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마음을 다 푼 건 아니지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죄책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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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마음을 다 푼 건 아니지만
커피콩_레벨_아이콘러브포엠vr
·일 년 전
누군가를 미워하기란 자신을 버리는 거랑 같더라 그렇다고 자신을 미워하면 자신을 버리고 싶을만큼 싫어지더라 누군가를 상처주는 건 분명 잘못된 일인데 어떨땐 후련해 내 아픔과 고통을 다른 사람한테 주는 거니까 언제가 되돌려 받는다는 걸 모른 채로 자신만 편하자고 하는 짓이니까 내가 그래서였을까 고의적으로 그러려고 한건 아니었는데 뒤늦게 내가 상처주었다는 걸 알아서인지 혼자서 감당하기 힘들만큼 아주 큰 죄책감으로 되돌려 받아서 아마 평생을 괴로워할 것 같아 이제 나는 상처를 받기만 해 다신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지 않을거고 내게 상처주는 사람들을 신경쓰지 않을거야 받은 상처를 누구에게 말하지도 않을거고 다른 사람의 상처까지도 끌어안을래 내가 그것 때문에 삶이 힘들어져도 다른 사람의 삶이 행복하기만을 바라고 싶어 이제와서 내 죄책감 같은 상처를 보이면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게 매순간 이기적이게 느껴졌거든 물론 다른 사람들은 이 상처를 잊어버리고 자신을 위해 행복하게 살라고 말하지만 말이야, 사실 그 고마운 격려를 귀담아 들으며 살았는데도 싫어하는 자신을 위해 살라는 게 가장 어려웠고 행복하려고 노력하는 게 죄책감을 느끼는 순간을 회피하는 행동처럼 느껴져서 좌절도 많이 했어, 내가 행복해지려고 애쓰는 게 자신을 괴롭히는 것이라서 더 사는 게 무의미해지더라. 시간이 흘러가면서 나아질 때도 있었고 분명 행복할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도 알았어, 자신감이 없었기 때문에 다 포기했었지. 그게 잘못된거고 그러면 안되는 거 아는데 계속 살아'갈 자신이 없는채로 무턱대고 갔다가 다시 무너져 내리면 죽고싶을 만큼 힘들테니까 그렇게 되면 스스로에게 너무 미안해져. 여기서 계속 살아가기엔 내가 너무 많은 것을 잃었고, 많은 것을 감당하기엔 너무 여리니까 자신을 싫어하는 것만큼 자신을 잘 알고있어, 나도 내가 행복하자고 마음먹으면 잘 할 것 같아. 단지 그럴 용기와 희망이 내게 없어서 안되는 거지. 내 생각에도 노력을 계속 하다보면 모든 된다는 걸 이미 깨닫고 있어, 나는 그저 노력하는 순간을 겯디지 못하고 노력을 부정적으로 보니까 그렇지. 누가 나한테 내가 항상 기억속에만 빠져있다고 하지만 이미 자신한테서 많은 가능성을 보았었어, 삶에 대해 생각하며 정리하고 수없이 결심했지. 그 가능성에 희망을 둘때마다 내 현실은 늘 처참했어, 현실에 순응하며 살다보면 희망을 둔 가능성들은 항상 멀어지고 없어져서 절망감을 크게 느꼈어. 기억속에 빠질 때가 많은 것도 그것 때문이야, 내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짚고 싶었으니까.. 또다시 무언갈 결심하려고 잘못이 아니여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나를 고치려고 했어. 그게 잘못된 것이라면 나도 인정해.. 그렇게 반복하며 살다보니까 혼자서 행복하기란 자신을 버리고 바꿔야만 이루어진다고 여겨졌어. 이 괴로운 상처도 내게 짊어진 삶도 다 짐처럼 느껴지고 쉬고싶고 살고싶지 않아도 멈출 수 없으니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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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 댓글 4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백지은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멈출수 없는 삶에서 방향을 찾기위해 노력하는 마카님에게
#미워하기
#자존감
#상처
#죄책감
#희망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상담사 백지은 입니다 ^^ 도움드리고 싶어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 경험하신 감정과 고민이 무겁고 복잡하게 얽힌 상황임을 느낄 수 있어요.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그로 인해 느끼는 죄책감은 깊이 남을 수 있지만, 마카님께서 그 아픔을 인식하고 타인에게 더 이상 상처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 점은 큰 용기이자 변화의 시작이에요. 힘든 시간을 견디면서도 자신과 타인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시는 마카님께 존경을 표하며, 지금 하시는 것처럼 자신을 돌보는 일 또한 중요하다는 걸 잊지 않으셨으면 해요.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경험하고 계신 감정은 주로 과거의 상처와 죄책감에서 비롯된 것 같아요.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었던 경험과 그에 대한 죄책감이 현재의 자신을 미워하게 만들고, 이를 통해 자신을 괴롭히고 계신 듯해요. 하지만 그동안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하고 노력하려는 과정에서 무력감을 느끼셨을 테고, 이는 다시 자신을 사랑하는 데에 어려움을 더하게 했을 가능성이 커 보여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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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eee0207
· 일 년 전
똥 맞았다고 똥 던지지 말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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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an1008
· 일 년 전
엄마 가게 왔어요~ 자책이 정말 쉽게 고쳐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 예민한 사람들이 자기한테 엄청나게 엄격하고 누군가에게 잘못하면 평생 마음에 남는대요 러브포엠님의 그런 면이 저랑 많이 닮았어요 그걸 뭐.. 생각 안 해야지 한다고 고칠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주말이니까 푹 자고 가족들이랑 근처에 카페라도 다녀와요. 하루하루 지나가야 돼요 어떤 날은 그 생각이 엄청 강하게 들고 어떤 날은 좀 무뎌지고 계속 반복할거예요 그러다보면 시간도 지나고 나이도 들어요 하루하루 살아간 시간이 쌓이다보면 또 힘들어도 살만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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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an1008
· 일 년 전
러브포엠님 잘 지내죠? 저 내년 4월 시험 전까지 마카를 아예 안 들어올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전에 인사하러 왔어요. 저도 옛날 기억이 계속 반복되니까 어느 순간 정말 못 견디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증상이 많이 완화되려면 시험에 붙어야 될 것 같아요. 음.. 저도 어릴 때 많이 힘들었지만 러브포엠님은 조금 빨리 벗어나면 좋겠어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구.. 잘 지내면 좋겠어요. 내년에 좋은 결과 들고 다시 올게요!! 잘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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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포엠vr (글쓴이)
· 일 년 전
@bian1008 격려해주셔서 감사해요,ㅎㅠ djsjha님도 옛날 기억으로 많이 힘드셨을 텐데 어엿한 어른이 되셔서 공부하시는 게 전부터 너무 멋져 보였어요.// 아픈 기억 떠오를 때마다 좋아하는 노래나 플리 들으면서 공부해요! 붙고싶은 마음이 들수록 시험에 붙을 거에요. 그만큼의 노력이 djsjha님에게 무수히 있으니, 꼭 붙을 수 있어요. 그러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아요,, 맛있는 것도 먹고 가고싶은 곳도 가면서 조급했던 마음을 진정시켜 봐요~! 답변이 달리는 그때까지 응원하고 있을게요. 저도 마음적으로 그동한 치유해야 겠어요! 아마도.. 내년엔 여기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얼마안가서 여기 다시 찾아오고 싶을 것 같아요 다시 온다면 그땐 꼭 대화 나눠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