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달려야 할 때인데 지치고 쉬고만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상담|고민]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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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달려야 할 때인데 지치고 쉬고만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Nyagae
·일 년 전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성입니다 우선 전 일상생활은 잘 영위하고 있습니다 같은 회사에서 5년 이상 사회생활도 꾸준히 하고 있고, 공부도 놓지 않았고, 운동도 하며 나름의 루틴을 지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계속 마음 깊은 곳에서 "그냥 다 내려놓고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이 올라오고, 이 일상을 얼마나 더 굴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답답한 건 이제 나이도 그렇고 시기도 한창 바쁘게 살고 나아가야 할 때인데 그런 생각이 든다는 거예요. 뭔가 다른 걸 시작을 해야 해서 하는데, 때조차 설렘과 열정이 정말 하나도 없고 그냥 나*** 길을 생각하면 앞서 지치기만 합니다. 마음 한 켠에서는 어서 치고 나가라고 닦달인데 몸과 마음이 안 움직여서 답답해요. 뭐 이룬 것도 없는데 이러나 싶어 억울하기도 하고요.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3년 전쯤부터 회사에 환멸을 느끼고 나갈 길을 모색하며 이것저것 도전해봤는데 다 업으로 삼을 만큼 특출난 게 없이 시원찮은 결과로만 끝나니까 그런 것 같아요. 항상 해도 또 실패할거야 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지금 목표를 잡고 루틴을 돌리기는 하는데..이게 제게 맞는 건지 원하는 건지도 확신이 잘 안 섭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너무나 큰 파도들(ai, 휴머노이드, 취업시장의 나이 문턱 등...)이 오니 뛰어야겠는데 다리에 힘이 안 들어가는 느낌이랄까요. 작년에는 쓰러졌던 적도 있어 내과 진료를 받았더니 공황 가능성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심장 두근거림은 계속되고 있고, 피로감도 좀처럼 해소되지 않네요 비유하자면 암흑 속에서 근처 바닥이 무너지는 소리를 들어 뛰긴 뛰는데, 어디로 가는지도, 얼마나 뛰어야 하는지도 모르고 계속 뛰다 지쳐가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30대는 더 열심히 해야 하잖아요? 벌써 미칠 것 같아요. 지금도 힘든데 얼마나 힘들지 그냥 미래가 기대 안 되고 차라리 오지 말았으면 하는 기분. 쉬어도 된다는 인증을 하나 받고 좀 휴식하고 싶어요. 뭐부터 명확히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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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김소정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앞이 보이지 않는 암흑 속에서 내 마음이 지쳐갈 때
#스트레스
#회사생활
#불안
#공황
#자기계발
소개글
안녕하세요. 글에서도 너무나 답답하고 막막한 마음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사연 요약
20대 중반이라는 중요한 시기에 루틴을 유지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계시지만 공허감과 탈진감이 커지고 미래에 대한 불안과 무력감이 점점 깊어지는 상황이신 것 같아요
원인 분석
말씀 주신 고민의 원인을 한번 정리해보면.. 1. 과도한 압박감: “이제는 치고 나가야 한다”는 사회적·내적 압박감이 계속 에너지 고갈로 이어지고 계시네요 2. 반복된 시도와 좌절: 다양한 도전을 해봤지만 원하는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아 자기 효능감이 낮아지신 상황으로 보여지네요 3. 미래 불안 + 신체 증상: 공황 가능성, 심장 두근거림, 만성 피로는 몸이 ‘경고의 신호’를 보내는 상황으로 해석할 수도 있어요 4. 사회 환경 변화: AI 등과 취업 시장 변화 등 큰 흐름이 마카님의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으신 것 같구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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