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말 한마디가 나를 완벽한 불안에 빠지게 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불안]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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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말 한마디가 나를 완벽한 불안에 빠지게 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가을두부
·일 년 전
상대는 전혀 악의없이, 혹은 제 3자에게 한 행동 등등.. 모든게 다 날 향하는 것 같아지고 어떻게든 제가 이유를 만들어 내고선 완벽한 불안의 늪에 빠지게 돼요.. 예를들어, 그냥 서로 할 말이 없어서 조용해 진 상황(그냥 자연스럽게 핸드폰 보게되는 타이밍?)에 저는 제가 이전에 했던 말을 생각하고 내가 무슨 실수를 했는지 등등 생각하며 자책에 빠지고 불안해져서 할말도 없는데 이 조용한 상황을 벗어나고싶어서 계속 말을 걸게 돼요. 또, 그냥.. 서로 가볍게 한 농담도 전 계속 진지하게 받아들이게 되고, 머리로는 농담이라는걸 인지해서 웃고넘기지만 마음속으로는 진심일수도 있다는 생각에 불안해지고 심장두근거리고 머리가 싸해져요 게임에서 만나는 한판 한판의 모든 사람들한테 과하게 잘해주려고 하고, 길을 걸어가며 보는 모든 사람들의 눈길을 과하게 신경쓰며 행동해요.. 이 사람이 나를 이상하게 보진 않을지 저 사람이 방금 나의 말이나 행동에 상처받았을지 나는 아주 작고 사소한 말 한마디 한마디의 100의 타격을 받으니 저 사람도 엄청난 타격을 받을거라는 생각에 항상 불안하고 조심스러워요 그러다가도 나를 떼어놓는 것 같거나 나를 일부러 괴롭힌다는 생각이 들면(상대는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음) 과하게 화가 나고 나중엔 절대 나 자신이 왜 그랬는지 이해할 수 없을정도로 상대에게 화를 내요.. 상대는 무조건 당황하고 도리어 화를 내죠 그런 의도가 절대 아니었고 대화를 듣고있던 모든 제 3자도 당황할 정도로 이유없는 화를 내는 상황이었거든요 그때에는 왜인지 이유를 알지는 못하겠지만 너무 억울하고 화가나고 불안했어요..정말 과하게요 그리곤 화를 내고 난 후 거의 바로 그 화가 진정이 되는데, 화가 났던 만큼 불안감이 2배로 늘어나요.. 나때문에 남이 이런 엄청나고 슬프고 당황스럽고 속상한 일을 겪었고 이 사람은 나때문에 평생 이 상황을 기억하고 당황하고 슬퍼하겠지? 나는 이 사람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어 하며 나를 과하게 자책하고 그 사람에게 너무 미안하고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서 뇌가 정말 멈추는 느낌이 들어요.. 과하게 불안해지고 심호흡 하려고 노력하고 심장도 과하게 뛰고 몸도 벌벌 떨려요 계속 상대에게 미안하다고 하루종일 연락을 보내요.. 답장이 오거나 화가 풀릴 때 까지요.. 화가 풀려서 제 사과를 받아준다면 그 사람과의 인연이 끊길때까지 그사람과 대화를 하거나 관련있는 행동을 할 때마다 그사람을 과하게 생각하고 신경쓰고.. 불편해져요 하지만 내가 잘못했기 때문에 평생 늬우쳐야 한다고 생각해요 상대는 벌써 다 잊었고 별로 신경도 안쓰는데 말이에요 그런데 전 그렇다고 인정이 안되고 계속 신경을 써요.. 이 사람이 저를 위해 아직도 신경이 쓰이지만.. 아직도 상처로 남았지만 이 사람이 너무 착해서..너무 좋은 사람이라서 일부러 괜찮은 척 신경 안쓰는 척 하는걸까봐요.. 그럴 확률이 1%라도 있으면 전 괜찮다고 생각하고 원래대로 행동하면 안되잖아요.. 뭐 이런 이유로 머릿속이 많이 복잡해요 학창시절에도 반에서 다른 애들끼리 대화하고 있으면 내얘기 하나 싶어서 과하게 불안하고 예민하고 무서웠어요 학교에서 단 1초라도 혼자있고싶지않았어요 친구들과 전부 반이 떨어졌을 해에 체육수업이 있는 날마다 학교에 안가거나 체육수업 전 조퇴 혹은 체육수업 후 질병지각을 했어요.. 혼자있을 상황을 절대 만들고 싶지 않았어요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관심도 없지만 단 한명이라도 제가 혼자있는걸 보거나 신경쓰거나 비웃거나 안좋게 생각 할 수 있잖아요.. 어쩔 수 없이 혼자있어야 하는 시간에는 절대 그 누구와도 눈 마주치지않고 자는척하거나 아이패드만 뚫어져라 쳐다봤어요 절대 왕따 은따 아싸 아니었고 친구 7명 무리에서 대장노릇(?) 하는 애였어요..6명이랑 다 반이 달라서.. 우리 반 수업에서는 같이 모둠할만한 애들이 없었거든요ㅠ 다 그냥 알음알음 아는사이.. 고3때 좀 노는애들 무리? 애들한테 찍..?혔다고 해야하나요 그런적이 있었는데 제가 원래 내가짱 마인드로 사는 사람이었어서 남들 눈치 전혀 신경안쓰다가 그 노는애들 앞에서 당당하게 제 앞담을 하는걸 들은 이후로 약간의 트라우마가 생긴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 이후로 내가짱 마인드도 거의 없어졌고.. 정말 잘하고 좋아하던 발표에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떨어보기도 했어요..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다 나를 싫어하고 미워하는데 다 너무 착해서 일부러 나와 놀아주는 것 같고(도움반 친구한테 친구 만들어주는것처럼) 나한테 듣기 안좋은 말(제 문제에 대한 조언, 인생살이 팁 등)을 너무 과한 비난으로 듣고선 예민해지고 사나워져서 4가지없게 대답해서 싸우게 되고.. 상대는 전혀 그럴의도도 아니었고 남들도 제가 이상하다고 할정도의 자연스러운 대화였는데도요..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에게 하는말이나 행동이 다 부정적으로 느껴져요 어떻게든 제가 꼬아서 그렇게 생각하고 그게 맞다는 판단이 돼요.. 