잠시 안좋은 생각도 했다가 겨우 진정됐어요 그래도 또 언제 뛰어내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모르겠어요 제발 이런 스트레스 없이 회사 다니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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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 댓글 7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이응석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가장 소중한 존재는 바로 ‘나 자신’입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불면
#어지러움
#스트레스
#회사
소개글
마카님, 요즘 힘든 시간 속에서도 하루하루 견뎌내고 있는 자신을 떠올려 보면 정말 대단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마음이 무거울 때는 ‘거절’이 쉽지 않고, 그 순간을 지나고 나면 스스로를 탓하게 되는 경우도 있지요. 하지만 그런 마음 역시 마카님이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잠시 쉬어가도 괜찮아요. 휴식은 도망이 아니라 다음 걸음을 준비하는 시간일 뿐이니까요. 지금의 마카님도 이미 충분히 잘하고 계십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회사 내 스트레스와 사수의 설득으로 인해 계속 일을 이어가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신 상태입니다.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함께 겪고 계시고, 현재의 상황이 지속될 경우 건강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고민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원인 분석
마카님의 어려움은 단순히 ‘회사 업무’의 문제가 아니라, 거절이 어려운 성향과 타인의 기대를 충족하려는 압박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성향은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게 만들고, 그로 인해 자존감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억눌린 감정은 신체적 불편감이나 불안한 생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감당하기 힘든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극단적인 생각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마카님이 약해서가 아니라, 그동안 책임감 있게 버텨내며 감정을 혼자 감당해 온 시간들이 많았기 때문에 나타난 자연스러운 결과일 가능성이 큽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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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미안해요
· 일 년 전
저도 그렇게 다니다가 이번 11월 말에 그만두기로했어요. 회사를 끝나고 집에 오면 *** 듯이 울고 멍하니 서류하고 그게 반복되다 보니 몸이 병나더라고요 조금만 더 다녀보자 어르고 달래니 몸이 몸 버텨서 목에서 피가 넘어오고 감정 조절이 안되고 그러다 어느 날 저가 숨통이 조이게 울고 멍하니 정신 차리니 손에 칼이 쥐여져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 다음날 바로 말씀 드렸어요. 저가 몸이 너무 안 좋아져서 더 이상 못 나올 것 같습니다. 하고 사실 지금도 더 다니라고 계속 말씀하시는데 저는 이미 말이 되면 저일 마무리하고 안 나갈 거예요 사실 그냥 못 나가요 지금도 그 며칠 때문에 병들어가서 더 다니면 놔버릴 거 같거든요 그러니깐 그냥 말씀드리세요. 사수는 그만두면 더 이상 볼일 없는 사람이고 대체제는 언제나 있으니 쓰니님을을 챙길 사람은 쓰니님 밖에 없어요 살다 보니 건강이 최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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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일 년 전
@언제나미안해요 댓글 감사해요 비슷한 경험 하셨다니 마음이 아프네요 그만둘건지 계속 할건지 결정하라고 시간을 많이 받고 면담도 몇번이나 하면서 계속하겠다고 해버렸는데 그걸 뒤집는건 진짜 다들 이상하게 생각할거 같아요 막 제가 그만두고도 한동안 저를 욕할것 같아요... 여기 회사 사람 진짜 안들어오는데더라고요.. 제가 생각해도 제가 ***거라는거 알아요 왜 거기서 눈 딱 감고 그만두겠다고 못했는지... 다시 결정 번복해서 남은 일주일 지옥같은곳에서 보낼 용기도 사실 없어요 그게 제일 견디기 어려울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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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미안해요
· 일 년 전
그게 제일 힘들죠 그냥 보다 보니 저랑 너무나 비슷해서 더 맘이 갔어요. 저희 회사도 시골쪽이라 사람 구하기 진짜 힘들다고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저가 없어도 그 일은 다 해결돼요. 저는 그냥 욕먹을 거 각오하고 욕하더라도 이제 안 볼 사이니 괜찮아하고 다잡고 또 다 잡고 있어요. 저는 있어도 욕이 들렸고 해서 그냥 그 부분은 덤덤히 받아들였어요. 계속되는 가스라팅으로 다 내가 잘못이었고, 내가 그만두면 회사는 어떡하지 걱정을 사실 지금도 해요. 저는 그 지옥 같은 일주일을 위해서 마을 계속 붙잡고 있어요. 쓰니님에게 그냥 어떤 말을 드려야 될지 몰라서 말씀드려요 뭐든 내가 선택한 일로 잘못될 일은 없어요 저가 지금 그 길을 걷고 있는데 말하고나니 숨통이 조금 쉬어지고 일주일이 무섭지만 눈 감고 그냥 쉬면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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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일 년 전
@언제나미안해요 말씀 맞는거 같아요 일주일후면 안볼사람들인데 욕먹는거... 각오하고 떠날수 있다면 떠나는게 건강에 좋을거 같긴해요 어렵겠지만...용기내서 한번더 면담 요청 해볼까 싶어요 받아줄진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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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미안해요
· 일 년 전
쓰니 님이 조금이나마 후련해지면 그걸로도 괜찮을 거예요 그동안 고생 많았어요!! 뭐든 도망도 답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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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일 년 전
@언제나미안해요 정말 감사합니다... 공감해주시는게 저에게는 정말 많이 위로가 됐어요 다음 직장은 좋은분들과 함께하는곳이 되시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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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미안해요
· 일 년 전
쓰니님도 좋은 사람 좋은직장이 함께 하길 언제나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