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등학교|배신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동생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vtlovecarat
·일 년 전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이고 내년에 수능볼 여학생입니다. 저는 여동생이 하나 있어요. 3살 차이 나는 여동생입니다. 올해 중2라서 한창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을 때인데 그래서 더 걱정이고 문제입니다. 중학교 올라가면서 패션에 관심이 많아지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쟤 가방, 셔츠, 바지, 신발 등등.... 되게 다양한 물건을 빌려가더라고요. 저는 그럴 때마다 그냥 별 말 하지 않고 빌려줬어요. 먼저 빌려가겠다고 물어보기도 했고 저도 중2 때 옷 멋지게 입고 싶었었으니까요. 그렇게 중1 때부터 지금까지 쭉 빌려주고 있는데 그래도 화 안내거나 뭐라고 하진 않았어요. 먼저 물어보기도 했고, 썼으면 썼다고 꼭 말했거든요. 오늘 동생 시험이 끝났는데 집에 왔을 때까지만 해도 저는 동생이 제 가방을 가지고 나간지 몰랐습니다. 눈치도 못챘어요. 학원갔다와서 간식 먹으려고 간식 꺼내다가 동생이 자기도 먹겠다는 말에 동생 거 까지 챙겨주다가 제 가방이 식탁위에 있는 걸 발견한거예요. 분명히 제가 마지막으로 쓰고 방에다가 뒀거든요. 고작 4,5일 전에요. 그래서 제가 물어봤어요. 이거 썼냐고. 그랬더니 썼대요. 당당하게. 저한테 물어***도 않았거든요. 쓰겠다고. 그래서 제가 분명히 내 돈 주고 산 건데 왜 쓰냐니까 뻔뻔하게 본인 방에 있었다는 거예요..... 정말 뻔뻔하게 거짓말 하는 거 보고 할 말이 없어서 그냥 말았는데 씻으면서 생각해보니까 너무 화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씻고 나와서 엄마아빠한테 하소연 좀 했더니 엄마는 그럼 동생한테 가서 따지지 왜 여기와서 그러냐길래 따진다고 퍽이나 고치겠다고 했죠. 그랬더니 저보고 그러더군요. 포기한거면 그냥 있지 왜 또 와서 툴툴거리냐고. 아빠는 고작 그거 가지고 왜 그러냐고 해요. 동생이 잠깐 쓴 건데 왜 그렇게 난리냐고. 제가 화난 건 동생이 써서에 초점이 맞춰진 게 아니라, ' 말도 없이 ' 가져다가 썼으며, 뻔뻔하게 거짓말까지 했다는 것 때문에 화가 난건데.... 제가 너무 유치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걸까요.....?
가방고등학교2학년가족관계거짓말여동생가족상담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백소림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친밀한 가족안에서도 경계와 존중이 필요해요
#경계
#분화
#존중
#신뢰
#성숙한자기표현
#자책
#거짓말
#사춘기
#정서적융합
#경계설정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백소림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은 고등학교 2학년으로, 3살 어린 여동생과 부모님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패션에 관심이 많아진 동생은 마카님의 가방이나 옷, 신발 등을 자주 빌려 쓰곤 했고, 그동안 언니인 마카님은 이해하며 기꺼이 빌려주었습니다. 자신도 그 나이 때 옷 잘 입고 싶었던 마음을 알기에, 동생이 솔직하게 말하면 넘어가곤 하셨죠. 하지만 최근 동생이 허락 없이 가방을 가져다 쓰고, 그 사실을 거짓말로 부정하는 모습을 보며 깊은 배신감과 분노를 느끼셨습니다. 부모님께 하소연했지만 “고작 그거 가지고 왜 그러냐”는 반응이 돌아오며 자신의 감정이 가볍게 여겨지는 경험을 하셨고, 결국 “내가 너무 유치한 걸까?”라는 자책감과 혼란 속에 머물고 계십니다.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건, 마카님이 화가 날만한 일입니다. 유치하게 생각하고 행동한 것은 동생인 것 같습니다.
원인 분석
이번 일은 단순히 ‘가방’이 아니라, 가족 안에서의 경계와 존중의 문제로 보입니다. 마카님은 지금 “내 허락과 감정이 존중받지 않았다”는 상실감을 느끼고 계세요. 그동안은 동생이 솔직히 얘기했기에 ‘서로 존중받고 있다’는 감각이 유지되었지만, 이번 일로 “가족 안에서 내 물건과 의견이 무시될 수 있다”는 경험을 하게 된 것입니다. 동생의 행동은 사춘기의 미숙한 독립 시도일 수 있으나, 그 과정에서 언니의 영역을 침범하고 거짓말로 회피한 행동은 마카님이 쌓아온 신뢰를 무너뜨렸습니다. 게다가 부모님이 상황을 ‘사소한 일’로 넘기면서 마카님은 “나의 감정이 대수롭지 않게 여겨졌다”는 이중 상처를 받으셨을 겁니다. 마카님 마음속에서는 큰 일인데 부모님이 별일 아닌 것처럼 넘기시니 존중받고 싶은 나의 목소리가 무시되었고, 내 감정이 정당한 걸 아는데 잘못된 것처럼 느껴지는 감정적 충돌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전문가 댓글 아이콘
마인드카페 앱에서 확인 가능해요
마인드카페 앱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의 답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