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절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불안]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임신중절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커피콩_레벨_아이콘참새짹짹새
·일 년 전
일단 저는 결혼을 했고 남편의 아이를 가졌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고민을 하는 이유는.. 너무 긴 얘기지만 간략하게 작성하자면 1. 세상 모든 부모는 이기적인 사람들임. 자녀를 위하거나 자녀의 입장을 고민하고 애를 낳는 사람들을 본 적 없음. 모두 부모 자신이 원해서 갖고싶어서 가지고 낳음 2. 세상에 태어나 사는 게 너무 고통스러웠음. 삶 자체가 고통인 것을 살아오며 여실히 깨달음. 그 사실을 알면서도 또 누군가를 태어나게 하는 것은 너무 모순임 3. 경제적으로, 내가 해주고 싶은 만큼 해 줄 능력이 스스로 없다고 생각함. 만약 낳아 키운다면 내가 가지제 못했던 기회를 모두 다 주고싶음. 근데 경제적인 능력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고있음 4. 2번과 비슷한데 자녀의 입장을 생각하는 부모를 본 적 없음. 내 부모도 그렇고 내 주변 또래 이제 막 애 낳아서 키우는 사람 모두가 마찬가지. 태어남이 어째서 축복인지 모르겠음. 나는 선택권이 있었다면 태어나지 않았을 것임 나의 부모는 나를 경제적으로 풍족하게 키우지도 못했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행복한 사람으로 키우지도 못했음 그래서 나는 임신과 출산에 회의적이고, 또 그것과는 별개로 세상 모든 부모는 이기적이라고 생각함 임신 출산 자체가 이기적이고 솔직히는 ***짓이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그렇게 하는 것도 모순이라고 생각함 5. 아기를 좋아하지 않음. 아기를 예쁘다 귀엽다고 생각해본 적 없음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의 객관적으로 예쁘게 생긴 아기들도 마찬가지. 내***는 예쁘다. 이런 말은 너무 확률에 기대는 말인데 그런식으로 출산을 하고싶지 않음. 임신을 알았을 때도 전혀 기쁘지 않았음 더 많은 이유가 있지만 몇가지만 써보자면 이렇고 남편도 제 마음을 이해합니다 남편은 낳아서 키우고 싶다는 입장이지만 강요는 하지 않을 것이고 저의 선택을 지지해줄 거에요 어떤 부모가 자식에게 상처를 주는지 누구보다 잘 알기에 우리는 그러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근데 저는 그냥 무서워요. 누군가를 세상에 태어나게 하는 이기적인 행동을 하는 게 무섭습니다 임신 자체를 잘 생각하고 했어야 하는데 제가 ***이 맞습니다. 다만 임신은 아무 생각없이 되어버렸으니 출산 여부는 아무 생각없이 정하고 싶지 않네요 사실 이성적으로 보거나, 타인의 경우라고 생각하면 중절하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도 왜 결정을 망설이는지 모르겠습니다 남편이 원해서, 남편의 바람을 하나 뺏어가는 것 같아서. 그런 두려움에 결정을 고민하는 것 같기는 합니다 제가 ***같죠? 맞아요 저는 실패한 인간이에요 그냥 겉으로는 티가 안나게 살고있지만 실패한 인간입니다 욕하셔도 다 인정합니다
결혼부모선택권고민임신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심영자 코치
2급 코치 ·
일 년 전
삶이 고통인데, 나는 왜 생명을 고민할까
#출산고민
#삶의의미
#태어남과고통
#두려움앞에서
#감정치유
#자기이해
#태어남이축복인지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의 글을 읽는 내내 이건 단순히 “출산을 고민하는 글”이 아니라, 존재와 삶의 의미를 진지하게 마주하는 한 인간의 고백임을 느꼈어요~ 그 용기, 그리고 이 질문의 깊이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사연 요약
예상치 못한 임신으로 인해 출산 여부를 고민하고 있으며, 삶의 고통, 부모의 책임, 그리고 “태어남의 의미”에 대해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고 계십니다. 남편의 지지 속에서도, 생명을 세상에 들이는 것이 ‘이기적인 행위’는 아닌지에 대한 윤리적·심리적 혼란이 중심에 있습니다.
원인 분석
마카님의 마음 속에는 두 가지 상반된 진심이 있습니다. ‘세상을 너무 잘 아는 어른’의 통찰 – 삶의 불완전함과 고통을 명확히 보는 지성. ‘상처받은 아이’의 두려움 – 부모로부터 충분히 보호받지 못했던 내면의 기억. 이 두 마음이 충돌하면서, “태어나게 하는 것이 옳은가”라는 질문으로 나타난 거예요. 마카님은 ‘이기적이라 낳는다’고 비판하면서도, 동시에 ‘그 이기심이 아이에게 상처가 되면 어쩌나’ 하고 걱정합니다. 이건 모순이 아니라 깊은 양심의 증거입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전문가 댓글 아이콘
마인드카페 앱에서 확인 가능해요
마인드카페 앱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의 답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