계속 나 자신을 인정받고 싶어하고 그 누구보다 정의롭고 도덕적으로 살아야 할 것 만 같아서 단 하나의 작디 작은 범법도 저지르지 않고(지각했을때도 무단횡단X 에스컬레이터에서 절대 안걷고 어른께 완벽한 예의, 엘리베이터예절 식사예절 뭐 어쩌고저쩌고 내가아는 이세상의 모든예절... 뭐든지 아주 사소한거라도 완벽하게 상식적으로 행동해야 한다는 강박..?) 머리로는 내가 과하고 이상하다는걸 아는데 마음이 안돼요 남이 나에게 불안을 0.1을 주면 난 그게 1만배가 되어선 불안해져서 머리싸해지고 심장뛰고 숨제대로못쉬고(호흡불가는아님 그냥 이상하게쉼) 벌벌떨려서 무조건 침대에 들어가서 이불 끝까지 덮고 몸 웅크리고 쭈그려서 뇌비우는 유튜브쇼츠 3시간 내려야해요.. 소리도 작게하고.. 과한소리 나면 더 불안해져서요.. 이래도 불안은 해결되지 않아요 무조건 날 불안하게 만든..그러니까 내 기준 나를 싫어하는 것 같은 사람이 날 싫어하지 않는다는걸 인지해야 그 불안이 없어져요 저렇게 시간 버리고 나면 머리가 싸해지는건 사라지지만 계속 불안하고 무서워요.. 전 원래 이런사람이 절대 아니었거든요 MBTI ENTP 나 자신이 4가지 없다는걸 알고 이걸 굉장히 좋고 당당하게 생각하는 개삭바가지였단 말이에요 내가 좀 많이 이상해져서 이건 좀 심각하다 싶다는 생각이 언젠가부터 들더라구요... 이런 불안은 1년은 무조건 넘었는데.. 아니 2년 3년이 넘었을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심각하다고 인지하게 된지가 얼마 안 된 것 같아요.. 최근에 병원 예약 잡았더니 한달도 뒤인 9월 말... 일단은 병원 예약 잡아뒀지만 그 전에 또 나를 불안하게 만드는 아주 가볍고 쉽게 켤수있는 스위치가 언제 또 켜질까 너무 무서워요...
자책교감불안소통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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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권성재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원인을 알게 되면 문제 해결도 쉬워질꺼에요!
#불안
#과하게
#자책
#무서워
#신경쓰기
소개글
안녕하세요? 미국의 선진 상담기술로 마음의 힘을 길러드리는 권성재 상담사입니다. 저도 ENTP라서 내가짱 마인드가 뭔지 잘 알 것 같아서 더 관심이 갔어요.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다른 사람들이 그럴 의도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카님에게 악의적으로 대한다는 생각이 들고 그로 인해 지나친 불안감을 느끼고 계신 것 같습니다. 조용한 상황이나 농담까지 쉽게 넘기지 못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이다보니 본인의 말과 행동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곱씹으면서 고민하고 자책하고 사과까지 하게 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네요. 그런 자신의 상황을 극복하고자 다른 사람들에게 과도한 친절을 베풀거나 눈치를 보기도 하며 그런 상황이 해결될때까지는 그것을 놓지 못하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있네요. 과거 학창 시절의 경험이나 집단 내에서 조금씩 소외를 당했던 경험들이 현재의 불안과 어느정도 연결이 되어 있다는 것을 본인도 이해를 하고 계신 것 같구요. 그럼에도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렇게 글도 쓰시고 또 병원 예약도 해 두셨다니 아주 용감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디 병원방문이 마카님의 마음이 편해지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그 전까지 자신의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몇 가지를 적어봅니다.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현재 가장 강하게 느끼고 계신 감정은 '불안' 인 것 같아요. 그런 불안감을 느낄만한 과거 경험이 여럿 있습니다. 친했던 친구들과 떨어져서 반이 배정되거나 또 찍혔던 경험 같은 것이 있거나 말이죠. 그런 과정에서 마카님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 좀 더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었을 수 있어요. 다만 마카님께서는 다른 사람들의 말이나 행동에 조금 과도하게 반응하는 모습도 보이고 계십니다. 이는 실제로 다른 사람들이 의미한 것보다 더 과도하게 확대해서 해석하는 인지적 오류중 하나인 '파국화'의 모습이기도 해요. 그렇게 불안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 있고 그 상황을 해결하는 모습에서는 지나친 완벽주의 역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상대방이 나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그것을 놓지 못하는 모습이 바로 그런 모습이지요. 그리고 그러한 불안을 유튜브 쇼츠와 같은 방법으로 해소하는 것은 일시적으로는 위안을 줄 수 있지만 정작 해결책은 될 수 없지요. 이렇듯 마카님께서 가지고 계신 불안감의 원인, 받아들이는 방법, 해소 방법 등이 조금씩 개선의 여지가 있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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