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학 결정과 한국으로 돌아온거에 대한 여러가지 고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불안]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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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 결정과 한국으로 돌아온거에 대한 여러가지 고민
커피콩_레벨_아이콘yj092
·일 년 전
제가 캐나다 대학교에서 인테리어과를 전공 하다가 잠시 휴학을 했고 휴학하는동안에 한국에서 만화/애니 쪽 입시를 하고싶다 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선택을 하게 된 계기가 캐나다에 계속 있으면서 한국이 너무 그립고 또 내가 언젠가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지금이 아니면 돌*** 기회가 없을거라는 생각도 들었고 돌아가더라도 내가 정말 한국 사회의 일부분이라고 느낄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어요 나는 한국인이고 캐나다에서 나를 한국인 이라고 소개를 하는데 정작 한국에서 소속되지 못한 제 자신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고 어렸을때 내 꿈은 항상 그림 그리는 사람이였고 그림 그리는걸 좋아했는데 그거에 대한 미련도 있었어요. 인테리어과에 들어가면서 손으로 그림을 그릴일이 없고 디지털로 하고 컴퓨터로 다 하니까요. 그리고 제 어릴적 친구중 애니과가 된 친구가 너무 부러웠어요. 걔는 입시를 하면서 진짜 친한 사람들 좋은 지지적인 환경을 만난것 같아서. 제가 인테리어 디자인 과로 가게된 계기가 그곳에서 소속감을 느끼고 싶었던것도 큰 것 같아요. 창의적인 활동을 하면서 남들에게 보여지는 나로써가 아니라 진심 없는 말을 하는게 아니라 진짜 제 자신으로써 있으면서 긍정적이고 지지적인 사람들과 그런 활동을 하고싶었어요. 그리고 작업물을 함께 공유하고 발표하면서 사화불안을 극복하고 싶었던것 같아요. 근데 제 기대가 너무 컸던건지 그런 가치를 이해하거나 실행하기에는 다들 그냥 대학을 와서 수업을 듣고 졸업하기 위해 다닌다는 느낌이였던것 같아요 (그게 틀리거나 나쁜건 아니예요 원래 취업하고 학위 따려고 대학교가 있는거니까요 근데 그것 이상의 가치를 바란것 같아요). 근데 거기에 경쟁심 같은것도 더해지면서 질투도 나고 열등감도 느껴지고 많은 부정적 감정이 휘몰아친것 같아요. 그래서 더 열심히 했는데 그걸 보면서 질투심을 느끼거나 자신의 과제물과 비교하면서 자신감 낮아하는 그런 사람들을 보면서 나때문인것 같고 그런 감정 느끼게 하고싶지 않고 이 과열된 이게 싫었어요 이미 다들 충분히 열심히 하고 있는데 열심히 했는데 저도 아는데 근네 더 열심히 자기 자신을 더 몰아붙인 결과로 더 좋은 과제물을 만든단게 회의감이 들고 저도 뭔가 의욕이 꺾였던것 같아요. 그리고 교수님들에 대한 불만도 있었어요 저는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교수님이였으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지도 교수님과 대화도 하고 창작물에 피드백을 받아서 만드는거니까) 제가 열심히 열정적으로 하려고 해도 그냥 아무렇지 않아하는걸 보고 일이니까 그냥 끝내야 하는거다 라는 느낌? 을 받고 김이 빠질때도 있었어요. 물론 과제가 많을때는 쉬엄쉬엄해서 좋긴 했지만.. 긍정적이기 보단 부정적인 피드백과 완벽주의적 기준, 제가 원하던 창의성이나 제 의견과 제 선택에 귀기울여지기 보단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따지고 검열하고 근거를 제시해야 설득해야 하는 과정, 열심히 해왔지만 고치고 고쳐야 하는 상황 (처음엔 이게 좋았어요. 못해도 고칠수 있는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뭐라도 한다 > 피드백을 받는다 > 고친다 > 다 잘될거다 라는 믿음이 있었는데 뭔가.. 지도교수님이 성향이 다 다르시니까 안맞는 분을 만나면 잘 안되고 건설적이고 현실적이기 보단 감정적인 피드백을 받으면 너무 영향을 많이 받고 잘하고싶은 마음과 완벽주의도 있었고 부정적인 평가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고 충분하지 않아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의욕이 떨어져서 더 잘 안됐던것도 있었어요) 잘하고 싶은 좋은 마음이 있었지만 그게 "너는 너무 너 자신에게 높은 기준을 세운다" 라는 말을 교수님께 들었을때도 있었고 여러가지 상황에 대한 해석이 계속 부정적으로 되고 점점 이 과를 계속 하고싶다는 열정이 사그라들었던것 같아요. 제가 인정욕구가 컸기도 했어요. 