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맞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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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맞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망고빙수0987
·일 년 전
정확히 어떤 사유이였는지 기억 안나지만, 제가 고3때엄마랑 크게 싸운 적 있어요. 그때 그동안 참던걸 토해냈거든요. 죽고 싶었고 죽을 만큼 힘들었고 죽고 싶다고했었고요. 근데 엄마한테 들은 말은 나가 죽어라고 자기더 안말리고 아무도 절 안말린다고. 지금 나가 죽으라더라고요. 아빠가 그렇게 힘들어할땐 엄만 울기까지 해놓고, 정작 제가 힘들다는 거엔 저러더라구요. 아무리 상황이 어떻더라도 그런 말을 하면 안되는 거 아닌가요. 아직까지 그게 응어리로 남아있어요. 몇년이 지났지만 쌓인게 있었어서 엄마가 너무 싫어요. 어쩌다가 지난주에 엄마랑 싸웠고, 엄마 없을때 아빠한테 처음으로 다 말했어요. 나가 죽어라했던 일도 말했는데, 아빠가 다른 가족들도 다 그런 말 듣고 사는 거래요. 이게 맞나요.. 저만 이 말이 아픈거고 다 이런 말 듣고 사는 건가요?
응어리엄마힘듦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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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권성재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부모님의 기준이 아닌 나만의 기준으로 살아봅시다.
#고3
#싸움
#부모관계
#가족
#상처
소개글
안녕하세요? 미국의 선진 상담기술로 마음의 힘을 길러드리는 권성재 상담사입니다.
사연 요약
과거에 어머니로부터 들었던 모진 말들에 마카님의 마음이 많이 상하셨던 것 같습니다. 여전히 그러한 말들을 들었던 충격이 마음 속에 남아있는 것 같구요. 가족간에 겪는 갈등은 누구에게나 정말 큰 상처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이야기를 털어놓으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마카님이 건강하다는 의미이고 또 긍정적으로 변ㄹ 수 있다는 근거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어머니가 죽으라는 모진 말을 하셨던 것에 대해서 최근에 어렵사리 아버지에게도 해 보았지만 오히려 아버지의 반응이 마카님을 더 혼란스럽게 만든 것 같습니다. 마카님에게 너무나 아프고 괴로운 경험인데 그것이 인정받지 못하고 오히려 마카님의 책임이라는 뉘앙스의 말을 들으니 마카님의 마음이 기댈 곳을 잃은 느낌이에요.
원인 분석
마님께서 과거에 어머니와의 사이에서 경험한 갈등은 아마 여러가지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요. 고3이라는 시기는 학생과 부모님 모두에게 막대한 스트레스와 다양한 부정적 감정을 느끼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런 시기이다보니 조금 더 마음 속의 말이 뾰족하게 나왔을 수도 있지요. 또한 어머님의 성향상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하지 못하거나 표현하는 방법을 잘 모르시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 벌어졌을 수도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힘드실 때에도 울고 그러셨다는 것을 보면 감정을 적절히 제어하고 표현하며 소화하기 보다는 통제할 수 없는 감정적 파도에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곤 하는 스타일이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아버지의 반응은 마카님을 배려하고 생각한 말이 아닌 지나치게 부모님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반응이 아닌가 싶어요. 자식의 아픔과 힘듦을 어루만져주기보다는 그냥 원래 그런 것이다 라고 이야기를 하며 마카님의 반응을 일축시키는 것이 마카님에게는 큰 상처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전문가 댓글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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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죽으면어디로갈까
· 일 년 전
힘내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심리어카
· 일 년 전
일단 작성자분과 어머니분이 싸웠던 상황에서 어머니분이 하셨던 말은 진심이 아닐겁니다. 감정적으로 고조된 상황에서는 흥분해서 자식에게 심한말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어머니분의 행위를 정당화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해보려는 시도입니다. 그 날 상황에 대해 어머니와 진지한 대화를 나눠보십쇼. 누가 이기고 지는 대화가 아닌, 더 나은 가족관계를 만들기 위한 협력의 대화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