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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통제적인 직장동료,주관 없는 나
커피콩_레벨_아이콘파잉아아
·일 년 전
제 직장동료가 엄청 통제적인 사람이라 너무 힘들어요. 사소한 거 부터 동작 하기 시작하더니 점점 심해져져서 제 업무 권한이 침해 해 버렸어요. 그래서 직장 상사까지 모아서 해결책을 회의를 해서 최종 결론을 다 내렸어요. 그런데 또 약간 그 통제적인 직장 동료의 유리한 상황으로 살짝 흘러갈 수도 있는 상황이 생기니까 또 같은 일을 언급하네요ㅠㅠ 이미 직장 상사들과 결론을 다 내린 해결 방안을 어떻게든 자기 뜻대로 자기 원하는 방식대로 끌고 가고 싶은 눈치예요. 직장 상사들이랑 해결 방안을 내린지 2주 밖에 되지 않았고, 하반기에는 같은 문제가 반복 되지 않기 위해서 상사들과 마련한 대책을 실현 하는 회의 자리였어요. 그런데 그 통제적인 직장 동료가 상사들과 내린 결론을 어떻게든 피해보려고 노력 하는 걸로 저는 받아들여져요. 왜냐면 제가 여태까지 겪기로는 자기의 통제권을 벗어나면 굉장히 혼란스러워 하는 사람인 것 같거든요. 제가 문제를 해결해보려고. 제 의견을 얘기해 보고 상대방을 추켜세봤는데 자기 생각과 반대되는 작은 의견이라도 더 들어오면은 바로 화를 내는 타입이에요. 하여간 저는 이 사람과 대화가 전혀 안 되구요. 특히 제 의견을 얘기 해야 되는 회의 시간이면 너무 힘들어요. 하필이면 제가 남들에게 잘 맞춰 주고 주관이 적은 타입이구요. 상대방 굉장히 통제적인 사람이라서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대처 방법이 너무 힘들기도 하고 저에게서 자꾸 문제의 원인을 찾게 되기도 하고. 그래서 제가 자꾸 작아지고 업무적으로 제가 괴롭힘을 받는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아서 상사들에게 보고를 하고 상사들과 대책을 마련 했는데도 계속 이러네요. 전보다 나아지긴 했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지 말리지 않는 건지 너무 헷갈려요. 통제적인 직장 동료와 업무적인 얘기를 하거나 회의를 할 때마다 너무 스트레스예요. 이런 제 고민 들어줄 수 있는 분 있으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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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윤정희 상담사
1급/박사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통제적인 직장동료와 반복되는 갈등으로 힘겨운 마카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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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물론입니다. 이 글을 남기기까지 얼마나 마음이 힘들고 복잡하셨을지 충분히 느껴집니다. 그리고 용기 내어 지금의 고민을 이렇게 솔직하게 나눠주신 것 자체가, 스스로를 지키고 회복하고자 하는 굉장한 힘을 보여주는 일이에요. 지금 단순히 “대인관계 갈등”을 겪는 것이 아니라, 직장 내 힘의 구조와 관계 역학 안에서 지속적인 심리적 소진과 위축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통제적인 동료와의 반복된 갈등, 왜 그렇게 힘들었고 앞으로 어떻게 해결해가야 할 지
사연 요약
마카님은 직장 동료의 통제적인 행동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네요. 통제적인 직장 동료가 자신의 통제권을 유지하려는 방식으로 회의나 업무 진행에 영향을 주고 있고, 본인은 의견을 말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지고, 회의 시간이 특히 압박과 스트레스의 시간이 되어버렸네요. 마카님은 특히나 타인에게 잘 맞춰주려는 자신의 성향과 상대방의 강한 반응 사이에서 자신의 주관을 말하기 어려워지고, 결국 자기 자신을 탓하거나 위축되는 마음이 반복되고 있으시네요. 게다가 이미 상사들과 문제를 공유하고 공식적인 대책을 마련했음에도, 해당 동료는 이를 피하려고 하거나 무력화하려는 태도를 보여 심리적으로 무시당한 느낌도 들고 계신 듯합니다.
원인 분석
먼저 살펴볼 사항은, 상대방의 통제 성향은 마카님의 문제도, 책임도 아닙니다. 해당 동료는 자신이 모든 것을 장악하지 않으면 불안해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들은 타인의 독립적인 생각이나 변화가 자신의 영향력을 위협한다고 느끼며, 그것을 억제하려는 방식으로 공격적 반응이나 감정적 반발을 보입니다. 이는 그의 내면의 불안과 융통성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지, 마카님이 잘못해서 그런 게 아닙니다. 두번째로, 마카님은 타인중심, 갈등회피 성향이면서도 건강하게 해결하려는 시도를 해왔습니다. 남의 말을 존중하고, 갈등을 피하려는 성향이 있는 분들이 특히 이런 ‘통제적 인물’과 함께할 때 감정적으로 더 큰 위협을 느끼고 위축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도 마카님은 회피만 하지 않고 의견을 전달했고, 상사에게 문제를 보고하고 구조적인 해결책도 마련했습니다. 이는 마카님이 약해서 작아진 것이 아니라, 심한 긴장 속에서도 책임 있게 대처한 사람이라는 반증입니다. 세번째로, ‘심리적 경계선’이 지속적으로 침해되고 있는 상태 이런 관계에서는 상대방이 자신의 감정·의견·존엄을 반복해서 침범하게 되는데, 이를 계속 겪다 보면 나도 모르게 “내가 예민한가…?”, “내가 말을 잘 못했나?” 하며 자기 의심과 위축이 심해집니다. 사실은 관계의 구조 자체가 비건강적이기 때문에 생기는 흔한 반응이에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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