잘하고 싶기도 했어요. 근데 그게 제 자신를 너무 몰아붙이게 된것 같아요. 그러면서 나 여기 왜있지 나 이걸 왜 하고있지 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나정말 이거 하고 싶어서 하나? 큰 도시 콘도에서 살면서 매일 밤새 작업하고 과제하고 돈 드는게 아까워서 음식도 장봐서 먹고 돈 잘 쓰지도 못하고 죄책감 들고 만족하지도 행복하지도 못하고 이게 나한테 의미가 있나? 인턴십 잡으려면 네트워킹이 필수라는데 하면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된것만 같고 내가 정말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될 수 있긴 한걸까? 해도 내가 지속할수가 있나? 너무 많은걸 책임진다는게.. 성인이 되면 이렇게 해야 한다는게 어른이 되는게 원래 이런건가? 그리고 나서 현재 짐정리를 하고 한국에 왔지만 불안하고 의기소침해져요. 입시를 한다고 하고 왔지만 하지 않으면 그럼 어떻게 되는거지.. 압박감이 불안감이 너무 커요. 사람들이 제 선택에 대해 하는 말과 생각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느낌이 들면 저도 제 선택이 잘못된것 같고 나 왜 이런 이상한 선택을 했지 라고 생각하게 돼요. 캐나다 좋은데 왜 한국에 왔냐면서.. 근데 이상하게도 제 속도대로 매일매일 규칙적으로 루틴적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학원을 다니는게 차라리 매일매일 혼자 밤새 과제를 해야했던 캐나다보다 낫게 느껴져서 그랬던것 같기도 해요. 친구도 사귀고 싶기도 해요. 어떻게 하죠.. 요즘 잠도 잘 안오고 빨리 독립하고 돈을 벌어야 한다는 압박감과 사회나 타인의 시선에 너무 목매여 있는데. 근데 또 캐나다 떠날때 과 친구들을 그때서야 조금 친해지게 된것 같은데 그 친구들이 고맙고 진작에 그렇게 먼저 연락하고 다가가볼걸 하는 후회? 도 있어요. 근데 후회를 안하기도 해요 왜냐하면 계속 다녔어봤자 제가 부정적인 에너지에 같혀서 인간관계도 긍정적이지 못했을것 같기도 해요. 아닌가 너무 부정적이게만 되네요 아무튼.. 다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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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여주휘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나의 정체성, 소중한 나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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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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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감정극복
#불안
#압박감
#긍정적관계
소개글
안녕하세요 여주휘상담사입니다. yj092님의 고민글을 읽으면서 그동안 혼자서 많은 고민을 해 오신 게 느껴져서 안쓰러웠어요.
사연 요약
입시를 위해 한국에 와서 노력하고 있지만 도전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불안도 느끼시고 두려움, 압박감도 느끼시고 있으시네요. 그런 감정들은 자연스러운 감정이예요. 부정적인 생각들이 떠오르는 힘든 상황에서도 내 속도대로 할 수 있을 때 편안함을 느끼셨다 라고 하신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원인 분석
yj092님은 캐나다에서 생활하시면서 정체성, 소속감에 대한 고민들을 많이 하셨던 것 같아요. 인테리어 전공을 하시면서 소속감을 느끼고 싶으셨고 지지받고 싶었고 또 잘하려고 노력하시기도 했지만 압박감도 많으셨던 것 같아요. 현재 마카님께서 느끼는 불안과 부정적인 느낌은 새로운 선택에 대한 불확실함과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롭기 어려운 부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며, 본인이 원하는 방향과 환경을 찾는 과정일지도 몰라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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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지나간세월에후횐없노라고
· 10달 전
생각이 많음. 모든걸 다 가질순 없으니 취할껀 취하고 버릴껀 버리는것이 본인한테 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