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부전 증상이 있는데 어떤이유인지, 전문가가 볼 때 어떤 상태인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죄책감|외로움]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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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부전 증상이 있는데 어떤이유인지, 전문가가 볼 때 어떤 상태인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erasera
·일 년 전
조금은 내 마음이 편안해졌으면 좋겠다.. 우울하다.. 왜이렇게 우울하지. 이렇게까지 우울할 일인가.. 별 것도 아닌데 우울하다. 누가 뭐라 한 것도 아닌데 그냥 혼자 우울하다.. 어쩜 이렇게 우울할 수가 있지.. 누구는 좀 더 넓은 세상을 보고, 갈수록 나은 세상을 향해 가고 있는데 나는 일궈놓은 거 없이 이렇게 퇴보하고만 있으니 참 속상하고 서글프다.. 사는게 무의미하다고 느끼고 내 존재가 자꾸만 쓸모없고 가치가 없는것처럼 느껴진다. 내 자신은 보잘 것 없고 너무도 못나디 못난 한심한 존재다.. 이런 내가 싫다.. 쉽게 의욕이 저하되고 만사 귀찮다.. 하려는 의지가 되게 쉽게 꺾이고 별 것 아닌 사소한 일로 지레 포기하게 되며 무기력하다.. 아무것도 하기가 싫고 기분은 계속 가라앉는다. 열정이 사그라드는 느낌이다. 전투력과 난폭함, 그리고 무기력함과 우울함이 왔다갔다한다. 다 무찔러버리고 싶고 뒤집어엎고 싶다가 이내 또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은 지경에 이른다. 극과극의 성향이 공존한다. 완벽하지 못할바에야 그냥 안하고 마련다. 시작이, 한 걸음 떼기가 너무 힘들다. 한 걸음 떼고나면 나아가기는 더 힘들다. 지속성이 유지가 잘 안된다. 충동적이며 즉흥적이고 극단적인 면이 자주 발발하는 것 같다. 이제는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딱히 하고싶은게 없는듯하다. 무얼해도 이제는 딱히 기쁠것 같지 않다. 이전의 나는 확실히 아닌것 같다. 어떤 분야든지 흥미도가 현저히 줄었다. 전에 없던 허무함이 생긴다. '내가 이걸 한들 뭐하지.. 쩝..' 싶은 생각이 든다. 가치지향적이거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태도도 보이질 않고 모든게 시시하달까.. 성취감도 잘 안 느껴지고 어디에든 가치를 두거나 무게를 두는일이 줄었다. 만나는 사람도 거기서 거기, 대인관계는 자꾸만 좁아지고 내 스스로가 폐인이 되는것만 같다. 찌 JIL 2 말고 이제는 사람답게 살고 싶다. 사람구실 좀 하며 살아야지. '정체' 해 있는것이 아니라 '퇴보'하고 있다. 남들은 앞서가는데 나만 혼자 역행한다. 20대 중반즈음은 몹시 외롭고 고독했다.. 내 나이대는 누구나 느꼈겠지만 모두들 산발적으로 흩어져있어서 소속감을 느끼기 힘들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 무렵은 누구나 비틀대고 방황하는 시기이고, 대학생이든 취준생이든..정착하고 안정된 나이가 아니었으니 말이다. 30대즘 되어서야 하나둘 사람들이 응집된 느낌이다. 근데 누구는 그 고독함을 홀로 잘 견디어 내어 지금의 자리까지 왔다면 나는 그 외로움이 너무 힘들고 싫었기에 외면하려 애썼고 잘 버티지 못했다. 그래서 이모양 이꼴로 사는가보다. 그 시기를 잘 겪어내야했는데.. 한창 힘들고 서러움과 싸울때 혼자 길을 해쳐가느라 외로웠겠지만 이제는, 그 시기가 지나고 보란듯이 성공한 누군가가 있는데. 나는 정녕 끌어주는 사람이 없을까..? 주위에 사람이 없는건가. 나도 외롭고 힘든데 이 굴레에서 빠져나오게 해주는 사람은 없고 오로지 나 혼자 버티고 빠져나와야 하는걸까? 꽤 아쉽네..ㅎ
정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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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 댓글 1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백소림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스스로에게 돌봄이 필요하다는 신호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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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백소림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은 최근 이유 없이 우울하고, 모든 것이 무의미하게 느껴진다고 하셨어요. 누가 뭐라 한 것도 아닌데 혼자 기분이 가라앉고, “왜 이렇게까지 우울하지?”라는 생각이 반복됩니다. 과거의 자신을 ‘그 시기를 잘 겪어내지 못한 실패자’처럼 바라보며, 지금의 자신에게 “사람답게 살아야지”라며 스스로를 몰아붙이고 계십니다. 한때는 열정도 있었고 꿈도 있었는데, 지금은 아무것에도 흥미가 나지 않고, 무언가를 시작하려 해도 ‘완벽하지 못할 바엔 안 하겠다’는 마음이 앞섭니다. 누군가 끌어주길 바라는 마음과 ‘결국 나 혼자 버텨야 한다’는 체념이 공존하면서 극단적인 무력감과 자기혐오 사이를 오가고 계십니다. 그 속에서 마카님은 “나는 왜 이렇게까지 퇴보했을까”라는 가혹한 자기평가에 시달리고 있네요.
원인 분석
마카님의 우울은 단순히 기분의 저하가 아니라,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선이 너무 가혹해진 결과로 보입니다. 과거의 외로움과 실패를 “그때 잘 버텼어야 했다”는 평가의 눈으로 바라보며, 지금도 여전히 ‘부족한 나를 밀어붙여야만 괜찮은 사람’이라 여기고 계신 듯해요. 그 결과, 잠시 쉬어도 죄책감이 밀려오고, 아무것도 하지 못한 날은 ‘퇴보한 날’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 우울은 ‘의지 부족’이나 ‘능력의 결함’이 아니라, 너무 오래 자기비판 모드로 살아온 마음의 피로입니다. 즉, 마카님에게 지금 찾아온 이 무기력은 “이제는 나를 그렇게 몰아붙이지 말라”는 내면의 경고등이자 회복 신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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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f1101
· 일 년 전
정말 힘드심이 느껴져요.저두 그래요.저는 외도하고 사과하고 유흥업소에서 일도 하고 하면서 삶이 많이 피폐해졌는데 그래도 어쩌겠어요.살아야하잖아요.조금이라도 힘내서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