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고민]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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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미미지니리
·일 년 전
고민이 있는데 얘기를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서 여기에 적어봅니다. 저는 34살 남자이구요. 아내와 24개월된 아이가 있습니다. 직업은 공무원이구요. 저는 오랜기간 우울증을 앓아 왔습니다. 병원도 가다 안 가다를 반복하고 약도 복용하다 말다를 반복해왔습니다. 늘 안 좋은 건 아니고 한번씩 넘어질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일어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주변 가족들에게도 많은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괜찮다 넘어졌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다보면 지칩니다. 또 넘어질 것이 뻔하고 그것이 너무 지겨워졌어요. 더 나아지지 않을 거 같습니다. 제일 힘든 건 저의 우울로 인해 상처를 받는 가족들을 보는 거에요. 그래서 이혼을 하고 퇴사를 하고 저 혼자 지내는 것이 가족들에게 더 좋은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이공무원우울증상처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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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조수덕 상담사
1급/박사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몸과 마음을 돌보는 시간
#우울증
#적응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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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
#이혼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조수덕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오랜 기간 우울증으로 힘들고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다고 느껴지시면서 고민이 많은 것 같아요. 여러가지로 지치셨을 것 같고, 이혼과 퇴사를 고려하고 계신 상황이시네요. 힘들고 어려운 마음이 있으면서도 더 나은 방법을 찾고 싶고,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전해져요. 힘든 마음을 나눠주셨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원인 분석
우울한 기분으로 심리적 어려움이 오래 지속되어 왔다면, 지치고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들 것 같아요. 다 그만두고 혼자 있고 싶은 마음은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그 동안 직장과 결혼 생활에서 스트레스가 많았을텐데, 잘 버티고 견디신 것 같아서 대단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우울한 기분이 오래 지속되고 일상의 어려움이 있다면, 그것은 가벼운 감정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분명 우울해질만한 힘든 일들이 마카님에게 있었을거에요. 우울증에는 여러 요소가 작용을 하고,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 등에 대해서도 살펴봐야 할 것 같아요. 우울증은 신경전달물질 불균형으로 나타날 수 있고 약물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염증이 있거나 다른 통증이 있을 때 약을 복용하듯이, 내 몸에 필요한 균형과 안정을 되찾기 위한 약물은 효과가 있을 거에요. 스트레스가 많으면 코티졸(cortisol) 호르몬이 높아지고 장기적으로 이어질 경우 세로토닌 시스템을 억제하고 면역 기능도 낮아지고,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으로 무기력과 다른 신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생물학적 흐름과 우울증의 관련성을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사고'가 나타나면서 더욱 우울감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수 있어요. [생각- 감정 - 행동]이 연결되어 있고, 부정적인 생각들이 자동적으로 일어나면서 우울한 기분이 들고, 적응적으로 대처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이러한 부정적 사고는 과거 경험에서 만들어지며 습관으로 되면서 바로 변하기 어려우며, 잘 안되는 것을 느끼면서 더 좌절하고 우울해질 수 있어요. 나약함이나 의지의 문제로 우울증이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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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vert2
· 일 년 전
제 경우에는 정신의학과 꾸준히 다니면서 기분이 바닥을 쳤을 때가 몇 달 동안 있었어요. 직장 생활도 힘들었고 가정 생활도 힘들었어요. 나 스스로 나를 돌볼 수 없을만큼 무기력 했었어요. 님 혼자 판단하지 마시고 대화를 통해 도움 받으실 부분은 도움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가족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고 약도 바꾸고 해서 조금 나아진 상태예요. 저 또한 노력하고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