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정신병이 왔는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취업]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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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정신병이 왔는데..
커피콩_레벨_아이콘빛이보일까요
·일 년 전
저때문인게 분명한것 같아서 너무 괴로워요. 어머니가 60대이신데,묵혀두고 있었던 집 금전 문제가 최근 몇달동안 결국 큰 위기로 현실이 됐고 가뜩이나 힘든 돈 문제에 제가 정신적,물질적인 버팀목이 전혀 되어주지 못했어요. 저는 히키코모리에 백수로, 아버지는 우울증,무기력증으로 몇년간 일을 안하신 상태였는데 그게 이제 바닥이 됐습니다. 저라도 일찍 취업해서 어머니를 도와드려야했는데, 오히려 제 감정을 크게 배설하고, 해서는 안될 부모님 원망을 하며 속을 후벼팠어요. 최근에는 조현병 증세가 갑자기 엄청 심해지시면서 병원에 갔는데 알고보니 우울증 약을 15년간 드시고 계셨더라구요. 그렇게 밝아보였던 어머니도 위태로운 경계선에서 가족을 위해 밝은척 버티고 계셨던건데.. 그런 어머니께 제가 위로와 우리 아직 살*** 수 있다, 괜찮다는 안도감을 드리기는 커녕, 내 감정이 힘들다는 이유로 약을 뛰어넘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드린게 분명 이렇게 된 원인인것 같습니다. 저는 왜 이렇게 쓰레기인가요. 어머니를 정신병원에 입원***고 오는데 *** 소리를 한다고 정신이 나갈것 같았던 아픈 엄마의 그 목소리라도 듣고 싶어요. 예전에 좋았던 엄마의 목소리를 통화녹음을 통해 방금 듣는데, 이제는 병원에서 나와도, 약을 먹어도 그때의 엄마가 아닐거라는 생각에 너무 죄송스럽고 후회되고, 그렇게 만든 제 자신을 해치고 싶습니다. 제가 지금의 구직에 대한 간절함과 진지한 고민으로 진작 방구석에 쳐박혀있지않고 일찍이 취직해서 엄마 용돈도 드리고 했더라면..다른집 아들들처럼 여행보내드리고 60대 남은 여생 황혼기로 편하게 사시게끔 서포팅해줄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면.. 당장 며칠,몇주전 그 기간을 우울감에 빠져있단 이유로 엄마 면전에 원망과 감정배설을 하지 않았다면.. 모든게 후회됩니다. 제가 벌을 받는거겠죠? 엄마가 미칠듯이 그립고, 죄송하고, 후회되는 자기혐오에 갇히는게 저에게 주어지는 마땅한 벌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날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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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 댓글 1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이혜승 상담사
1급/박사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어머니와 지금부터 새로운 가족 관계를 시작한다 생각해 보세요.
#가족갈등
#은둔고립
#우울
#새로운 가족관계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혜승 상담사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과 아버지가 은둔하거나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며 무직으로 있다 보니 경제적인 감당을 어머니 혼자서 해 오셨고, 그러는 동안 어머니가 조현병까지 얻게 되셨네요. 어머니가 오랜 기간 동안 우울증을 앓고 계셨다는 것도 모른 채 어머니에게 감정을 풀어 버리거나 이렇게 악화 되도록 방치했다는 사실에 아주 심각한 자책을 하고 계시나 봅니다. 치료 중이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죄송함, 죄책감, 후회와 자기 혐오 등이 뒤엉켜 무척 괴로워 하시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원인 분석
마카님과 아버지의 어려움들이 결과적으로 어머니를 더욱 힘들게 만들고 병이 생기는 데에 영향을 미친 것은 맞겠습니다만, 마카님 역시 마음 건강 상태가 많이 안 좋으니 그러셨을 겁니다. 그냥 어머니에 대한 무심함으로, 마카님 자신에게만 향하는 이기적인 마음으로 그렇게 오랜 시간 무직으로 지내신 것은 아닐 겁니다. 그러니 당시의 마카님의 심리적인 어려움 역시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고, 정도 이상의 자책은 오히려 가족의 뿌리를 뒤흔들 뿐 도움이 전혀 안 된다는 것을 아셨으면 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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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gmofk
· 일 년 전
아 너무 힘드시겠어요..이번을 계기로 취업도 되고 어머니도 안정을 찾으실수도 있으니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